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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통제력과 동기부여 있어야 명상 효과 얻어

    명상이 초보자들에게도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을 높여주지만 높은 수준의 자기통제력과 동기부여가 있어야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HSE대학 연구원 예브게니 오신과 이리나 투릴리나는 연구 참가자들에게 하루하루 10~15분씩 3주간 명상을 하도록 한 뒤 명상 전과 후를 비교했습니다.

     

    SNS를 통해 모집한 175명의 참가자 가운데 80%는 여성이었고 75% 이상이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20%는 대학생이었습니다.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에게 명상 안내가 담긴 오디오 파일을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보내 명상을 하도록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명상을 마친 후 설문 조사에 참여했는데요.

     

    자제력이 강하고 동기부여를 잘하는 참가자들은 명상이 행복한 느낌을 증진해주고 노력해야 한다는 강박과 공허하다는 느낌을 줄여준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명상하는 동안 다른 이들에 비해 더 강한 행복감을 느꼈고 명상 훈련이 지닌 중요성을 더 잘 이해했습니다.

     

    반면 자제력이 부족한 이들은 명상이 힘들다고 느껴 중단하는 경향이 더 많았습니다. 그들은 명상하는 동안 두통, 따분함, 졸음 등으로 방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명상을 안내하는 목소리조차 방해가 됐다고 했습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최근 심리학 저널 ‘응용심리학(Application Physiology)’에 실렸습니다.

     
  •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의 특별한 십자가 전시회

    비무장지대 철조망을 녹여서 만든 십자가 전시회가 열립니다.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녹여 만든 ‘평화의 십자가’ 전시회를 연다고 적었습니다.

     

    ‘평화의 십자가’는 문재인 대통령이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하는 오는 29일부터 11월7일까지 로마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전시됩니다. 전시회 제목은 ‘철조망, 평화가 되다’입니다.

     

    박 전 회장은 “남북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늘 마음속에 묵직한 돌 같은 생각이 있었다”라며 ‘평화의 십자가’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평화의 십자가’는 모두 136개가 제작됐습니다.

     

    박 전 회장은 “십자가의 숫자도 의미가 있어야 했다”며 “다른 두 나라로 살아온 남과 북의 분단 68년을 합해, 136개의 십자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십자가는 서울대 조각과 권대훈 교수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그는 십자가 제작 과정을 담은 11분짜리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는 사실도 전했습니다. 영상 프로젝트 기획과 총감독, 영상 내레이션도 직접 했습니다.

     

    다음은 박 전 회장이 페이스북에 쓴 글입니다.

     

    남북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늘 마음속에 묵직한 돌 같은 생각이 있었다. 전쟁이 끝나고 다른 나라 다른 체제로 이미 68년을 살아왔는데 이제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평화 속에 지내면 왜 안 되는지 안타까웠다. 서로 총을 겨누고 긴장 속에 살아가는 게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평화 속의 이웃이 된들 무슨 문제가 있을까 싶었다.

     

    그 생각에서 시작해 동해안 최북단과 김포 DMZ 등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으로 확보된 폐철조망 일부를 평화의 십자가로 부활시킴으로써 갈등을 넘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모으고자 했다. 프로젝트에 관한 생각이 구체화되면서, 십자가의 숫자도 의미가 있어야 했다. 다른 두 나라로 살아온 남과 북의 분단 68년을 합해, 136개의 십자가를 만들었다. 그 과정과 마음을 아래 영상에 담았다.

     

    서울대 조각과 권대훈 교수가 작품 제작을 맡았고 프로젝트 기획과 총감독, 내레이션을 내가 했다. 영상의 음악은 정재일의 음악을 썼고 촬영 및 영상 제작은 허브넷에서 맡았다. 이 십자가들과 영상은 앞으로 두 주간 로마의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 성당’에서 일반에게 전시된다.

     

    이 십자가로부터 뿌리가 내려 이 땅에 평화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하며 이 영상이 평화의 마음을 일깨우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노동과 땀, 우리 사회의 소외와 그늘에 이어 세 번째로 만든 이 프로젝트의 키워드는 ‘갈등과 대립’ 그리고 동전의 양면처럼 그 이면에 있는 ‘평화’다. 누군가 한 명이라도 이 영상을 보면서, 평화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기도한다면, 우리 사회에 선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기획자로서 더없이 행복하겠다.

