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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힙합스타 에이콘(Akon), 아프리카의 빛이 되다

    에이콘은 미국의 유명한 힙합, R&B 가수입니다.

     

    2004년 싱글 'Locked Up'으로 데뷔했고 2007년 'Smack That'으로 그래미 어워드 대상을 받은 세계적 인기가수입니다. 그의 노래 가운데 23곡이 빌보드 차트 톱100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에이콘은 2014년 한국을 찾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에이콘에게는 유명 가수 아닌 또 다른 얼굴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가수가 아닌, 태양광을 이용해 지속가능하고 값싼 전기를 공급하는 운동가의 모습입니다.

     

    ‘에이콘 라이팅 아프리카(Akon Lighting Africa)’는 그가 아프리카 대륙에 전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 이름입니다.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으로 7살 때 미국에 이민을 간 에이콘은 인기가수로 성공한 뒤에도 늘 아프리카의 가난한 이웃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도우려는 방안을 찾다 자신이 세네갈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전기가 그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네갈에서 자신처럼 가난한 집 아이들은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를 해야 했는데 전기가 없이는 공부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게다가 값싼 등유는 건강을 해쳤습니다.

     

    에이콘 라이트닝 아프리카 프로젝트는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에이콘은 중국 태양열 업체와 함께 10억 달러의 신용한도를 설정하기로 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성과는 놀라웠습니다.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단 1년 만에 기니, 세네갈, 시에라리온 등 아프리카 14개국에 태양열 발전을 통해 전기를 제공했습니다.

     

    2016년에는 16개국 480개 마을에 10만 개의 가로등을 보급했고 1200개의 태양열 발전 전력망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창출된 일자리만 5500개에 이릅니다.

     

    ‘에이콘 라이트닝 아프리카’를 통해 서민들은 늦게까지 가게를 열어 소득을 늘릴 수 있게 됐고, 어린이들은 유해한 등유 램프 없이도 공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어두운 지역을 밝히는 가로등은 범죄율도 크게 줄였습니다.

     

    현재 ‘에이콘 라이트닝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25개국 2880만여 명의 사람들에게 태양열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싼값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많은 나라가 정치적으로 불안해 정부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이라 금융기관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아프리카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문제였습니다. 에이콘은 자신의 프로젝트가 자선사업이 아닌 아프리카 사람들의 자립을 돕는 지속가능한 프로젝트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에이콘 라이트닝 아프리카’를 비영리 자선 단체가 아닌 영리회사로 설립한 이유입니다. 대신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태양열 발전 기술을 교육하는 학교 Solektra Solar Academy를 설립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에이콘 라이트닝 아프리카’의 목표는 2030년까지 아프리카 대륙의 2억 5천만 명에게 태양열 발전 전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에이콘은 또 다른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른바 ‘Akon City입니다. 세네갈에 세워질 이 도시는 태양열 발전으로 전력을 충당하고 자체 암호화폐인 ACoin을 사용할 미래 도시입니다.

     

    약 60억 달러(약 7조1천억 원)가 투자되는 이 도시에 대해 에이콘은 “인종차별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돌아갈 고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명상하면 뇌가 더 커진다?

    명상은 스트레스 관리, 학습 향상, 건강 증진, 경기력 향상, 약물중독 치료, 심리치료, 습관 교정, 자기 수양, 면역력 향상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는 명상이 심리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뇌의 회백질(척추동물의 중추신경에서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곳으로 중추신경의 조직을 육안으로 관찰했을 때 회백색을 띠는 부분) 크기도 실제로 키운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연구팀은 지난해 명상이 뇌에 주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사람들을 실험 관찰했습니다. 꾸준히 명상을 해 온 사람 22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 22명의 뇌를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해 관찰하고 분석한 거죠.

     

    이때 명상을 한 그룹의 평균 명상 기간은 24년이었고, 명상 시간은 하루 10분에서 90분으로 다양했습니다. 실험 관찰 결과, 오랫동안 명상을 해 온 사람들의 뇌 여러 부위는 명상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컸고 뇌 능력이 훨씬 잘 발휘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들의 뇌는 대뇌,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안와전두피질 등의 크기가 보통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더 컸습니다. 반면 명상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선 이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고요.

