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군이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고 있다. (경찰청 공식 유튜브)
“저희 할아버지 같아서요”…길 잃은 치매 어르신 구한 고등학생
작성자 : 유인선 에디터
길을 잃고 거리를 헤매던 치매 어르신을 도운 고등학생의 따뜻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8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저희 할아버지 같아서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울산 문현고등학교 3학년 최준영 군이 지난 3월 거리에서 만난 한 어르신을 돕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최 군은 “할아버지가 제 팔을 잡으시고 파출소로 데려가 줄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최 군은 어르신과 함께 지구대로 향하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따뜻한 꿀물을 사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할아버지가 오랫동안 걸으셨다고 하더라. 손이 너무 차가워 보여 꿀물을 손에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최 군은 어르신과 1.5km가량을 함께 걸어 지구대에 도착했고, 어르신은 실종 신고 2시간 만에 가족과 무사히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어르신을 안전하게 도운 최 군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마음이 한 가족에게 큰 안도와 감동을 전한 사례로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