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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의 성자 밀라레빠(3) - 마르파의 가르침과 수행의 길

    나중에 마르파는 마음이 누그러져 밀라레빠를 데려오게 하였습니다. 밀라레빠가 오자 마르파는 여러 제자들 앞에서 말했습니다.

     

    “분노에도 신성한 분노가 있다. 내가 나의 영적인 아들 밀라레빠에게 행한 것이 그런 분노였다. 내가 밀라레빠를 아홉 번 크게 절망시켰으면 그의 모든 죄업이 소멸되었을 것이다. 다메마의 동정심 때문에 죄업이 약간 남았지만 여덟 번의 큰 고난을 겪어 큰 죄는 벗어났다. 이제 내 심장처럼 소중히 여기는 가르침의 세계로 밀라레빠를 입문시킬 생각이다.”

     

    그날 밤 제단에 공물이 놓인 뒤 밀라레빠는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었습니다. 마르파는 요가의 여러 단계와 방법, 그리고 체계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밀라레빠의 머리에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내 아들아, 처음부터 나는 네가 훌륭한 제자임을 알았다. 너는 스승님이 내게 은총으로 하사하신 제자다. 너는 나에 대한 믿음을 조금도 바꾸지 않고 모든 시련을 순종과 인내심으로 견디었으니 훌륭한 자격을 갖춘 제자들을 많이 두게 될 것이다.”

     

    밀라레빠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은 뒤 로닥탁냐라는 바위 동굴로 들어갔습니다. 거의 잠을 자지 않고 머리 위에 등불을 밝히고 정진하였습니다. 11개월이 지나 마르파가 찾아와 동굴의 문을 허물게 하고 그동안 수행하며 생각한 것을 물었습니다. 밀레르빠는 노래를 불렀고 그것을 들은 마르파는 기뻐하였습니다.

     

    해탈을 염원하는 자들에겐 이 몸이

    자유와 축복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그릇이지만

    죄업을 일삼는 자들에게는

    보다 낮은 존재 상태로 끌어내리는 사슬입니다.

    이승의 삶은 위로 오르거나 아래로 내려가는 사닥다리입니다.

    현재가 가장 중요한 순간이며

    현재의 선택에 따라서 미래의 좋고 나쁨이 결정되니

    현시점에서의 올바른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밀라레빠는 몇 년 동안 더 가르침을 받으며 관정의례를 받고 나로파가 예언한 장푹동굴로 갔습니다. 동굴 속에서 지내는 동안 밀라레빠는 크게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꿈속에서 허물어진 집이 보였는데,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여동생은 외톨이가 되어 방랑하고 있었습니다. 밀라레빠는 연로한 어머니를 만나야겠다고 마음먹고 스승에게 잠시 고향에 다녀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들아, 그렇게 하여라. 그러나 네가 집에 간다고 해도 살아계신 어머니는 보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생에서 너와 나는 다시 만나지 못한다. 내가 너에게 준 가르침은 신성하여 세속적인 허영으로 변질되면 신들의 분노가 있으니 주의해라. 나중에 네가 너의 제자들을 만나게 되면 정성을 다해 돌보고, 진리의 빛을 찾도록 힘껏 도와라.”

  • 한순간도 너를 혼자 두지 않았다

    다시 성당에 나가기 시작했다.

    1985년 영세를 받은 뒤 곧바로 발길을 끊었으니 성당 용어로 냉담자로 지낸 지 34년 만이다.

    냉담 생활의 자발적 청산은 아니다. 개그콘서트 한 코너의 대사를 빌면 그냥 '그렇게 됐다'.

     

    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하지만 사람들이 어떤 종교를 가졌냐고 물으면 딱히 대답하기 어렵다.

    모든 종교의 핵심 가르침이 사실 다르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부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분도 있었고, 그럼에도 이런 점에서 자신이 믿는 종교가 더 낫다고 말하는 분도 있었다. 정말 모든 종교의 가르침이 근본에서는 하나라고 믿는 이들은 많지 않아 보였다.

     

    불편했다. 때로 '맞춤형' 답변도 하곤 했다.

    성당에 다니는 분을 만나면 영세 받았음을 밝혔고, 절에 다니는 분을 만나면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고자 한다며 어쭙잖게 경전 얘기를 하기도 했다. 세례명과 법명이 있으니 필요할 때 꺼내 쓰면 됐다.

     

    아무튼 요즈음 주말이면 미사에 참석한다.

    가끔 눈물이 난다. 아니 울지 않았던 때가 거의 없었다. 열 번에 아홉 번은 눈물을 흘렸으니...

