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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폴리 맛피아'와 '재벌 3세'가 기부를 위해 손잡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29)가 기부를 위해 재벌 3세와 손을 잡았습니다.

     

    지난 6일, 권성준 셰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SK그룹 3세 이승환 대표가 운영하는 '돌고도네이션'과 함께 올 연말에 여러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쉐프와 함께 이번 기부 활동을 준비 중인 '돌고도네이션'은 고(故) 최종건 SK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인 이승환 대표가 운영하는 기부 플랫폼입니다. '돌고도네이션'은 기부자들로부터 모금한 기부금으로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 동물, 장애인 등 폭넓은 분야에서 각 유관 단체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기부자는 기부금의 사용내역을 한 달 내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권 쉐프는 "예전부터 기부나 봉사활동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에서 (돌고도네이션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고 꼭 나중에 함께 프로젝트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기부활동은 현재 자신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물과 관련된 분야를 위한 활동으로,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비, 고양이 중성화 비용, 그리고 각종 물품 지원까지 폭넓게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연말에는 돌고도네이션과 함께하는 비아톨레도 레스토랑 팝업을 하루 열 예정이며, 굿즈 제작도 할 예정이다. 수익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며, 이 때 자신의 사비도 추가적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권 쉐프는 "자신이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방송의 성공으로 얻은 이 인기가 식기 전에 기부에 대한 홍보를 하고 영향력을 뻗치고 싶었다"라며, "큰 금액이 아니어도 되고, 돈이 많아야만 기부하는게 아니라는 걸 돌고도네이션과 함께 알리는 것이 이번 협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많은 이들의 기부를 독려했습니다. 이어, "버려지고 아픈 동물들에게 따뜻한 손길과 관심을 나눠주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장윤주,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7000만원 기부

    배우 장윤주 씨가 홀로 서기에 나서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7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4일, 배우 장윤주 씨의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배우 장윤주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7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육원,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 만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돼 사회로 나가야 하는 이들을 말합니다. 2022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자립준비청년 2,4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돈이 없어서 주거비를 한 번 이상 내지 못한 경우가 약 28%, 식사를 못한 경우가 약 38%, 병원진료를 받지 못한 경우가 약 25%, 외출을 하지 못한 경우가 약 43%에 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약 43%가 자살에 대해 한 번 이상은 진지하게 생각할 정도로 경제적, 심리적으로 매우 취약합니다.

     

    장 씨는 영화 '최소한의 선의'에서, 임신으로 혼란을 겪는 반 학생을 돕는 교사를 연기했습니다. 장 씨는 이 역을 맡으면서 현실에서도 어려운 청년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후 촬영이 끝나고 영화가 개봉되면서 이를 실천에 옮겼다고 합니다.

      

    장 씨는 "영화 '최소한의 선의'를 촬영하면서 늘 마음 한편에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실천하게 돼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이들을 위한 자신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근육량을 늘려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근육량을 늘리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30일, 서울대병원의 연구팀은 근육량의 증가는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반면, 지방량의 증가는 치매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비만이 치매 발병에 주요한 원인이라는 것은 기존에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만과 치매의 상관관계를 측정하는 다양한 지표에서 그 결과가 일관되지 않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와 가정의학과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관된 1,300만여 명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별과 연령에 따른 체성분 변화를 연구했습니다. 연구팀은 2009년도에서 2010년도 사이의 치매 병력이 없는 성인 1,300명을 대상으로, 제지방량, 사지근육량, 체지방량을 추정한 후, 8년 동안 이들의 근육량과 지방량 변화, 그리고 치매의 발병 정도를 추적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근육량이 증가할수록 치매 발병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경우 제지방량이 1kg/㎡이 증가할수록 치매 위험이 15% 낮아졌으며, 여성은 31% 가량 낮아졌습니다. 사지근육량의 경우, 남성은 1kg/㎡ 증가할수록 치매 위험이 30% 가량 감소했으며, 여성은 41% 가량 감소했습니다. 반면, 체지방량의 경우, 남성은 1kg/㎡ 증가할 때 치매 위험이 19%, 여성은 53%까지 늘어났습니다.

