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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 도우려다 실족한 여성, 5명에게 장기 기증

    5명에게 새로운 삶을 주고 떠난 송경순 씨(59) [이미지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유튜브]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려다 사고를 당한 여성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5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주고 떠난 송경순 씨(59)를 소개했습니다.

     

    지난 3월, 주변 이웃이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송 씨는, 이웃에게 누룽지를 갖다주러 가던 중 갑작스럽게 계단에서 실족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에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쾌활하고 당당한 성격의 송 씨는, 평소에도 이웃에게 음식 등을 나누어 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또, 주변에 어려운 이들이 있으면 먼저 나서서 도우려 하거나, 불우한 이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을 하는 등 항상 어려운 이들을 생각하고 선행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의 가족은 송씨가 뇌사판정을 받은 후, 이상하게 기증이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의미없이 화장을 하는 것 보다는 기증을 통해서 어디선가라도 같이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송씨를 떠나 보낸 가족은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친구들 많이 사귀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 택배기사를 위한 두 부부의 따뜻한 선물

    출처 : 보배드림

    인터넷의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한 택배기사가 평소에 자주 배달하던 가정집으로부터 따뜻한 선물을 받았다는 글을 커뮤니티에 게재했습니다.

     

    자신을 CJ대한통운 13년차 기사라고 소개한 A씨는, "택배가 자주 오는, 2층에 사는 가정집이 있다"라며, "그 집에 사시는 분들께서 제가 배달한 복숭아 두 박스 중 한 박스를 그 자리에서 제게 선물로 주셨다"라고 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그 집에 사는 B씨 부부는 A씨가 배달을 할 때 마다 "2층이라 매번 미안하다"라며 항상 음료수를 챙겨주시는 분들이라고 합니다.

     

    그 날도 평소대로 B씨 부부에게 온 복숭아 두 박스를 전달하고 돌아가려 했는데, B씨 부부가 A씨를 불러 세웠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복숭아 한 박스를 A씨에게 건넸다고 합니다. A씨는 "괜찮다고 안받으려 했으나, B씨 부부의 따님께서 제게 꼭 드리라고 시켰다고 하셔서 받았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진짜 정이 느껴진다", "아직까지는 세상 인심이 변하진 않았다", "모두 천사같으신 분들이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지표면 1.22%만 보호하면 대멸종 막을 수 있다

    지표면의 1.22%만 제대로 보호하면 멸종 위기종 대부분을 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 희귀·멸종위기 육지 동물이 살고 있는 1만6천여 개 지역, 164만㎢를 보존 필수지역으로 지정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 환경단체 리졸브(Resolve) 에릭 디너스타인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6월26일 과학 저널 '프런티어스 인 사이언스'(Frontiers In 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희귀·멸종 위기 동물 서식지와 기존 보호구역 등을 분석한 결과 세계 지표면의 1.2%를 필수 보존지역으로 지정하면 대멸종을 막을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디너스타인 박사는 “이번 연구는 보호받지 못한 희귀종의 거주 지역이 얼마나 집중되어 있는지 보여준다”며 “이들 지역을 즉각 보호대상으로 삼는 것은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리졸브와 함께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UEA) 등 12개국 20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6500만년 전 공룡 멸종 등 5차례의 대멸종이 있었고 현재 인간으로 인해 6번째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 걷기 운동, 요통 재발 방지 효과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운동이 요통 재발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호주 맥쿼리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 의학 전문지 ‘랜싯’에 이같은 임상시험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요통을 겪은 성인 701명을 6개월간 걷기 운동과 물리치료사 교육 6회를 받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최장 3년간 상태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할 경우 요통이 재발하지 않는 기간이 그렇지 않은 경우(112일)보다 2배 가까이(208일) 길었습니다. 또 걷기 운동을 한 사람들은 통증 발생 횟수가 28%나 낮았으며 치료가 필요한 수준으로 통증이 재발한 이들의 비율은 43%로 줄었습니다.

     

    요통은 치료 뒤 1년 안에 재발하는 비율이 약 70%에 이르는 골치아픈 병입니다. 전 세계에서 6억 명 이상이 요통을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진은 걷기가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는 건 잘 알려져 있지만 “토통 재발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걸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한 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를 이끈 마크 핸콕 교수는 “걷기가 허리 통증 예방에 좋은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도 “부드러운 진동 운동과 근육 강화, 스트레스 해소, 진통 효과가 있는 엔도르핀 분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이 요통 재발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제시한 걷기 운동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걷기를 시작해 조금씩 운동량을 늘렸고 6개월 프로그램을 마칠 시점에는 1주일에 5회, 한 번에 최대 30분까지 걷도록했습니다. 실험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참가자들은 대부분 1주일에 3~5일, 주당 평균 130분씩 걷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핸콕 교수는 “걷기 운동의 효과를 보기 위해 매일 5㎞ 또는 10㎞를 걸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은 요통 관리를 위한 걷기 운동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첫째, 짧은 거리부터 시작하라.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좋으니 10분이라도 걷기를 시작해 점차 시간과 횟수를 늘리라..