    왜 눈물이 나는지 알 수 없어 관찰을 시작했다.

     

    주기도문을 노래할 때 가장 눈물이 자주 났다. 지금도 이유를 알 수 없다.

    신부님이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고 두 팔을 뻗은 모습을 볼 때면 예외 없이 눈물이 왈칵 쏟아지곤 했다.

    한때 찬송가를 따라 부르다 목이 멨는데 책을 보니 이냐시오 성인의 말씀에 붙인 찬송가였다.

     

    5월 19일 일요일.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 같다.

    주기도문을 노래할 때였다. 내가 다니는 성당에서는 주기도문을 노래로 외운다.

    갑자기 울음이 터져 나왔다. 참기가 어려웠다. 아니 불가능했다. 자칫 목놓아 울 수도 있어 울음을 참고 또 참았다. 눈물이 두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노래를 따라 부를 수도 없었다. 가사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저 흐느낄 뿐이었다.

     

    그때 나는 그분의 말씀을 들었다.

    "단 한순간도 너를 혼자 둔 적이 없다."

     

    다시 눈물이 쏟아졌다. 앞서 가신 분들의 말씀과 글을 통해 그 얘기를 수없이 들었지만 진심으로 믿지 못했음을 알았다. 그래 걱정할 일이 없었구나. 안심이라는 말의 뜻이 느껴졌다. 깊고 깊은 한숨이 쉬어졌다.

  • 히말라야 성자 밀라레빠 (1) - 어두웠던 흑마술사 시절

    히말라야의 성자 밀라레빠(1052-1135)는 티베트의 위대한 요기이자 스승입니다. 밀라레빠의 수행 과정과 노래가 기록으로 전해져 그의 위대한 성취가 후대에 알려졌습니다. 제14대 달라이라마는 밀라레빠가 엄격하게 명상을 실천하여 결국 지고한 경지에 도달했으며 티베트의 불교도들은 종파에 관계없이 모두 그를 존경한다고 하였습니다. 밀라레빠는 ‘무명천을 걸친 밀라’라는 뜻입니다.

     

    밀라레빠는 티베트의 서부 캉가싸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많은 재산을 가진 아버지와 귀한 가문 출신의 어머니 밑에서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어렸을 때 이름은 퇴파가(‘들어서 기쁘다’라는 뜻)였습니다. 9살이 되었을 때 아버지가 위중한 병에 걸렸는데 죽기 전에 백부에게 가족과 재산 관리를 부탁하였습니다.

     

    장례식이 끝나자 백부는 아버지 재산을 전부 빼앗고 집안의 장식물을 가져가 버렸습니다. 퇴파가와 어머니, 여동생은 백부의 집에서 하인의 신세로 전락하여 여름에는 들판에서 일하고, 겨울에는 양모를 손질하여 실을 지으며 비참하게 살아야 했습니다.

     

    어느 날 잔칫집에 갔다가 가르침을 받는 라마승의 심부름을 가던 퇴파가는 길에서 취흥에 겨워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노랫소리를 듣자마자 달려나가 작대기로 머리를 때리고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깨어난 어머니는 퇴파가에게 말했습니다.

    “퇴파가야, 즐겁게 노래할 정신이 있더냐? 우리보다 더 불행한 사람은 없다. 네가 흑마술을 배워 원수를 죽이지 않으면 나는 네 앞에서 목숨을 끊을 것이다.”

     

    퇴파가는 어머니가 그동안 마련한 작은 밭뙈기를 팔아 마련한 돈으로 집을 떠나 죽을힘을 다해 흑마술을 배웠고 결국 두 마법사의 도움으로 복수를 감행하였습니다. 백부의 맏아들이 결혼하는 날, 마당에 수많은 뱀과 커다란 전갈들이 나타났습니다. 말들이 흥분하여 집 한가운데의 기둥을 들이받아 집이 무너지면서 백부의 아들들과 신부, 친척들이 모두 죽었습니다.

     

    어머니는 마을 사람들이 자객을 보내 퇴파가를 죽이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퇴파가에게 마을에 우박 폭풍을 일으키라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세 차례의 우박 폭풍을 일어나 보리 이삭이 남김없이 나뒹굴자, 농사를 망친 사람들은 비탄에 젖어 울부짖었습니다.

     

    퇴파가의 흑마술을 두려워한 마을 사람들이 발길을 끊었습니다. 어머니는 결국 폐허가 된 집에서 쓸쓸히 죽었고 여동생은 걸인이 되어 떠돌았습니다.