  • 언제나 행복한 사람의 비밀

    한 시골 마을에 특별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늘 행복해 보였고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했습니다. 언제나 미소를 짓고 있었으며 늘 다른 이들에게 힘이 되는 말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만나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졌고 행복감을 느꼈으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그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았고 그를 좋은 친구로 여겼습니다.

     

    그 마을에 사는 한 사람은 그가 어떻게 그렇게 친절하고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누구를 험담하거나 불평 한마디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사람은 어느 날 길에서 만난 그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봤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기적이고 만족할 줄을 몰라요. 그들은 미소도 잘 안 지어요. 당신처럼 친절하거나 다른 이들을 도우려고도 하지 않고요. 당신은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그 사람은 여느 때처럼 미소를 지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자신과 잘 지낼 수 있으면 세상 모든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 안에 신성이 있음을, 그리고 다른 모든 이들 안에도 똑같은 신성이 있음을, 그리고 그 신성 안에서 우리가 하나임을 안다면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게 자연스럽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마을 사람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모두가 하나라는 것을 알 수가 있을까요?”

     

    그 사람은 여전히 미소를 지은 채로 다음과 같이 말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자신을 대하듯이 하면 됩니다. 우리는 배고플 때 먹고, 어려울 때 도움을 받고 싶어 하고, 힘들 때 위로를 받고 싶어 하지 않습니까. 다른 이들을 자신처럼 대하면 우리가 하나임을 쉽게 깨닫게 됩니다.”

     

     
  • 교육에 명상 접목 조명하는 명상콘퍼런스 열린다

    공공정책으로 명상교육을 제안하고 조명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11월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1서울릴랙스위크에서 ‘마음챙김이 있는 교실(Mindfulness in Education)을 주제로 명상콘퍼런스가 진행됩니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명상콘퍼런스에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마음챙김 명상을 공교육에 성공적으로 도입한 전문가들이 사례를 발표합니다.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 순차 통역이, 영상에는 한글과 영문 자막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주최 측은 콘퍼런스의 과정과 결과를 영상콘텐츠 및 자료집으로 제작해 어린이와 청소년 명상교육을 위해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명상콘퍼런스 첫날에는 ‘명상, 교육이 되다’를 주제로 내외 명상교육의 현주소와 해외 우수 사례를 공유합니다.

     

    △인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행복마음 매트릭스(미산 스님) △학교문화를 향상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 마음챙김(메건 스위트) △공공정책으로서 명상교육의 도입(권용실) △교육에서의 마음챙김(오렌 제이 소퍼) 등입니다.

     

    둘째 날은 ‘어린이를 위한 마음챙김 명상’을 주제로 유아·어린이의 인성 및 정서 능력을 계발하는 명상 교육법을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명상, 미래 사회를 위한 준비(김경승) △어린이/교육자/상담사를 위한 활동 기반의 마음챙김 놀이(수잔 카이저 그린랜드) △한국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 개발(곽영숙) △교육자를 위한 실용적인 연민 명상(킴 존 페인) △SEE Learning 사회, 정서, 인성교육의 체계(혜주 스님) 등이 소개됩니다.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 명상’을 주제로 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과 돌봄을 주제로 대담이 진행됩니다.

     

    △마음챙김과 자기연민을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서광 스님·효림 스님) △10대들을 위한 MCS(마음챙김 자기연민) 프로그램(카렌 블루스) △10대들을 위한 마음챙김 - 학교, 스포츠, 삶에 몰입하는 방법(에이미 샐츠만) △평화로운 교실을 위한 회복적 대화(신호승) 등이 준비됐습니다.

     

    한편 2021서울릴랙스위크는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을 주제로 서울 도심 전역 및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됩니다.

  • 상처 명상

    한 꼬마랑 놀다 손등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다운증후군 아이였는데 그 아이가 무심코 한 동작이 제게 아픈 흔적을 남긴 겁니다.

    그때 결심했습니다. 상처를 볼 때마다 그 아이에게 축복을 보내기로. 그 뒤로 상처를 볼 때면 저부터 행복해졌습니다.