     

    둘째, 약간의 통증은 이겨내라. 걷기 운동을 시작할 때 약간의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포기하면 안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허리와 주변 근육이 튼튼해져 통증과 재발 가능성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셋째, 친구, 가족, 동료 또는 반려견과 함께 걸으라. 나태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넷째, 진행 상황을 체크하라. 스마트워치나 무료 앱 등을 이용해 걷기 운동 상황을 점검하면 의욕이 더 생길 수 있다.

     

    다섯째, 재발해도 걷기를 계속하라.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하더라도 요통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걷는 거리를 줄이되 멈추지는 말라.

  • 신세계면세점, 7월부터 비닐 쇼핑백 제공 않기로 결정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신세계면세점이 비닐 쇼핑백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에 제공하던 일회용 비닐 쇼핑백 대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종이 쇼핑백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에 의하면, 다음 달부터 부피가 큰 상품을 위한 92리터 1종을 제외하고, 모든 쇼핑백을 친환경 종이 쇼핑백으로 변경한다고 합니다. 이 쇼핑백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 무코팅, 무표백의 종이 재질로, 화학원료 비중이 적고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입니다. 이 뿐 아니라, 쇼핑백의 종류를 기존 3종에서 6종으로 늘려, 과도한 포장이 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정책이 고객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연간 약 2억 장 이상의 일회용 비닐이 쓰고 버려지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의 수많은 공공기관들과 기업들이 일회용 비닐의 사용을 줄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비닐쇼핑백을 올해 안에 종이 재질로 대체하려 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면세점 또한 21년도부터 종이 쇼핑백을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광선 치료, 뇌 손상 회복에 효과

    위 이미지는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저출력 광선 치료가 뇌 손상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북미 방사선학회 저널 Radi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저출력 광선치료(LLLT, Low Level Light Therapy)가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사람들의 뇌 치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연구원들은 중등도의 외상성 뇌 손상을 입은 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LLLT를 실시했습니다. 

     

    뇌 손상을 입은 지 72시간이 지나지 않은 이들 환자들은 근적외선을 방출하는 헬멧을 통해 광선 치료를 받았습니다.

     

    논문의 공동 제1저자인 제너럴 영상의학과 라지브 굽타(Rajiv Gupta) 박사는"헬멧을 쓰면 뇌 전체가 이 빛으로 목욕을 하게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은 뇌 손상 후 1주일 이내의 급성기, 2~3주의 아급성기, 3개월의 후기 아급성기 등 세 가지 회복 단계의 MRI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LLLT를 받은 환자들은 대조군 참가자에 비해 급성기와 아급성기 기간 7개의 뇌 영역 쌍에서 연결성 부문에서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연구진은 광선 요법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기능적 MRI라는 영상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나다니엘 메르칼도 박사는 "주로 처음 2주 이내에 광선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연결성이 증가했습니다.”라며 다음 단계는 장기적인 효과를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 광선 치료가 뇌에 미치는 영향의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광선 치료가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굽타 박사는 이 헬멧이 다른 많은 신경 질환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연결성 장애는 주로 정신과에서 많이 발생하며, 이 개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자폐증 등이 모두 광선 치료의 유망한 분야입니다."

  • 손흥민 父 손웅정 "자식 돈은 자식 돈"

    Republic of Korea (Koreanet Flickr) CC BY-SA 2.0

    가족들과의 재산문제 때문에 마음에 멍이든 유명인들이 있습니다.

     

    개그맨 출신인 박수홍씨, 가수 장윤정씨, 개그맨 김구라씨가 그런 이들인데요. 최근에는 박세리씨를 세계적 골프선수로 키워낸 아버지 박준철씨가 물의를 빚었습니다. 박 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해 사용해 재단측으로부터 고소당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씨는 유명인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의 재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에 대해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 씨는 지난 4월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는데 손흥민이 용돈을 주냐는 질문에 “자식 돈은 자식 돈, 내 돈은 내 돈, 배우자 돈은 배우자 돈”이라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다음은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의 발언을 발췌한 것입니다.

     

    “저는 큰 부모는 적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적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적게 밖에 못 키운다고 얘기하는데……저는 개인적으로 작은 부모는 자식의 자식의 앞바라지를 하는 부모라고 생각해요…

     

    (손흥민이 용돈을 주냐는 질문에)아니, 제가 벌었어야지. 자식 돈은 자식 돈이고 내 돈은 내 돈이고 배우자 돈은 배우자 돈이고 자식 성공은 자식 성공이고 배우자 성공은 배우자 성공. 내 성공만이 내 성공이지 어디 숟가락을 왜 얹어요?……숟가락 얹으면 안 돼요.

     

    그 앞바라지 하는 부모들이 자식 잘 됐을 때 숟가락 얹으려고 하다 보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해요……주도적인 내 삶을 살아야지 왜 자식새끼한테 눈치 보면서 내 소중한 인생을 왜 그렇게 살아야 되냐고.”