     

    이 연구 결과(The underlying anatomical correlates of long-term meditation: Larger hippocampal and frontal volumes of gray matter)는 뉴로이미지(NeuroIamge)에 실렸습니다.

     

    결론적으로 연구팀은 “명상을 해온 사람들의 뇌가 명상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확실히 더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명상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면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는지 이유를 밝히는 열쇠가 되었다”라고 했습니다.

  • 위로와 평화를 주는 가톨릭 피아노 묵상곡

    또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

    모두들 최선을 다하셨고, 애쓰셨습니다.

     

    어떤 때는 너무 지쳐 아무런 생각조차 나지 않기도 합니다.

    그때 자신에게 미소를 지어보세요. 작은 음악도 선물해보세요.

     

    위로와 평화를 주는 가톨릭 피아노 묵상곡을 소개합니다.

  • 키아누 리브스가 불행한 삶에 대처하는 법

    키아누 리브스는 세 살 때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했고, 그 뒤로 세 명의 계부 손에서 자랐습니다. 난독증이 있었던 그는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꿨지만 큰 사고로 몸을 다쳐 꿈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의 딸은 태어난 뒤 곧바로 숨을 거뒀고, 그 뒤 아내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떴습니다. 절친인 리브 피닉스마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졌습니다. 여동생은 백혈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내, 딸, 여동생, 그가 사랑한 세 명의 여성이 모두 일찍 생을 마감했습니다.

     

    삶이 불행의 연속이었지만 키아누 리브스는 다른 이들을 돕는 일로 슬픔을 달랬습니다.

     

    그는 자선재단을 만들어 병원을 지원했습니다. 환아재단(SickKids Foundation)이나 동물보호단체 PETA 등 많은 공익 재단과 단체도 그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직접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합니다. 암 환우를 지원하는 봉사단체의 켐페인에 참여해 환우와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고, 척추를 다친 운동선수를 지원하는 SCORE 같은 단체를 돕기 위해 자선 아이스하키 대화에 골키퍼로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가까운 이들에게 통 크게 베풀기도 합니다. 그는 영화 '레이크 우스'를 찍을 때 의상 코디가 그날 2만 달러를 지불하지 못하면 집을 잃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그의 통장에 2만 달러를 입금했습니다. 

     

    매트릭스 3부작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번 그는 자신의 대역을 맡은 스턴트맨들에게 할리데이비슨을 한 대씩 사줬습니다.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의 성공을 위해 제작진이 다른 스타들을 고용할 수 있도록 자신의 출연료 90%를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 '소주와 번개탄' 손님을 살린 따뜻한 관심

    올해 봄 전북 전주시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입니다. 

     

    전주의 한 마트에 밤 늦게 한 여자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25년째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인자 사장님은 그 손님의 얼굴을 보는 순간 이상하게 마음이 쓰였습니다. 얼굴빛은 심하게 잿빛이었고, 침울하고 낙심어린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소주와 번개탄을 계산하는 순간, 마트 사장님은 가슴이 덜컥하였습니다. 나쁜 예감이 스친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손님을 따라 나가 그 손님이 탄 차량번호를 외우고,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결과는? 손님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순간, 때마침 경찰이 나타나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신속한 사장님의 신고 덕에 시민의 생명을 구하게 되어 경찰은 사장님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장님은 인터뷰에서 멋쩍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여성 손님 얼굴을 봤는데 낯빛이 너무 안좋고 느낌이 안 좋았어요. 25년째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불길한 예감이 든 손님은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덧붙였습니다. “그 여자 분이 이번 일을 계기로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고 믿었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만약 우리 마트에 다시 온다면 꼭 안아드릴게요.” 누군가의 관심이, 따뜻한 말 한마디와 온기어린 허그가 세상을 다시 살 용기를 줍니다.