     

    제게 마음의 상처를 준 사람이 있습니다. 가끔 그 사람이 떠오를 때면 그 사람에게 축복을 보냅니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이 제 삶에 꼭 필요한 사람이었음을, 그 사람으로 인해 제가 크게 성장했음을 깨닫고 감사하게 됐습니다.

  • 우리명산 답산기-북한산3 산 기운과 우리 역사

    ● 한양 천도와 북한산의 기운

     

    이성계는 신하들을 대동하고 한양땅을 둘러보았다. 북한산의 한 지봉(支峯)인 북악산 아래 자리잡은 한양땅은 도읍터가 될 만한 곳이었다. 북한산, 북악산의 기상은 매우 웅장했다. 만백성을 다스리는 왕자(王者)의 위용을 연상케 했다. 이성계는 곧 한양으로 도읍을 옮겼다.

     

    이렇게 해서 우여곡절 끝에 한양땅이 조선조의 수도가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양땅의 지기가 우리 겨레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우리 겨레가 겪은 불행과 행복, 고통과 평안, 슬픔과 기쁨 대부분이 한양땅의 지기에서 비롯되었다.

     

    그럼 한양땅에 서린 지기는 어떤 것일까.

     

    한양땅의 지기를 논할 때는 가장 먼저 북한산에 관해서 얘기해야 한다. 북한산은 한양땅의 주산(主山)인 북악산의 모산(母山)이기 때문이다.

     

    북한산의 주맥(主脈)은 정상인 인수봉과 백운대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뻗었다. 이 주맥을 따라 크고 작은 여러 봉우리들이 불쑥불쑥 치솟아올랐는데, 대부분 바위봉우리다. 그 바위빛이 백설처럼 새하얘서, 푸르른 하늘 초록빛 나무들과 선명히 대조를 이룬다. 이 모습이 참 깨끗하고아름답다.

     

    북한산 연봉들은 거의가 다 끝이 뾰족하고 몸통이 날렵하다. 붓이나불꽃처럼 생긴 봉우리가 많다. 인수봉 하나만이 중후하게 생겼는데, 인수봉의 형상은 선비나 도인이 쓰는 굴건 (모자)이다.

    남산 쪽에서 북한산 연봉들을 바라보면 완연한 불꽃의 형상을 하고 있다. 흡사 커다란 불길이 너울너울 타오르는 모습이다. 북한산처럼 이렇게 불꽃같이 생긴 산을 풍수학에선 화성(火星)이라 부른다.

     

    화성의 산이 맑고 수려하게 생기면 학문, 문필, 예능의 기운이 크게감돈다. 이 기운으로 훌륭한 관리, 학자, 문인, 예술가들을 배출한다.총명하고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도 많이 나오게 된다.

     

    한데 화성의 산이 흉하게 생기면 전쟁, 투쟁, 화재, 전염병 등의 악기(惡氣)가 서린다. 이 악기가 흉악한 사람들을 배출한다. 또 갖가지 흉한화를 불러온다.

     

    그럼 어떻게 생긴 산이 수려하고, 어떤 모양이 흉한 것일까. 풍수학에서는 산봉우리가 반듯하고 단정해야 수려하다고 본다. 모양이 비뚤어지면 흉하게 여긴다. 깨진 데가 있거나, 우악스럽게 생겼어도 흉하게 본다.

     

    북한산 연봉 중에서 제일 수려하게 생긴 봉우리는 인수봉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인수봉은 매우 중후하고 온화하며 후덕한 자태를 지녔다.반듯하게 우뚝 서 있는 형상이 성현군자나 대도인의 풍모를 연상하게 한다.

     

    인수봉은 그 색깔도 새하얗다. 마치 하얀 옥(玉)으로 다듬어 놓은 조각품 같다. 이렇게 빛깔이 곱고 깨끗하며 생김새가 단아하니, 인수봉에는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 넘친다.