    가족을 비탄에 몰아넣었던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였으나 또 다른 원한을 낳는 악업을 쌓았던 것입니다.

  • 어벤저스급 스타들이 만든 환경 뮤직비디오

    미국 인기가수 릴 디키(Lil Dicky)가 환경 문제를 다룬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노래 제목은 지구(Earth).

     

    지난 18일 유튜브에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공개된 이 노래는 첫날 조회 수가 1000만을 넘었고 사흘째인 21일 오전 11시 현재 17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시청했습니다.

     

    이 뮤직비디오 제작에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어벤저스급 유명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지구촌의 스타로 떠오른 싸이도 타이틀롤에 등장합니다.

     

    뮤직비디오에는 실사 영상과 애니메이션이 함께 나옵니다.

     

    시작 화면에는 대형 산불과 각종 플라스틱 제품이 진열된 가게, 그리고 시커먼 매연을 내뿜으며 달리는 트럭이 지구촌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이어 도시의 거리에서 친구들과 장난을 치던 소년들이 쓰레기통을 넘어뜨리게 되고 쓰레기가 길바닥에 쏟아집니다. 한 소년이 쓰레기를 주워 담다 이상한 책을 발견합니다. 책을 펼치자 다양한 동식물들이 사는 지구라는 공간이 나타납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개코원숭이, 얼룩말, 사자, 소, 기린 등 지구촌을 구성하는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버섯, 마리화나에 심지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노래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노래 뒷부분으로 가면 지구를 망치고 있는 인간이 등장합니다. 오랫동안 지구를 걸어 다녔지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모르는 동물. 총기 사고를 일으키고 환경오염을 초래해 스스로를 망치는 존재.

     

    노래는 다 함께 같이 살자는 말로 끝이 납니다.

  •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다"

    찰스 로퍼(Charles Roper) 박사가 쓴 아름다운 시를 소개합니다. 번역이 서툴지만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나는 들었다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당당히 서되 숙일 줄도 알라

    포용적이고 유연해야 한다

    자신에게 솔직하라

    홀로 서라, 그리고 함께 서 있으라

    용감하라

    인내심을 길러라

    시간이 지나면 너는 성장할 것이다.

     

    바람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숨을 느껴보라

    자신의 몸, 마음, 영혼까지 모두 돌보라

    여유를 가져라

    침묵하라

    가슴의 소리를 들어라

    용서하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이를 돌보라

    네게서 뿜어져 나오는 따뜻함을 다른 이들이 느끼도록 하라

    바라지 말고 베풀라

     

    냇물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흐름에 모든 것을 맡겨라

    진실로 중요한 것에 마음을 쏟고

    나머지는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두라

    멈추지 말고 움직여라. 주저하거나 두려워 말라

    모든 일을 가볍게 생각하라.. 웃고 낄낄대라

     

    산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자리에 머물라

    정직하라

    믿음직한 사람이 되라

    하겠다고 말한 일은 해보라

    무엇보다 진실되게 하라

    양심에서 나온 말을 하라

    속이지 말라

     

    새들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자신을 자유롭게 하라.

    노래하라

    깃털처럼 가볍고 명랑하라

    때로는 무거운 슬픔도 느껴보라

    슬플 때는 울어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든 경계와 장벽을 허물라

    변화를 경험하라.

    자유롭게 날아올라라

     

    꽃들과 작은 식물들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겸손하라

    소박하라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존중하라

    겸손과 진실의 아름다움을 존중하라

    완벽하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그러면 변화의 문이 열린다.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라.

     

    벌레들과 곤충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일하라.

    생산적인 사람이 되라.

    손을 사용하라.

    눈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라.

    과거는 무시하라, 지금만이 있을 뿐이다.

     

    달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랑하라.

    사랑을 나누라.

    사랑을 만들라.

    낭만적이 되라. 느끼고 보듬어 주라.

    다른 이의 사랑을 받아들여라.

    다른 이를 점잖고 친절하게 대하고 이해하도록 하라.

    촛불을 사용하라.

     

    별들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춤추며 놀아라.

    생각을 비우고 즐겨라

     

    지구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나는 너의 어머니다.

    나는 네게 생명을 줬다.

    주위의 모든 것들을 존중하라.

    너 자신을 포함해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라.

    살아 있던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분리되지 않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어린 사람과 나이 든 사람을 존중하라.

    그들은 모두 신에게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고등한 생명체라는 믿음을 버려라.

    우월한 생명체라는 것은 없다.

    우리 모두는 똑같이 평등한 존재다.

    나에게 돌아올 때 나는 너를 환영할 것이다.