  • 코로나19 예언 소년이 알려준 바이러스 이기는 법

    아비냐 아난드는 코로나19를 예언한 인도의 소년입니다.

     

    아난드는 인류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성찰하지 않으면 더 심각한 질병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야 합니다.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어떤 피조물도 해치지 말아야 합니다. 

    분노와 두려움을 가져다 주는 뉴스를 접하지 않도록 휴대폰과 SNS를 멀리하세요.

    채식을 하고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 모두 손님이었다 나도 그 중의 하나일 뿐

    요즘 매일 근처 숲으로 가 산책을 하고 명상도 합니다.

     

    술에 취해 널부러저 자거나 심지어 화투판까지 벌이는 분들을 보기 싫어 어스름 저녁에 주로 숲에 갑니다. 하지만 사람이 드문 시간에는 들개를 조우하기도 하고 고양이도 자주 만납니다. 비가 그친 숲길에서 실뱀이 한가롭게 지나가는 것도 보았습니다.

     

    새들은 물론 거미나 벌레도 많습니다. 명상을 할 때 성가신 것들이 모기들과 온갖 물 것들입니다. 개미들도 자주 기어 오릅니다. 모기가 무는 것을 느낄 때 속으로 ‘2,3번까지는 참을게. 너희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하고 말했습니다. 알아들었는지, 더 물리지 않을 때도 있고 모기 때문에 명상을 마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때는 푸른 하늘과 숲, 우주와 하나 되는 느낌이 너무 좋아 모기가 물든 말든 괘념치 않고 계속 명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문득 깨달았습니다.

     

    ‘착각하지마라. 얼굴 찌푸리지도 마라. 이 숲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다! 숲이 좋아 저마다 찾아든 뭇 생명들 모두, 평등하게 머물다 가는 객(客)이다. 나도 그 수많은 손님들 중 하나일 뿐!’

     

    숲과 마찬가지로 나는 지구에도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입니다. 여행지에서 묵었던 아름다운 숙소가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머물다 떠나고 싶습니다.

  • 경주 타임지 선정 세계 100대 명소, “벽 없는 박물관”

    경주시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명소에 들었습니다.

     

    경주시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세계 100대 명소'(The World’s 100 Greatest Places)에 포함됐습니다.

     

    타임지는 경주를 ‘벽 없는 박물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직도 유적 발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끝없이 전화하는 유적지“라고도 했습니다.

     

    지난해 발굴된 금동신발을 예로 들기도 했습니다. 백제 5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신발은 삼국 시대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중 가장 완전한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주에서 방문해야 할 곳으로는 지난해 말 새로 단장한 국립경주박물관을 꼽았습니다. 

     

    타임지는 방콕에 거주하는 아시아 지역 여행 작가인 던컨 포건(Duncan Forgan)이 경주를 100대 명소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타임지는 2019년부터 해마다 세계 명소 리스트를 선정해 공개하고 있는데 세계 각국의 특파원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후보지를 추천받습니다.

  • 유대인 지휘자 바렌보임 "내 심장은 팔레스타인 위해 피 흘려” 

    “내 혈관에는 유대인의 피가 흐르지만 내 심장은 팔레스타인들을 위해 피를 흘린다” 

     

    세계적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바렌보임은 러시아에서 남미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999년 팔레스타인 출신의 유명한 문학비평가 에드워드 사이드와 함께 이스라엘과 아랍 출신의 재능 있는 음악가들로 구성된 ‘서동시집(西東詩集) 오케스트라(West-Eastern Divan Orchestra)’를 창단해서 음악으로 평화공존의 길을 모색했습니다. '서동시집‘은 중세 페르시아의 유명 시인 하피스에 매료된 괴테가 펴낸, 말년의 방대한 시집 제목입니다. 괴테는 그 시집에서 동방과 서방에 공통으로 흐르는 위대한 정신을 노래했습니다. 바렌보임과 사이드는 괴테처럼 동서 문화의 공존을 바라는 마음으로 1999년 괴테 탄생 250주년에 독일 바이마르에서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를 결성한 것이지요. 

