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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단순한 바이러스 이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뭔가를 경고하기 위해 왔다는 것이지요.

     

    지구생태계를 보호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이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지구의 가장 큰 위협이 인간이라고 합니다. 

     

    만약 신이 있어서 지구를 돌보고 계신다면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다는 걸 아실것이고 그 원인이 인간이라는 생명체라는 걸 당연히 알겁니다. 

     

    인간으로 인해 환경이 오염됐고 많은 동식물이 멸종했으며 지구는 생명이 살기 힘든 곳이 돼가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몸 안의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백신을 맞습니다. 그렇다면 신도 지구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지구에 백신을 처방하지 않을까요? 

     

    코로나19가 인간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지만 지구에게는 백신이라는 말은 그런 관점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을 담은 글이 인터넷에서 널리 퍼져 나가고 있슴니다. 아시아N이라는 매체의 편집장 비비안 라이히라는 사람이 쓴 것으로 알려진 글인데요. 정말 많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보내는 편지

     

     

    지구가 속삭였지만 당신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지구가 큰 소리로 이야기했지만 당신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지구가 소리를 질렀지만 당신들은 귀를 막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태어났습니다. 나는 당신들을 벌 주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나는 당신들을 일깨워주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지구는 도와 달라고 소리쳐왔습니다. 큰 홍수로 외쳐도 당신들은 듣지 않았고, 거대한 산불로 외쳐도 당신들은 듣지 않았고, 강력한 허리케인과 토네이도를 보내도 당신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해양 오염으로 대양에 사는 많은 생물이 죽어가도 당신들은 여전히 지구의 외침에 귀기울이지 않습니다. 

    빙하가 녹아내리는 심각한 경고에도, 혹독한 가뭄에도, 지구가 얼마나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지구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고, 당신들의 욕심은 멈추지 않았고, 얼마나 많은 증오가 있든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죽음이 발생하든지 당신들은 그저 당신들의 삶을 이어갈 뿐이었습니다. 

     

    당신들은 지구가 말하려 하는 것에 귀기울이고 걱정하기 보다는 최신 아이폰을 갖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내가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내가 세계가 움직여 가는 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내가 마침내 당신들로 듣게 만들었습니다. 

    당신들을 대피하게 만들었고, 물질적인 것에 대한 생각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당신들은 지구와 비슷한 상태가 됐습니다. 바로 당신 자신의 생존에 걱정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 상태를 느낄 수 있습니까?

    나는 지구에 온난화가 심해지는 것 처럼 당신들에게 고열을 일으켰고, 

    지구가 대기가 오염으로 가득 찬 것처럼 당신들에게 호흡곤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구가 매일 약해지는 것 같이 당신들이 매일 약해지도록 했습니다.  

     

    나는 세계를 멈추게 만들어 당신들이 지구와 지구의 아픔을 잊게 만들던 편안함과 다양한 외부활동을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이제….공장들이 오염물질을 대기에 내뿜지 않게 되자 중국과 인도의 공기질이 좋아지고 하늘이 깨끗해졌습니다. 지고 공기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해양 오염의 원인이었던 곤돌라가 멈추는 것 만으로 베니스의 물이 깨끗해졌고 돌고래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신들은 비로소 삶에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나는 여기에 당신들을 벌 주러 와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들을 일깨워주기 위해 온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끝나고 내가 떠나간 뒤에 제발 지금 일어났던 일들을 기억해주세요. 

     

    지구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당신 영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더 이상 지구를 오염시키는 것을 멈춰 주세요. 싸움을 멈추고, 물질적인 것에 매달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이제 이웃을 사랑하는 일을 시작해 보세요.  지구와 그 안의 모든 생물을 보살피는 일을 시작해 주세요. 

    그리고 창조주를 믿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혹 내가 다시 돌아올 겁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모습으로 오게 될 거예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 산소호흡기 양보하고 세상 떠난 신부님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예수님이 주신 가르침입니다. 귀한 말씀이지만 실천하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7천 명을 넘어서 두려움에 떠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한 신부가 코로나19 치료에 필요한 산소호흡기를 젊은이에게 양보한 뒤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도 주세페 베라르델리 신부는 북부 베라가도의 한 병원에서 투병하다 숨졌습니다.

     

    그는 신자들이 치유를 기원하며 그에게 선물한 산소호흡기를 자신보다 젊은 한 환자에게 양보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가 호흡곤란이라고 합니다. 몸이 병을 이길 때까지 버티려면 산소호흡기의 도움을 받는 게 무척 중요한 것이지요.

