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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야에도 푹 잘 수 있는 방법

    열대야가 시작됐습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도움이 없으면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의 찬바람이 싫어 창문을 열어 놓고 자려해도 다른 집에서 틀어둔 실외기 소음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어야 합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잘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면 두통이나 체온저하 심지어 질식까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을 오래 틀어 놓으면 습도가 크게 떨어져 감기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에어컨의 자동온도조절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건강은 물론 전기절약까지 생각한다면 선풍기를 함께 쓰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우선 에어컨은 밤새 틀지 말고 잠들 무렵에만 1시간 정도 가동합니다.

    다음으로 선풍기를 회전모드로 틀어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게 남았습니다. 선풍기 앞에 물을 얼린 그릇을 둡니다. 선풍기 바람이 에어컨 못지 않게 시원해집니다.

  • 명상인이 매일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

    명상은 마음을 다루는 기술입니다. 마음근육을 키우는 마음운동이라고도 하지요.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매일 음식을 먹듯이,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마음도 매일 먹어야 합니다.

     

    우리말에는 명상과 관련된 표현이 많습니다. 명상이나 수련과 관련한 어휘가 풍부한 것이지요.

     

    마음과 관련된 표현이 바로 그렇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다. 마음을 낮추다. 마음을 가다듬다. 마음대로 하다, 마음을 비우다  등등.

     

    마음을 먹는다고 표현하는 언어가 있을까요?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 조상들은 밥먹듯이 매일매일 마음먹기를 훈련하지 않았을까요?

     

    그렇습니다. 매일 밥을 먹듯이 마음도 매일 먹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 좋은 음식을 먹듯이 마음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마음을 먹으세요. 좋은 마음을...

     

    명상은 매일매일 좋은 마음을 먹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아니 좋은 마음먹기는 명상의 시작과 끝이라 볼 수 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연설, 국격을 보여주다

    문재인 대통령의 격조 높은 연설이 많은 이들을 미소짓게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국빈 방문 중입니다.

     

    둘쨋날인 9일 문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 타지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과 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 연설에서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과 같은 수준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인을 대상으로 한 연설이지만 인도의 역사, 인류사에 기여한 공헌, 한국과 인도의 인연 등을 녹여낸 연설은 현장에 있던 인도 경제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 가운데 일부를 소개합니다.

     

     

    <연설문>

     

    나마스떼! 반갑습니다.

     

    인도에 오니, 20년 전 트레킹을 다녀왔던 라다크가 생각납니다.

    라다크의 주민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전통적인 생활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현대 문명과 떨어져 있었지만 행복해 보였습니다.

     

    오늘의 뉴델리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통의 바탕 위에 고층빌딩이 올라가고 도로는 차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매우 젊고 역동적입니다.

     

    과거와 미래, 자연과 문명, 철학과 과학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다양함 속의 조화가 인도의 발전을 이끄는 힘인 것 같습니다.

     

    세계 4대 문명 발상지답게 인도가 세계사에 남긴 발자취는 남다릅니다.

     

    불교와 힌두교가 인도에서 탄생했고, 많은 인류가 두 종교로 마음을 수양합니다.

    그 정신세계는 명상과 요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물의 세계에 인간의 정신을 접속한 것도 인도입니다.

    숫자 영(0)은 눈에 보이는 세계를 넘어 세계를 무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십진법과 분수 개념도 수학에 도입했습니다.

    과학기술이 끊임없이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도 물리적 원리에 심오한 정신세계를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세계를 가까이했던 인도의 젊은이들은 지금 실리콘밸리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벵갈루루에서는 오늘도 새로운 테크기업이 생겨나고, 인도 출신의 최고경영자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를 이끌고 있습니다.

     

    인도가 문학, 물리학, 경제학, 평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의 상상력은 문화의 영역에서도 빛납니다.

    볼리우드는 독창적인 영화산업으로 이어졌습니다.

    70년대, 코끼리와 인간의 우정을 담은 인도영화 ‘신상’이 기억납니다.

    한국에서 상영된 최초의 인도영화로 많은 한국 국민들을 울렸습니다.

    최근에는 ‘세 얼간이’와 ‘당갈’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류 역사에 크게 기여하고,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는 인도 국민과 경제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중간 생략)

     

    인도와 한국은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갖고 있고, 어려울 때 도와 준 친구입니다.

     

    고대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은 약 2천년 전 한국 가야국의 왕비가 되었습니다. 또한, 인도는 한국전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따뜻한 손길로 한국 국민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이제 양국의 교류는 국민들의 일상 속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인도 국민들은 현대차를 타고, 삼성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한국 국민들은 요가로 건강을 지키고, 카레를 즐겨 먹습니다.