     

    2003년 사이드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에도 바렌보임의 동서 평화공존의 노력은 계속되었습니다. ‘서동시집 오케스트라’에 이어 2016년 ‘바렌보임 사이드 아카데미’를 베를린에 세워 이스라엘과 아랍의 젊은 음악인들을 위한 교육에 힘쓴 거죠. 

     

    이런 노력이 인정받아 2016년 유엔평화대사로 지명되기도 했어요. 우리나라에도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자 바렌보임은 ‘서동시집 오케스트라’와 함께 방한하여 2011년 8월15일 광복절에, 임진각에서 평화 콘서트를 열기도 했고요. 

     

    그리고 올해 바렌보임은 만해 평화대상 수상자로 지명되었습니다. 8월 12일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여는 못했지만 다음과 같이 영상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중동에서 대화 부재가 어떤 실익도 주지 못하는 것처럼, 남북의 대화 부재 역시 결국 남북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20년간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에 평화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연주해왔고, 이번 만해평화대상 수상을 통해 음악과 예술 분야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줄 수 있기 바란다.” 

  • 행복으로 가는 길은 애쓰지 않고 맡기기

    어떤 분이 일기에 이렇게 썼습니다. 

     

    “더 이상 행복해지려고 애쓰지 않으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목적을 ‘행복해지기 위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그럼 불행해져도 좋다는 말인가?” 이런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떠올랐다 사라집니다. 

     

    “그런데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이지?” 이런 의문도 듭니다. ‘행복’이 뭔지도 모르면서 그저 ‘행복해지고 싶다’는 욕망 하나 만으로 모든 걸 참고 인내하며 아등바등 살아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정말 ‘행복’이란 뭘까요? 

     

    불과 5,6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쌀밥’ 실컷 먹는 게 꿈이었습니다. 고기를 실컷 먹는다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었습니다. 그저 보리밥이라도 배불리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그런 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닙니다. 요즘은 배불리 먹기보다는 오히려 어떻게 하면 덜 먹어 살 빼는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처음 아기를 낳아 마주 하게 되는 감격의 순간, 거의 모든 부모는 손가락 발가락 다 있고, 건강한 자식 낳은 것 만으로도 행복해 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부모의 소망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이지요.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부터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성적이 나쁘면 아이를 잡도리합니다. 자아가 성숙해지면서 아이가 부모에 반항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족 간 갈등이 심해지면 서로 불행하다고 느끼게 될 것은 뻔한 일입니다. 

     

    이렇게 ‘행복’은 시간에 따라, 상황에 따라, 가치관에 따라 수시로 변합니다. 절대적인 행복이란 없고 모든 행복은 상대적입니다. 어쩌면 행복은 내 마음먹기에 달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 ‘애쓰지 않는다’에 대해서도 생각해봅니다. 

     

    아침에 잠이 깨서 세수하고 밥 먹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직장에 가는 일상을 한번 생각해봅니다. 어떻게 아침이 되어 저절로 눈이 떠졌을까요? 어떻게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와 세수를 하고 세수를 한 물은 하수구로 흘러 내려갈까요? 벼에서 쌀이 만들어져 밥이 된 것은 어떻고요? 손이 뜻대로 움직여 숟가락으로 밥을 퍼서 입으로 가져가는 것은 어떤가요? 다행히 나의 위장은 잘 움직여 소화를 시키고 소장, 대장 등 오장육부가 알아서 움직입니다. 

     

    사고로 사지가 마비되었던 분이 재활 치료에 성공해서 손가락 한 개를 움직일 수 있었을 때 그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환호하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시각으로 보자면 기적 아닌 일이 없습니다. 

     

    사실 많은 일들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한 생명이 이 세상에 태어나고, 먹고 자라고, 병들어 죽기까지 모두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모든 걸 하늘에 맡기고 편안한 마음으로 매 순간을 살면 어떨까요? 

    편안한 우주의 기운이 나의 마음에 감응해 하늘 보시기에 가장 좋은 일이 벌어지게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