     

    인수봉의 형상은 타원형에 가깝다. 타원형의 봉우리를 풍수학에선 목성(木星)이라 부른다. 곧게 자란 나무처럼 훤칠하게 생겼기 때문이다.목성의 산봉우리가 수려하면, 그 기상으로 현군(賢君)과 성현(聖賢),훌륭한 학자와 도인 등이 나온다. 선인 (仙人)도 배출한다. 도읍지에 이런 봉우리가 있으면, 현인군자와 빼어난 수도인들이 많이 나와 그들이 나라의 풍속을 아름답게 가꾼다.

     

    한데 인수봉은 원래의 한양땅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그 아름다운 기운을 크게 떨치지 못했다. 참 아쉬운 일이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좀더 자세히 얘기하겠다.

     

    북한산 연봉(連峯) 중에서 인수봉 다음으로 잘생긴 봉우리는 백운대다. 백운대는 모양이 반듯하며, 끝이 뾰족한 삼각형의 봉우리다.

     

    백운대처럼 삼각형으로 생긴 봉우리를 풍수학에선 자기성 (紫氣星) 이라 부르며 매우 귀하게 여긴다. 자기성에도 군자의 기상, 대학자, 문필가의 기상이 감돈다. 이 기상으로 현군과 고인달사(高人達士), 깨끗한 선비들을 배출하게 된다.

     

    그런데 백운대 역시 인수봉과 마찬가지로 원래의 한양땅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그래서 백운대에 서린 빼어난 기운이 한양땅으로 크게 뻗치질 못했다. 그 점이 아쉽다.

     

    북한산의 다른 봉우리들은 백운대나 인수봉에 비해 수기 (秀氣 ; 수려한기운)가 너무 부족하다. 모양새가 하나같이 비뚤어졌는데 그게 가장 큰흠이다. 뾰족뾰족한 봉우리들이 쓰러질 듯 기우뚱한 자세로 서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불안감을 느끼게 만든다. 또 이 불안감만큼 흉한 기운을 내뿜는다.

     

    앞에서 말했듯이, 끝이 뾰족한 화성의 산이 흉하게 생기면 전쟁·투쟁 · 화재로 인한 재난을 불러온다. 그로 인한 화도 생겨나며,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 거칠고 난폭한 사람들을 배출한다.

     

    도습지의 진산(鎭山)이 이렇게 생겼으니 포악한 자들이 득세하여 백성들을 괴롭히게 된다. 더구나 이 흉한 봉우리들은 원래의 한양땅 바로 뒤에 있다. 그래서 백운대나 인수봉 기운보다 이 봉우리들의 기운이 한양 땅으로 훨씬 강하게 뻗쳐온다.

     

    이 흉한 기운 때문에 우리 겨레는 오랫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부덕한 압제자가 자주 백성을 억압했고, 권세가들이 횡포를 부렸다. 때론 외적이 침노하여 우리 강토와 겨레를 짓밟았다.

     

    사악한 무리가 강성한 기세를 떨치니 참된 사람, 정인군자(正人君子)는 숨어지낼 수밖에 없었다. 조정에는 밝은 임금, 지혜로운 신하가 드물었다. 그러니 백성들이 고초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계속)
     

  • 지독한 원수라도 용서해야 하는 이유

    하늘 나라에는 사랑만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곳에서 지내는 모든 이들은 하루하루가 행복했습니다. 

     

    어느 날 한 천사가 하늘나라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 사랑 못지 않은 가치를 지닌 행동이 용서라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그 천사는 용서를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늘 나라를 다 뒤졌지만 용서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 천사는 하늘나라를 다스리는 대천사를 찾아갔습니다. 

    “대천사님, 용서를 체험하고 싶습니다.” 

     

    그러자 대천사가 말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체험을 할 수 없단다. 하늘 나라를 떠나 지구라는 곳에 가야만 가능하다.” 

    “그럼 저 지구로 갈게요" 

    “문제는 혼자 가서는 체험이 불가능하단다. 반드시 두 명 이상이 짝을 지어 가야 돼" 

     

     천사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누가 하늘 나라를 떠나 저 낯선 지구라는 곳에 같이 가려고 할 것인가. 

     

    그때 천사를 사랑하고 아끼는 가장 친한 친구 천사가 나섰습니다. “친구야, 내가 같이 갈게" 천사는 너무 기뻤습니다. 