    그리고 네 영혼을 자유롭게 할 것이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양육하라.

    좋은 음식을 만들어 주고 자주 그들을 꼭 안아주라.

    나도 자주 꼭 안아주라.

    그러면 나도 너에게 그렇게 하겠다. 나는 너를 지지한다.

    믿음을 가져라.

  • 톨스토이가 말한 인생의 목적

    기뻐하라! 

    인생에 부여된 사명은 기쁨이다. 

    하늘을 향해, 

    저 태양을 향해, 

    멀리 떨어진 행성 한가운데서 빛나는 별을 향해, 

    풀을 향해, 

    나무를 향해, 

    동물을 향해, 

    인간을 향해 기쁨의 노래를 바쳐라. 

    이 기쁨이 사라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만에 하나 너의 인생에서 이 같은 기쁨이 사라졌다면 그것은 네가 어딘가에서 길을 잃었기 때문이다.

     

    -  톨스토이 -

  • 겨울산을 품을 걸으며

    맨몸으로 우뚝 서 있는 겨울산 품을 걷습니다.

     

    발소리를 내기도

    뒤척이기도 조심스러운 저,

    깊은 고요.

     

    나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제 본래의 겸손한 모습이고

    계곡의 물도 더 이상 크게 소리 내지 않습니다.

    제 속살을 드러내 더 장엄해진 진면목을 대합니다.

    꽁꽁 감싸고 있는 제 모습이 문득 누추해집니다.

     

    참 이상도 하지요?

    이즈음 산에 오는 이들도 대체로 혼자입니다.

    여럿이 떼를 지어 왁자한 일이 드무니

    산과 '나'가 적나라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서로의 몸과 속을 다 드러내고 마주하는 이 통쾌함.

     

    살면서 더러는 겨울의 산과 나무처럼 침묵할 일임을 깨닫습니다.

    말도 여의고 노래도 여의고 나 스스로를 여의면

    저 깊이를 알 길 없는 고요에 머물 수도 있음을 배웁니다.

     

    오늘,

    갑사 계룡의 깊은 침묵과 서늘한 평화를 전합니다.

     

    잠시 머물러

    깊어지소서.

  • 떼제공동체의 묵상음악, Laudate Omnes gentes

    음악에도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곡을 만든 이, 글을 쓴 이, 그리고 음악을 연주하거나 노래를 하는 이.

     

    세계 젊은이들의 영혼의 안식처인 떼제 공동체의 음악이 그렇습니다. 테제 공동체의 마음, 그 안에 깃든 하느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평화롭고 행복합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Laudate Omnes Gentes Laudate Dominum(세상의 모든 민족들아 주님을 찬양하라)

     

    노래를 들으며 잠깐 묵상기도를 해보시길.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노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화면 위에 커서를 놓고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한 다음 Loop를 클릭하면 반복 재생이 가능합니다.

     

     

  • 기독교 성자 썬다 싱(3) - 마하리쉬가 전해준 사후 세계

    이 이미지는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다음은 마하리쉬가 썬다 싱에게 전해 준 가르침입니다. <천국과 영의 시계>라는 책에 실려 있었던 내용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영안이 열리고 예수님을 영접하다

     

    어느 날 동굴 안에서 기도를 할 때였다. 누군가 나의 눈을 만져주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때 영안이 열렸다. 

     

    동굴 안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가득했다. 하늘의 군대와 천사들이 천국에서 내려와 찬양의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그들 뒤에 그리스도께서 나를 향해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얼른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그에게 경배를 드렸다. 주님께서 나의 손을 붙잡아 일으켜 주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충성스런 나의 종아 지금 너에게 결단코 죽지 않을 영원한 생명을 주노라. 너는 내가 다시 올 때까지 육체 가운데 살리라. 때가 가까웠다. 이후부터 너는 지상의 나의 교회를 위하여 중보 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시간을 보낼지니라. 이것은 너의 특별한 봉사가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 끝난 뒤 나는 새로운 심령 곧 죄와 모든 오염에서 깨끗하게 된 심령을 받았다. 나는 즉시 새롭게 태어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으로써 세계 각지를 찾아 신방을 하다

     

    그때 많은 성도들이 나의 거듭남과 내게 부여된 특권을 축하해줬다. 몇몇 성도들은 그때부터 항상 내 곁에 머물면서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나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여 중보하고 찬송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편을 노래하고 거룩한 말씀을 묵상한다. 
    하나님께서 부여해주신 독특한 특권이 있는데 그것은 영으로써 세계 여러 지역을 신방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알아야 중보 기도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영으로써 신방을 할 때 나의 육신은 동굴 안에 그대로 누워있게 된다.”

