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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건강을 지키는 20-20-20 운동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최소 4~5시간 이상 모니터를 보고 일을 합니다. 휴식을 취할 때나 지역을 이동할 때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보면서 시간을 때우죠.

     

    이렇듯 모니터와 우리의 삶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패턴으로 인해 우리의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눈'은 모니터와 밀접하게 관련될 수 밖에 없는데다, 무리를 해도 별다른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혹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접한 요즘 아이들은 더더욱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생의 26%, 중학생의 54%, 고등학생의 61%가 시력 이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이를 반증합니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20-20-20운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대 에드워드 멘델슨 박사가 권고한 운동으로, 근거리 및 원거리 초점을 조절하는 근육을 풀어주고, 안구 건조증을 예방해 근시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20분 근거리 작업 후 20피트(6~7미터) 거리의 물체를 1분 이상 바라보고, 1분에 20회 이상, 즉 약 2~3초 간격으로 눈을 깜빡이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먼 산, 지평선 등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시계의 숫자, 포스터의 글씨 등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크기 또한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는 정도의 크기'가 좋다고 합니다. 이런 물체를 집중해서 1분 이상 바라봐야 조절근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1분에 20회 이상 눈을 깜빡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근거리 작업을 하다 보면 눈 깜빡임이 정상의 1/3 이하로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이 생깁니다. 특히 눈물은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성분과, 세균을 막는 항체성분, 눈을 부드럽게 하는 윤활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안구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인공눈물을 자주 넣는 것보다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눈 또한 근육과 마찬가지로 쉬어줄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안약을 넣거나 점심시간 등 쉬는 시간을 이용해 잠깐 눈을 붙이는 것 또한 눈 건강을 지키는데 좋다고 말합니다.

  • 호흡 강좌 1 - 숨을 잘 쉬면 건강해진다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alfcermed)

    마음과 숨은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마음 평안한 마음으로 좋은 숨쉬기 연습을 하면 숨이 좋아지고 마음도 빨리 밝아집니다.

     

    오늘은 충분히 내쉬기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숨을 내쉴 때 충분히 내쉬지 못합니다. 필요한 산소를 얻지 못하면 살 수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도 들숨은 어느 정도 충분하게 들이쉽니다.

     

    그러나, 날숨을 충분하게 안 내쉬어 폐 안에 탁기가 상당량 남은 상태에서 들이쉬게 되니 건강에 안 좋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날숨 때 충분하게 내쉬지 않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날숨에 관여하는 근육이 많이 경직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좋은 숨쉬기를 하려면 먼저 날숨 때 폐의 탁기가 최대한 많이 나가도록 충분히 내쉬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들이쉬면 폐가 비워진 만큼 바깥 공기가 많이 들어옵니다. 그럼 충분하게 잘 내쉬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실습에 들어가기 전에 유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무리해서 너무 많이 들이쉬거나 내쉬지 마세요.

    자연스런 호흡에서, 가슴이 너무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약간 더 내쉬고 들이쉬세요.

    숨을 들이쉬고 잠시 멈출 때도 너무 많이 멈추지 마세요.

    다음으로 호흡을 연습할 때 처음엔 크고 활기차게 호흡하다 차츰 고요하게 들이쉬고 내쉬세요.

    호흡 연습을 하다 보면 호흡에 관여하는 근육들이 유연해지느라 가슴과 복부의 근육에 여러 가지 자극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러나 근육이 아닌 다른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다른 문제일 수도 있으니 병원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호흡 연습은 항상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또 즐거운 마음으로 하세요. 미소까지 지으면서 하면 더 좋습니다.

     

    호흡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생명 에너지가 충만해지면서 다양한 변화 현상을 체험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뒤에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 충분히 내쉬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숨을 마실 때는 코로 들이마시고 내쉴 때는 입으로 내쉽니다.

    들숨 때 입으로 들이쉬면 공기 중의 먼지가 걸러지지 않으니 코로 들이마셔야 합니다.