     

    손웅정씨의 발언은 유명인을 자녀로 둔 부모들이 마음에 새겨둬야 할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 발달 장애인을 위한 '보호자 품 같은 스마트 조끼'

    허기(HUGgy) 조끼. 돌봄드림 홈페이지

    발달 장애인에게 심적 안정감을 주는 특수한 조끼가 국내 스타트업 기업에서 개발됐습니다.

     

    "허기(HUGgy) 조끼"라 불리는 이 조끼는 발달 장애인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돌봄드림'이라는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공기 주입식 조끼입니다. 조끼를 체형에 맞게 잘 착용한 상태에서 손펌프를 통해 공기를 주입해, 상체에 압력을 주어 마치 누군가 안아주는 듯한 느낌을 주어 안정감을 주는 방식입니다. 디자인 또한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라, 조끼로 인해 차별받을 가능성을 줄였습니다. 

     

    각종 학술 연구, 논문에서 포옹이나 무게감 있는 조끼 착용 등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합니다. 신체의 적절한 압력이 가해지면, 감각적으로 예민하게 느껴지는 자극을 줄여주기 때문인데요. 한 연구에 의하면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무게감이 있는 중량조끼를 착용하게 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약 57% 감소하고, 수업의 참여도도 평균보다 약 28%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한 중량조끼들이 만들어 졌지만, 납을 채워 중량을 주는 방식이라 아동의 성장에 방해되고,
    오래 입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 가격 또한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돌봄드림의 김지훈 대표는 발달 장애인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던 중, 발달 장애 아동에게 기존의 중량조끼를 입히는 것을 보고, 기존 제품에 단점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안아주는 느낌을 다른 방식으로 구현할 수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 허기조끼를 개발하게 됐다고 합니다.

     

    현재는 조끼와 손펌프로만 구성된 제품만 있지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버전도 곧 선보일 계획입니다. 허기 스마트 버전은 생체신호 측정 센서가 추가돼, 조끼 착용자의 피부 전도, 심박수 등의 생체 데이터를 분석, 조끼의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한다고 합니다.

     

    허기 조끼의 개발로 김지훈 대표는 작년 8월 포브스의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 4월 '혁신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에디슨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지훈 대표는 허그 조끼가 발달 장애인뿐만 아니라 우울증, 수면 장애, 돌봄이 필요한 시니어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착용자의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멘탈 헬스리포트를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며 포부를 내세웠습니다.

  • 정토회 '한국 800년 대운 기원' 만민법회 13일 개최

    정토회 '법륜스님의 하루'에 올라온 사진

    법륜 스님이 이끄는 정토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국민통합을 기원하는 대규모 법회를 엽니다.

     

    정토회는 6월 13일 전북 장수군 죽림정사에서 '6.13 만민 대법회'를 개최합니다.

     

    용성 조사 탄신 160주년을 맞아 열리는 법회로, 정부 3부 요인과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등 종교 지도자와 국내외 각계 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합니다.

     

    용성 조사는 전북 남원군 하번암면 죽림리(현 장수군 번암면 죽림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 법회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입니다. 다음은 법륜 스님의 말씀입니다.

     

    "올해는 용성 조사님의 탄생 160주년입니다. 불심도문 큰스님이 말씀하시기를, 용성조사님께서는 1939년 독립운동이 일망타진되는 그 해로부터 60년이 지난 1999년부터 대한민국의 대운이 열리게 되니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2024년에 이것을 고정확정하는 대법회를 열라고 유훈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용성 조사 탄생 160주년이 되는 올해 용성 조사님의 유훈에 따라서 용성 조사님의 탄생지인 장수 죽림정사에서 대한민국 800년 대운의 길을 여는 만인대법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6.13 만민대법회에서는 용성조사님의 유훈에 따라 세 가지를 염원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금 남한과 북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고자 합니다. 둘째, 남한 안에서도 동서가 갈려서 국민이 분열되어 있기 때문에 국민 대통합을 염원하고자 합니다. 셋째, 대한민국이 고속 성장을 해오다가 지금 정체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국가의 지속적 발전을 염원하고자 합니다. 이 세 가지를 기원하는 국민 대법회가 바로 6.13 만민대법회입니다." (정토회 '스님의 하루'에서 발췌)

     

    물론 이 법회는 대한민국만을 위한 게 아닙니다.

     

    법륜 스님의 스승이신 도문 스님은 종교를 초월해 대한민국의 진리의 조국이 되자는 바람을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일에는 길조가 생긴다고 하는데, 6.13 만민대법회를 앞두고도 그런 신기한 일이 생겼습니다.

     

    법륜 스님이 행사 준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전북 장수 죽림정사를 찾았을 때 선명한 해무리가 떴습니다.

     

    한반도와 세계평화, 그리고 인류의 영적 성장을 기원하는 '6.13 만민대법회'를 축복하는 부처님의 가피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