     

    사도신경을 암송할 때 성도가 서로 교통한다는 것을 믿는다고 기도한다. 나는 이 놀라운 교통을 믿을 뿐 아니라 날마다 나 자신의 영안으로 바라볼 수 있다. 영혼을 통해 세상 곳곳을 다녔고 천국에도 다녀왔다.

     

    주님의 충실한 종들은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수호천사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 천사는 항상 종의 곁에 있으면서 연약하고 절망적인 순간에 구원자가 되고 힘이 되어준다. 영안이 어느 정도 뜨여진 극소수의 사람들은 천사를 볼 수 있고 영계를 어렴풋이 나마 보며 성도들과의 교통을 이해할 수 있다.

     

     

     

    선한 영과 악한 영, 그리고 천국

     

    거의 모든 영들은 세상 어느 곳이든 가볼 수 있는 자유가 있다. 하지만 선한 영이 이 세상에 나타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어떤 제한을 두셨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본성이 죄로 물든 인간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죄로부터 나는 냄새는 그들에게 혐오감과 함께 고통을 불러 일으킨다.

     

    반면 악한 영은 사람의 일에 적극적으로 간섭하려고 한다. 악한 영의 본성은 바로 죄이다. 이들은 사람들이 죄를 지을 때 욕망이 채워진다. 따라서 악한 영은 인간들이 악한 일을 하도록 해 그들이 자신들처럼 지옥에 속하게 만들 때 기뻐한다. 

     

    나는 프랑스에서 살다 21살로 세상을 떠난 한 여성을 따라 천국에 가봤다. 내가 처음 본 것은 하늘 높이 치솟은 웅장한 집이었다. 집의 소재는 지상에 존재하는 물질이 아니었으며 무한한 것도 유한한 것도 아니었고, 존재는 하지만 투명한 상태였다. 비어 있는 것도 있었고 건설 중인 것도 있었으며 기초만 다져진 것들도 있었다. 하나님의 종들을 위한 집인데 그들의 영적 진보에 따라 완성된다. 

     

     

     

    죽음 이후에 일어나는 일

     

    사람이 죽음 뒤에 겪게 되는 현상은 크게 세 가지로 모든 사람이 다 비슷하다. 

     

    첫 단계에서는 죽은 뒤에는 천사들이 나타나 죽은 이의 몸이 변화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 사람은 자신이 존재는 하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만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깜짝 놀란다. 

     

    두번째 단계에서 죽은 사람들은 자신들 앞에 놓인 두 개의 길을 보게 된다. 하나는 밝게 빛나는 길이고 하나는 어둠에 쌓인 길이다. 선한 영은 자연스럽게 밝은 길로 이끌려 간다. 하지만 악한 영은 빛을 싫어하기 때문에 어두운 길로 달려간다.

     

    세번째 단계에서 영들은 자기들이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 되는지에 대해 듣게 된다.

     

    영들은 세 가지 등급이 있는데 이들 가운데 두 가지 등급의 영은 천국이나 지상의 어느 곳이든지 마음대로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죄와 접촉하는 것은 본성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에 이들이 지상을 방문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다른 한 등급의 영은 거주 지역이 제한된다. 이들은 천국의 특정 지역에 머물면서 가르침을 받는데 교육을 마치기 전까지는그 지역을 떠날 수 없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오른편에 매달려 있던 강도에게 낙원에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말씀하신 낙원이 바로 영혼들이 교육을 받는 장소이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다. 하지만 그분은 굉장히 가련한 모습으로, 또는 겸손한 모습으로 오시기 때문에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바로가기(클릭) : 기독교 성자 썬다 씽(1)

    바로가기(클릭) : 기독교 성자 썬다 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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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노래하는 도로

    많은 나라들이 과속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경고판을 세우고 과속 차량을 단속하는 감시카메라를 설치합니다.

     

    미국의 66번 국도가 통과하는 뉴멕시코주 구간에는 아주 특별한 감속 장치가 있습니다.

     

    바로 노래하는 도로입니다.

     

    제한속도가 시속 72km이지만 그 속도를 지키는 운전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15년 이 도로를 지날 때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차량이 해당 스피커를 지나치면 더 이상 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도로에 홈을 파 바퀴와의 마찰음에서 소리가 나도록 했습니다.

     

    과속이 가장 많은 구간 800m에 홈을 만들어 제한속도 이하로 달리면 미국 국가나 흘러나오도록 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차량의 88%가 과속을 했었지만 지금은 10%대로 떨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