     

    지구로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두 천사는 대천사 앞에서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그때 대천사가 용서를 체험하고 싶어하는 천사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지구에 가면 너는 여기에서 살던 기억을 잊게 될거야. 하지만 용서를 체험하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단다.” 

     

    대천사는 그 천사를 꼬옥 안아준 뒤 눈을 마주보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살다보면 너를 너무너무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있을거야. 도망가려고 해도 그럴 수도 없는 관계라서 너는 그 사람이 죽이고 싶도록 미울 수도 있어.” 대천사는 잠시 말을 멈추고 지구를 향해 떠나는 천사의 두 손을 꼭 잡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당부하듯이 말했습니다. “그때가 네가 용서를 체험할 수 있는 순간이란다. 물론 힘들겠지. 하지만 기억하렴. 너를 그렇게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네가 용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하늘 나라를 떠나 지구로 함께 떠난 지금 네 옆에 있는 친구라는 걸" 

  • 모든 것은 내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두 사람이 한 마을에 사는 큰 스님을 찾아갔습니다.

     

    첫 번째 방문한 사람이 큰 스님께 물었습니다. "스님, 이 마을로 이사오고 싶은데요. 이곳은 어떤 곳입니까?"

    큰 스님이 되물었습니다. "자네가 사는 곳은 어떤 곳인가?"

    그 사람이 답했습니다. "말도 마세요. 좋은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정말 싫어요."

    큰 스님이 말했습니다. "이 마을도 비슷하다네. 자네가 이 마을로 옮겨 올 이유가 없어."

    그 사람은 마을을 떠났습니다.

     

    두 번째 사람이 찾아와 큰 스님께 물었습니다. "스님, 이 마을에서 살고 싶은데요. 이곳은 어떤 곳입니까?"

    큰 스님이 똑같이 되물었습니다. "자네가 사는 곳은 어떤 곳인가?"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주 살기 좋은 곳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친절해서 저는 매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삶에 변화를 주고 싶습니다."

    큰 스님이 말했습니다. "이 마을도 자네가 사는 곳과 비슷하다네. 자네는 이곳을 좋아할거야."

  • 오늘이라는 선물을 받는 방법

    나그네는 자신이 하늘에서 온줄 압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늘로 돌아갈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오늘은 나그네의 하루살이입니다.

    나그네에게는 자신의 생명과 우주만물도 선물입니다.

     나그네의 아침은  선물받은 어린이의 심정입니다.

    포장을 열고 무엇이 있을까 기대하니 가슴이 뜁니다.

    만나는 이들마다 어떤 모습일까 살펴 봅니다.

    구름으로 가득한 하늘 너머에 어스름 달을  만납니다.

    덕분에 돌뿌리며 계단이 보입니다. 나무며 산들도 저기 서있습니다.

    온갖 풀벌레가 제소리를 냅니다

    저마다의 소리가 모여서 온누리에  가득합니다. 

    나그네의 가슴에도 소리들이 뿌듯합니다.

    바람은 선선하여 살갖을 어우릅니다

    .걷는 걸음이 느릿하니 여유롭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쉬며 신선한 아침공기를 맛봅니다.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만지고 두드립니다.

    굳어진 어깨며 무릎을 움직이고 늘립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살핍니다.

    여기저기 나그네들을 만납니다.마음으로 평화를 전합니다.

    오~~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엔돌핀적 삶과 세로토닌적 삶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사람 뿐 아니라 모든 모든 생명이 행복한 삶을 원합니다. 

     

    우리 몸에는 행복할 때 나오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호르몬이 엔돌핀과 세로토닌입니다.

     

    엔돌핀은 좋아하는 것, 바라는 것을 얻었을 때 생성됩니다. 재산, 명예, 권력, 좋은 직장 등을 가졌을 때 우리 몸 안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엔돌핀은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뭔가를 새로 얻어서 행복감을 누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고 합니다.

     

    세로토닌은 아무 조건없이 사랑하고 좋아할 때 나옵니다. 있는 그대로 자족하고 다른 존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들은 세로토닌 생성이 잘 되어 행복감을 잘 느낍니다. 

     

    가난한 나라 중에 작은 것에 흡족해하며 인간관계가 상대적으로 좋은 나라의 국민들이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