     

    하지만 베라르델리 신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음을 알면서도 구명줄 같은 산소호흡기를 일면식도 없는 다른 이에게 양보했습니다. 

     

    베라르델리 신부의 시신은 장례식도 없이 안치됐습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장례식을 포함해 모든 행사를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신부의 관이 옮겨지는 동안 베란다에 나와 박수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고 합니다.

    

  • 캐나다 사람들의 코로나19 퇴치법, 유언비어 대신 돌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캐나다에서 '돌봄퍼트리기(Caremongering)' 운동이 시작됐다. [이미지 : Caremongering 페이스북]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런 국가 수준의 재난 상황은 사회적 약자에게는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25일 워싱턴포스트, BBC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한 ‘돌봄퍼트리기(caremongering)’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돌봄퍼트리기는 유언비어퍼트리기(scaremongering)에서 s를 떼어내 만든 신조어입니다.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는 소식을 전하는 대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돌봄퍼트리기는 토론토에 사는 발렌티나 하퍼가 시작했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에 도움이 필요로 하는 이웃을 돕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도움을 원하는 이들이 해시태그 #iso를 올리면 도움을 주는 사람은 #offer로 ‘내가 돕겠다’라고 응답하는 방식입니다.

     

    하퍼가 이 운동을 제안하자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지금까지 SNS에 수백 개의 그룹이 생겨났고 수천 명이 참여하는 곳도 생겼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서로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손소독제가 필요하다고 페이스북에 올리면 여유가 있는 사람이 보내줍니다.

     

    거동이 불편해서 마스크를 사러 가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동이 트기도 전인 오전 5시30분에 월마트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부름 대행이지요.

     

    오타와에 사는 한 싱글맘은 외출이 어려워 아기에게 줄 음식조차 마련하기 어려웠는데 이런 이들을 돕는 그룹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다른 이들을 돕고자 하는 자원봉사자를 조직하기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그룹도 생겨났습니다.

     

    하퍼는 BBC에 “유언비어는 큰 문제”라며 “우리는 그런 상황을 바꿔서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연결되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생각대로 돌봄퍼트리기는 단순히 가진 것을 나누는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는 듯합니다. 자신이 어려움에 처할 때 도움을 줄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많은 이들이 위안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언비어 대신 돌봄을. 캐나다 사람들의 지혜와 사랑이 담긴 운동입니다.

  • 한 목사의 참회 기도, 온라인서 뜨거운 반응

    

    한 목회자의 기도문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되며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높은뜻덕소교회 오대식 목사가 올린 ‘참회의 기도’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교회와 우리 사회를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오 목사는 자신을 포함한 기독교인들이 지구촌 이웃들을 섬기고, 말 대신 진실을 실천하며, 교회 밖에서 더 빛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교회가 다시 새로워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도 기도문에 담았습니다.

     

    다음은 ‘참회의 기도’ 전문입니다.

     

     

    - 참회의 기도 -

     

     

    주님, 코로나19로 인해 불과 한 달 새 우리의 생활 모든 것이 너무나 많이 바뀌었습니다. 요즘 상황을 보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분명 있음을 보게 하시고, 우리가 잘못 가고 있었던 길을 반성하며 다시금 주 앞에 바르게 서는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1. 주님, 우리는 지금 평범한 일상이 다시 오기를 간구합니다. 매일매일의 일상이 가장 큰 축복임을 이제라도 알게 하시니 감사드리며, 그동안 주님이 주신 행복을 곁에 놔두고 행운을 찾아 헤맸던 죄를 용서하시며 무엇이 가장 소중한 축복인지 깨닫게 하여 주십시오.

     

    2. 한국인 입국을 막는 나라가 현재 80개국이 넘었습니다. 주님, 이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나치리만큼 해외여행을 다니는 한국인에게 이제는 좀 절제하라는 주님의 사인같이 느껴집니다. 남들과 관계없이 나만 즐기면 된다는 우리의 이기적인 마음들을 이제는 바꿔주시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공감과 나에 대한 절제가 조금 더 삶에서 많이 나타나게 하여 주십시오.

     

    3. 주님, 동남아와 중동 국가들, 그리고 아프리카 나라들까지도 한국인을 무시하고 강제 격리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한국인들이 철저하게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을 무시해 온 것에 대한 정확한 인과응보같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더욱 인격적으로 대하게 하시고 소중히 여기게 하여 주십시오. 나그네와 고아를 사랑하고 대접하라시는 주님의 마음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게 하여 주십시오.