    숨을 내쉴 때 입을 벌리고 내쉬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소화기관에 쌓인 탁기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자, 먼저 한번 가볍게 숨을 들이마신 다음, 입을 벌리고 천천히 길게 또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시원하게 내쉽니다.

    다 내쉰 다음에는 입을 다물고 코로 들이쉬는데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시원하게, 크게 들이쉽니다.

     

    충분히 들이쉰 다음에는 입을 벌리고 천천히 길게 또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시원하게 내쉽니다.

     

    다 내쉰 다음에는 입을 다물고 코로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시원하게, 크게 들이쉽니다.

     

    이와 같은 요령으로 들이쉬고 내쉬고를 되풀이하여 연습합니다.

     

    숨을 내쉴 때 마음속으로 숫자를 셉니다. 하나. 다시 숨을 내쉴 때 둘. 이런 방식으로 100번 호흡을 합니다.

     

    충분히 내쉬기를 100번 한 뒤에는 숨을 내쉴 때 공기가 다 나간 뒤 좀 더 내쉰 다음에 들이마시는 호흡을 해보겠습니다. 공기가 다 나간 뒤에 더 내쉬면 폐에 남은 탁기가 좀 더 배출됩니다.

     

    자 숨을 들이쉰 다음, 입을 벌리고 천천히 길게 또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시원하게 내쉽니다. 다만 공기가 다 나간 뒤에 좀 더 내쉽니다.

     

    다 내쉰 다음 잠깐 멈췄다가 코로 들이쉬는데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시원하고 크게 들이쉽니다. 숨을 들이쉰 다음에는 입을 벌리고 천천히 길게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시원하게 내쉽니다. 공기가 다 나간 뒤에 좀 더 내쉽니다.

     

    다시 코로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시원하고 크게 들이쉽니다. 숨을 들이쉰 다음에는 입을 벌리고 천천히 길게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시원하게 내쉽니다. 공기가 다 나간 뒤에 좀 더 내쉽니다.

     

    다시 한번 코로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시원하고 크게 들이쉽니다. 숨을 들이쉰 다음에는 입을 벌리고 천천히 길게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시원하게 내쉽니다. 공기가 다 나간 뒤에 좀 더 내쉽니다.

     

    지금부터 이런 방법으로 들숨과 날숨을 되풀이하시면 됩니다.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숨을 내쉴 때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면서 100번 호흡을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충분히 들이쉬기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화온의 명상이야기 16 - 잠자기 전 명상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nmiranda)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어 잠을 청합니다. 분주했던 일상과 잠시도 쉬지 않고 머릿속을 맴돌던 생각들이 비로소 멈추는 시간입니다.

     

    잠을 잘 자야지만 다음날 상쾌한 일과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식을 지배하는 무의식의 시간을 잘 활용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자기 전 명상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잠자리에 들기 전 앉아서 잠시 명상을 해도 좋고, 누워서 해도 좋습니다.

     

    앉아서 하는 경우는 책상다리 혹은 반가부좌를 하고, 혹은 의자에 앉아서 해도 좋습니다. 허리를 쫙 펴고, 얼굴엔 미소를 띱니다. 온몸에 힘을 빼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쉽니다. 누워서 하는 경우엔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누워 배를 산처럼 부풀리고 꺼지게 하는 복식호흡을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모두 신성이 깃든 사람들이니까요. 하늘처럼 한없이 크고 넓으며 평화롭습니다. 잔 근심·걱정들은 구름처럼 흘러가 흩어집니다. 잔다는 것은, 한없는 사랑의 품인 하늘로 돌아가는 일입니다. 한량없이 기쁘고 행복하고 평화롭습니다.

     

    “하늘에서 와서 하늘로 돌아갑니다.”

    “한없는 사랑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주문처럼 되뇌다 보니 어느덧 달콤한 꿈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