    제 딸도 한국에서 요가 강사를 합니다.

    교류와 협력이 양국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성큼 더 나가, 더 깊은 우정으로 협력하자고 제안합니다.

     

    (중간 생략)

     

    “반대편 네 형제의 배를 도와주어라.

    그러면 네 배가 해안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인도 속담이 의미심장합니다.

    먼저 돕고, 서로 도와야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수천 년을 이어온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이제 번영과 희망의 미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해안에 배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한국이 돕겠습니다.

    인도가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넥타이 착용하면 혈압 상승, 녹내장 원인 될수도

    넥타이가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대학병원의 로빈 러덱 박사(Dr. Robin Lüddecke) 연구팀은 6월 30일 국제학술지 '신경방사선학(Neuoradoi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목에 꽉 맞게 넥타이를 조이는 순간, 뇌로 가는 혈액량이 약 7.5% 감소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뇌혈관 질환이 없는 건강한 젊은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넥타이를 맸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뇌 혈액량을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측정했습니다.

     

    실험 결과, 넥타이를 매지 않았을 때 실험자 15명의 뇌로 가는 혈액량은 58.02mL/min/100g였습니다. 하지만 넥타이를 맸을 때는 혈액량이 7.5% 감소한 53.68mL/min/100g로 측정되었습니다. 

     

    연구팀은 "넥타이를 조이고 나서 대뇌 혈류(CBF)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는 넥타이가 경정맥을 압박한 것이 원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넥타이 착용이 안압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뉴욕안과병원의 로버트 리치 박사(Dr. Robert Ritch) 연구팀은 2003년 국제학술지 '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넥타이 착용이 녹내장과 관련이 있는 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20명의 건강한 남성과 20명의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안압을 측정한 후, 3분 간 넥타이를 단단하게 멘 후 다시 안압을 측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녹내장 환자의 60%, 건강한 남성의 70%가 안압이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넥타이를 풀자, 안압이 다시 내려갔습니다. 

     

    연구진은 "넥타이가 경정맥을 압박하면서 안압을 높이기 때문"이라며, "매일 넥타이를 단단하게 매면 안압이 증가하여 녹내장의 위협을 높일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 산모의 생활습관이 자녀 비만에 영향을 준다

    산모의 생활 방식이 자녀의 비만과 관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브리티시메디컬저널은 4일 하버드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산모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지키고, 아이들의 어린 시절과 사춘기 때 그 같은 방식을 유지하도록 하면 비만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버드대 보건대학 연구팀은 산모의 생활 방식과 자녀들의 비만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5년 동안 추적조사를 벌였습니다.

     

    연구팀은 산모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체질량 지수(BMI), 고품질의 식사, 규칙적인 운동, 적당한 음주, 금연 등 5가지 생활 방식을 기준으로 산모의 생활습관과 출생한 자녀들의 비만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5가지 요소를 모두 잘 지킨 엄마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비만 위험성이 75%나 낮았습니다.

     

    또 엄마와 아이가 건강한 생활방식을 함께 지켜나가면 비만 발병의 위험성은 더욱 낮아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9~18세 청소년 2만4000여 명과 엄마 1만6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체질량지수(BMI)를 18.5~24.9 수준으로 관리한 엄마의 아이들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비만 위험성이 56%,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엄마의 아이들은 31% 낮았다고 합니다.

     

    적당한 음주와 비만의 상관관계는 데이터가 부족해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미국에 사는 6~19세의 청소년들이 다섯 명에 한 명꼴로 비만이며 이들은 당뇨병, 심장 질환 등 각종 대사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 12세 소녀 식수 속의 납 탐지 기계 발명

    12세 소녀가 식수에 포함된 납을 탐지하는 기기를 발명했습니다.

     

    납은 인체에 치명적인 금속입니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매우 위험합니다. 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도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하일랜드 랜치의 스템스쿨 7학년인 기탄잘리 라오는 물 속의 납 함유량을 감지할 수 있는 휴대용 탐지기를 발명했습니다.

     

    라오는 미시간주 플린트의 식수 오염 사태에 관한 얘기를 듣고 값싸게 오염 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플린트 사태는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오바마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했을 정도로 미국 사회를 들끓게 한 문제였습니다.

     

    미시간주 플린트시는 10만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식수원을 디트로이트에서 플린트강으로 바꿨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의 혈중 납수치가 급증했습니다. 1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구토나 발진, 탈모 등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라오는 수질 오염을 확인하는 데 시간과 돈이 많이 든다는 사실을 알고 쉽고 간단한 측정할 수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IMAGE|41|center|caption]]

     

    그동안 수질 오염을 확인하려면 물을 떠서 실험실에서 분석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라오가 만든 측정기는 휴대가 간편하고 제작비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라오가 개발한 측정기의 이름은 테티스입니다. 그리스 신화 나오는 바다를 관장하는 여신입니다.  라오는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해 공기중의 유독 가스를 탐지하는 MIT의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어 테티스를 만들었습니다.