     

    4. 주님, 마스크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그동안 너무 많이 무책임한 말을 내뱉고 거짓 뉴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퍼날랐던 우리들에게 조금 더 침묵하며 살라는 주님의 명령 같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내 입을 막으며 적게 말하고 진실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게 하여 주십시오.

     

    5. 주님, 모이는 교회를 막으시는 것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전혀 감당하지 못한 채 자기들끼리 모이는 일에만 힘쓴 것에 대한 벌처럼 느껴집니다. 우리의 믿음의 현장이 교회가 아닌 세상임을 알려주시는 주님의 교훈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교회보다 교회 밖에서 더 빛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우리가 모두 다시 노력하게 하여 주십시오.

     

    6. 교인이 5만이니 10만이니 하는 것이 모두 거품인 것을 알게 하신 주님, 하루아침에 예배당의 교인들은 없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목사의 관심이 교인의 수에만 있고, 교회의 자랑이 그 크기에만 있었다면 이제 그 마음을 돌이켜 우리의 참된 자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여 주십시오. 나의 자랑이 천박한 '교회 크기'가 되지 않게 하시고, 내 기도의 간구가 경쟁에서의 승리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오직 존귀한 그리스도 예수만이 우리의 자랑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7. 주님, 이 어려움이 다 지나고 난 후, 이 땅의 교회들이 다시 새로워지며 주 안에서 하나의 교회로, 같은 교회로, 함께 천국을 향해 나가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와 같이 거룩한 공교회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텅 빈 예배당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동안의 나의 잘못을 참회합니다. 주님, 교인들과 함께 마주하며 예배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도록 주님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시오. 언제나 우리를 위로해 주시며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독일 서커스단의 동물학대 없는 서커스

    독일의 론 칼리 서커스단은 2018년부터 동물들 대신 3D 홀로그램을 이용해 동물 서커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지 : Optima EMEA 유튜브]

    재주넘는 곰. 

    동물의 재롱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재주’를 습득하기까지 동물은 조련이라는 이름의 학대를 받는다고 동물보호단체에서는 비판합니다.

     

    독일의 한 서커스단이 동물 학대 논란을 피하기 위해 획기적인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바로 3D 홀로그램입니다.

     

    1976년부터 동물 서커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론 칼리 서커스단입니다. 2018년부터 홀로그램으로 동물 서커스를 보여주고 있지요.

     

    홀로그램이지만 동물이 직접 ‘출연’할 때와 공연 내용은 비슷합니다. 먼저 말들이 나와서 공연장 가장자리를 달립니다. 이어 코끼리가 등장해 앞발로 물구나무를 섭니다. 거대한 금붕어가 공연장 위를 유유히 헤엄치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론 칼리는 폭 32m, 깊이 5m의 무대를 3D 홀로그램으로 채우기 위해 모두 11대의 고해상도 레이저 프로젝터를 설치했습니다.

     

    이 서커스단은 1990년대 초반부터 코끼리, 사자 등 야생동물이 등장하는 공연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말이나 당나귀 같은 동물은 여전히 서커스에 등장했는데 2018년 모든 동물공연을 중단했습니다.

     

    론 칼리 서커스단의 이런 결단은 PETA와 같은 동물보호단체들로부터 모범적이고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론 칼리 서커스단의 ‘변신’에는 독일의 동물보호 관련 법제도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독일은 2002년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최초로 헌법에 인간의 동물보호 책임을 명시했습니다.

     

    또 동물보호법 1조는 '그 누구도 합리적 이유 없이 동물에게 고통, 괴로움 또는 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 격리된 교민들 위해 ‘펭수 DJ’된 의사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격리된 교민들을 위해 DJ를 자처한 의사 얘기가 감동을 줍니다.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우한 교민들이 격리된 충남 아산시경찰인재개발원에는 오후 3시면 ‘라디오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15분짜리 ‘미니 프로그램’이지만 함께 지내는 사람들의 사연과 음악을 들려줘 ‘청취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방송 진행자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일하는 A 교수였습니다. 그는 <서울신문>에 “작은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의사로서 교민의 마음을 보듬어 드릴 수 있어 기뻤다"라고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방송 진행을 위해 A 교수는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PD, 작가, 진행자 등 1인 3역을 해야 했지만 멘트는 물론 목소리 톤에까지 신경을 썼습니다.