     

    또한, 60대 미만의 연령층의 근육량 및 지방량의 변화가 60대 이상 연령층보다 치매의 위험성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젊을 때 근육량을 늘리고 지방량을 줄이면 치매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근육량의 증가와 지방량 감소가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줬다며,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단순한 체중 변화가 아닌 체성분을 중심으로 한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젊은 시기에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극찬한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63)가 이번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54)의 소설을 읽고 "잘 쓰인 작품"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일, 프랑스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난 후의 소감을 인터뷰한 동영상이 'KBS 다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한국은 현재 영화, 게임, 음악 등 모든 예술 분야에서 선두에 서 있다고 느껴진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점은 문학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 "정말 잘 쓰인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점은 끔직한 비극을 긴 호흡으로 다뤘다는 점이다"라면서, "1인칭으로 진행되어 주인공에게 완벽하게 몰입해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제주 4.3 사건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희생된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책을 읽으며 한국인들의 용기가 가장 와 닿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인은 어떤 비극, 전쟁이 찾아와도 굴하지 않고 맞서면서 열의를 갖고 미래를 향해 나아갔다고 하면서, "한국인의 굳센 의지를 알 수 있었다. (한국인은) 고통스러운 역사를 성공의 역사로 바꾸고, 한국을 세계에 알렸다"라고 말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호평한 '작별하지 않는다'는 소설가인 주인공이 친구의 부탁으로 제주도의 빈 집에 갔다가, 제주 4.3 사건의 생존자였던 친구의 어머니를 꿈에서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꿈에서의 만남을 통해 4.3 사건에 대해 대해 되짚어 보는 이 책은, 4.3 사건 생존자의 길고 고요한 투쟁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담겨 있습니다.

     

    프랑스의 일간지인 르몽드지(Le Monde)는 이 책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역사적인 맥락을 놓지지 않고 경이로운 환상에 빠져들게 된다"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검은 플라스틱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일회용 검은 플라스틱 용기를 비롯해, 다양한 검은 플라스틱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검은 플라스틱에 암을 비롯해 다양한 질병을 불러오는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5일, 미국의 환경 및 건강 연구단체인 '독성물질 없는 미래(Toxic-Free Future)'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가 검은 플라스틱 재질의 제품군들을 분석한 결과, 상당히 높은 수치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밥접시, 목걸이, 주방도구, 휴대용 게임기, 장난감 등 검은색 가정용품 20개를 대상으로 성분을 분석했고, 17개의 제품에서 난연재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난연재는 연소 저항력을 높이고, 화재 시 불이 더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첨가되는 화학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체내로 들어갈 경우 암을 유발하고 갑상선 문제, 생식기관 합병증, 신경 독성 등 호르몬을 교란하며, 어린이의 경우 주의력 저하, 운동능력 저하, 인지 발달 지연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 대해 메간 리우 '독성물질 없는 미래' 정책담당자는 "음식을 담는 용기로 사용되면서 우리가 먹는 음식이 난연재에 노출될 수도 있으며, 난연재의 특성상 플라스틱 부분이 열을 받으면서 집안 공기 중으로도 스며들 수 있다"라며, 검은 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 주말에만 운동해도 질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때문에, 일주일 치 운동을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렇게 주말에 운동을 몰아서 하는 것도 매일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질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은 "주말에 운동을 몰아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질병에 대해 추적한 한 결과, 매일 운동하는 사람과 비슷할 정도의 효과를 보았다"라고 국제학술지 '서큘레이션'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약 9만 명의 건강 정보를 토대로 해당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바이오뱅크는 약 50만 명의 유전 정보, 생활 방식, 건강 정보 등을 토대로 건강과 관련해 장기 추적연구를 하는 대규모 집단연구입니다.

     

    연구팀은 세계 보건기구 권장 지침인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이나 주당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후, 연구 대상자들을 이 기준에 맞춰, 운동 부족인 사람, 운동량 기준을 충족하고 매일 운동하는 사람, 운동량 기준을 충족하나 하루이틀만 운동하는 사람 이렇게 세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들의 6년 간의 건강기록을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주당 권장 운동량을 충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았습니다. 특히, 심장대사 질병에 매우 효과적이었는데, 운동량을 충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20% 이상, 당뇨병 위험은 40% 이상 낮았습니다. 반면 매일 운동하는 사람과, 하루이틀 운동하는 사람의 경우, 질병에 걸릴 확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그 차이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의 샨 쿠르시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의 효과 측면에서는 운동 주기 보다는 절대적인 운동량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일정 이상의 운동량을 채우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 스타링크로 1000km 멀리 있는 동물 원격 수술