     

    라오는 이 발명으로 미국 최고의 젊은 과학자라는 칭호와 함께 2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라오는 상금으로 자신이 발명한 기기를 더욱 발전시켜 시판할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 청와대, 7월부터 일회용품 대신 머그잔, 에코백 사용

    청와대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일에 앞장섭니다.

     

    청와대는 7월부터 종이컵이나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청와대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장바구니(에코백)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장바구니는 물품 구매시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청와대는 또 일회용 플라스틱 소모품이나, 종이컵 등을 사무실에서 없애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를 관람하러 온 방문객에게 주는 기념품도 플라스틱 제품에서 머그잔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종이컵 구입 예산을 줄이고, 연풍문에 있는 카페에 텀블러를 가져가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청와대의 친환경 움직임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청와대는 친환경 차량 구매에도 적극적입니다. 청와대는 올해 내로 내구연한이 만료돼 교체될 업무차량 20대를 수소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비서실이 보유한 업무용 승용차 51대 중 43대(84%)가 친환경 차량이 됩니다.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와대 경내와 춘추관 옆 외부 방문객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시설도 설치됩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6월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 UN이 선정한 이번 환경의 날 공식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의 탈출’이고 우리나라에서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 로 정했습니다.”라며 “플라스틱을 다 치우면 책상이 텅 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의 ‘조금 불편함’이 우리 모두의 편리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이 환경의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적은 글입니다.

     

     

    “플라스틱 없는 하루!”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UN이 선정한 이번 환경의 날 공식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의 탈출’이고 우리나라에서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 로 정했습니다.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은 참 편리하지만, 편리함 뒤에 폐기물이 되었을 때는 우리 후손들과 환경에 긴 고통을 남깁니다. 책상 위를 둘러보니 플라스틱이 참 많습니다. 다 치우면 업무를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그러나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비닐봉지 사용만 줄여도 원유사용이 줄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도 줄어듭니다. ‘지구환경보호’라 하면 ‘북극곰 살리기’ 같이 전 지구적인 일이 떠오르지만, 결국 우리의 생활습관에 달렸습니다.

     

    오늘 하루,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하루를 보냈는데 참 좋더라! 하는 경험이 우리에게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진달래꽃이나 바다 고동으로 점심을 때우던 어린시절의 청정자연이 떠오릅니다. 좋은 경험과 작은 습관이 우리에게 익숙해지고, 아이들에게도 남겨진다면, 그게 지구를 살리는 길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환경의식은 세계 최고입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같이, 국민 참여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일도 우리나라에서는 가능했습니다. 일회용품을 덜 쓰고 장바구니도 열심히 들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노력한 만큼 환경은 썩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상수원 녹조,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참 미안한 일입니다.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환경정책에 더 힘을 싣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작은 실천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플라스틱을 다 치우면 책상이 텅 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의 ‘조금 불편함’이 우리 모두의 편리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마음껏 먹어도 살안찌는 16:8 다이어트

    마음껏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법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진이 밝혀낸 16:8 다이어트법이 그것입니다.

     

    16:8 다이어트는 하루에 8시간은 양껏 먹고, 16시간 동안은 먹지 않는 방법입니다.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평균 나이 45세, 신체질량지수(BMI) 35세인 비만 성인 23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16:8 다이어트를 진행했습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8시간 동안 먹고 싶은 대로 마음껏 먹도록 했습니다. 그 이외의 시간에는 물과 칼로리가 없는 음료만 허용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참가자들은 체중이 3% 가량 줄었고, 수축기 혈압도 평균 7mmHg 떨어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간헐적 다이어트로 알려진 ‘5:2 다이어트’와 효과를 비교하기도 했는데요, ‘16:8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이 `5:2 다이어트'를 한 사람보다 평균 350kcal를 덜 먹었다고 합니다. ‘5:2’ 다이어트는 5일 동안은 평소와 다름없이 먹고 2일은 500~600칼로리 정도의 음식만 먹는 방법입니다.

     

    이 연구를 수행한 크리스타 바라디 교수는 칼로리를 계산하고 특정 식품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 등 번거로운 방법을 쓰지 않고 다이어트를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다이어트법은 불교의 오후불식과 닮아 있습니다.

     

    오후불식이란 점심 시간 이후에는 먹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불교의 전통이 현대인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밝혀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