     

    고민 끝에 교민들의 마음을 쉽게 열기 위해 대세 캐릭터 ‘펭수’의 성대모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교민들의 사연은 방문 앞에 붙여둔 ‘포스트잇’ 메모지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교민들이 자신들의 사연을 적어 문 앞에 붙여 두면 A 교수가 그를 가져다 방송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그는 교민들이 격리 생활을 도울 의료진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가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생각하며 결심을 굳혔다고 합니다.

     

    2주일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A 교수는 자신에게도 무척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서울신문>에 “부나 명예보다 좀 더 많은 사람을 위한 이로운 연구를 하고 싶다는 꿈이 더욱 강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 예수님의 사랑법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방송인 유병재의 특별한 기부 프로젝트

    방송인 유병재 씨는 2018년 12월에 새해 다짐을 했습니다. 새해 매달 1000만 원씩 기부하겠다는 겁니다.

     

    유 씨의 소득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한 달에 1000만 원을 기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방송인이나 연예인은 인기에 따라 소득의 부침이 심하기 때문에 벌이가 괜찮을 때 돈을 모아 ‘궂은 날’을 대비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유 씨의 기부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겁니다.

     

    수십억 원의 연봉을 받는 이들 가운데도 이렇게 큰 금액을 기부하는 사람은 아주 드문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무모해 보이는 유병재 씨의 ‘2019년 다짐’은 어떤 결말을 맺었을까요?

     

    유 씨는 2019년 12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년 동안 매달 1000만 원씩을 기부한 내역을 올렸습니다.

     

    유 씨가 큰마음을 낸 곳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주거 공간 ‘나눔의 집’, 세이브더칠드런, 유기동물입양단체 등 뜻있는 활동을 하는 단체부터 강원산불피해성금, 저소득층 생리대 후원, 미혼모 생계 후원, 보육원 아동 특식 지원, 독거노인 여름 나기 등 이르기까지 다양했습니다.

     

    한 해 동안 진행한 후원활동에 대한 소감도 적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병재입니다.

    2019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치매노인분들 가정 후원을 끝으로 작년 12월부터 매달 천만 원씩 시작했던 기부가 어느덧 1년을 맞았습니다. 누가 올해 가장 잘한 일을 묻는다면 전 그동안 망설였던 나눔을 시작했던 일이라고 말할 것 같아요. 이 포스팅은 올 한해 저 스스로에 대한 자랑반(?) 그리고 저처럼 나눔을 망설이던 분들을 위해 정보를 정리해놓는 목적 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찾아보면 좋은 후원단체가 참 많습니다.!)

    제 포스팅을 보고 본인도 후원을 시작하셨다던 분들의 DM을 보고 정말 너무 행복했네요.

    앞으로도 분에 넘치게 받은 사랑을 많은 분들과 나누는 유병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 모르게 하는 선행은 훌륭한 일입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는 유병재 씨의 마음 또한 대단해 보입니다. 

  • 조용필, 바람의 노래

    조용필은 자신이 깨달은 순간을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바람의 노래>입니다.

    40년 이상 노래의 한 길을 걸어온 그가 전하는 ‘깨달음’을 소개합니다.

     

    - 바람의 노래 -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바람에 노래를

    세월 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 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 故 이태석 신부의 남수단 제자 의사 되다

    지난 1월 22일, 故 이태석 신부의 남수단 제자였던 존 마엔 루벤이 의사국시에 합격했다. [이미지 : KBS News 유튜브]

    이태석 신부의 남수단 제자 가운데 두 번째 의사가 탄생했습니다.

     

    인제대 의과대학에 따르면 이 신부의 제자인 존 마엔 루벤이 올해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루벤은 지난해 의사 시험에서 실기시험과 달리 필기시험에서 떨어졌는데 1년 동안 절치부심 노력한 끝에 올해 최종 합격했습니다.

     

    인제대 의대는 루벤에게 1년 동안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국가시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합니다.

     

    루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태석 신부님 선종 10주기를 맞아 의사가 되니 신부님에게서 받은 선물이 아닐까 싶고 신부님이 있었다면 많이 자랑스러워했을 것 같다"라며 "병들고 어려운 분들을 치료하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루벤은 내년 3월까지 인제대 부산백병원에서 인턴과정을 밟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의사시험에 합격한 이태석 신부의 또 다른 남수단 제자 토마스 타반 아콧은 현재 인제대 부산백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