    일본의 한 대학병원이 1000km 떨어진 지역에 있는 동물을 원격으로 수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6일 후쿠오카 대학병원은 스페이스X의 위성 통신망인 스타링크를 활용해, 지난 14일 후쿠오카에서 1000km 떨어진 후쿠시마현 고리야먀시에 있는 돼지를 원격 수술하는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의료진은 고리야마시에 수술 로봇과 도구를 배치한 후, 스타링크를 통해 후쿠오카 대학에서 고화질의 영상과 데이터를 전송받으며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의료진은 약 2시간 45분 동안 돼지의 왼쪽 폐 상반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의료진은 "수술 중 출혈량도 매우 적었고, 수술 후 합병증도 없었다"라며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토 토시히코 후쿠호카 대학병원 최첨단로봇수술센터장은 "스타링크를 활용한 원격 수술이 활성화된다면, 외과 의사 수가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원격 수술의 발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쿠오카 대학병원은 이번 수술을 분석한 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배우 이영애,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위해 1억원 기부

    배우 이영애 씨가 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14일, 행정안전부 산하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따르면 이 씨는 "나라를 되찾은 날을 생각하며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으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써달라"라며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재단에 따르면, 그는 독립 유공자를 돕는 과정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희생을 알게 되었다며, 피해를 당하신 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보살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은 태평양 전쟁에 필요한 물자 조달을 위해 수많은 한국인들을 강제로 동원했었습니다. 그 수는 무려 780만 명에 이른다고 하며, 해외로 끌려간 이들도 1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심각한 인권 유린이 이뤄졌으며, 이 중 상당수는 고국으로 되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어렵게 돌아온 이들 대다수조차 몸과 마음이 병들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재단에 따르면, 이 씨는 보다 많은 이들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고통에 관심을 갖고, 이를 보듬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고 합니다. 또한, 향후에도 계속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돕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 '적당한 음주', 건강 상 이점 없는 것으로 밝혀지다

    흔히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통설이 사실이 아니며, 연구 설계의 오류로 인해 발생한 착오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빅토리아대 의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종전의 '적당한 음주' 관련 연구 결과는 연구 설계의 오류로 인해 발생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종전의 '적당한 음주' 관련 연구는 주로 노년층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건강 문제 등으로 금주를 시작한 사람들도 '평생 금주자'로 포함시키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종전의 연구는 연구 참가자의 '평생 음주 습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종전의 연구들을 참가자들의 연령, 평생 음주 습관에 따라 두 종류로 분류했습니다. 55세 이하에 초점을 맞추고, 술을 마신 적 있는 사람과 평생 금주자를 철저히 구분한 '양질의 연구'에서는, 술을 소량 마신 사람과 평생 금주자와의 사망 위험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반면, 56세 이상에 초점을 맞추고, 평생 음주 습관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은 연구에서는, 건강 문제로 금주를 시작한 사람의 수명이 평생 금주자에 반영돼, 오히려 적당히 음주를 한 사람의 수명이 더 길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적당한 음주'가 사람의 수명을 연장할 가능성은 낮으며, 오히려 특정 암에 걸릴 위험에 노출시키는 등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술(알코올)을 담배, 미세먼지와 같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대 의대의 팀 스톡웰 박사는 "몇몇 종전의 연구는 근본적인 설계 결함 문제를 안고 있으며, 완전히 '안전한' 음주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음주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 이웃 도우려다 실족한 여성, 5명에게 장기 기증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려다 사고를 당한 여성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5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주고 떠난 송경순 씨(59)를 소개했습니다.

     

    지난 3월, 주변 이웃이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송 씨는, 이웃에게 누룽지를 갖다주러 가던 중 갑작스럽게 계단에서 실족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에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쾌활하고 당당한 성격의 송 씨는, 평소에도 이웃에게 음식 등을 나누어 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또, 주변에 어려운 이들이 있으면 먼저 나서서 도우려 하거나, 불우한 이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을 하는 등 항상 어려운 이들을 생각하고 선행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의 가족은 송씨가 뇌사판정을 받은 후, 이상하게 기증이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의미없이 화장을 하는 것 보다는 기증을 통해서 어디선가라도 같이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송씨를 떠나 보낸 가족은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친구들 많이 사귀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