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트위터 DrBradJohnson
암투병 교사, 자신의 장례식장을 감동으로 뒤덮고 하늘나라로
작성자 : Peace Woods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자신보다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생각한 한 교사의 삶이 감동을 줍니다.
6월27일 미국 주요 언론들은 퇴직 교사 태미 와델의 장례식장이 100개가 넘는 책가방으로 뒤덮인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책가방은 와델의 유언에 따라 그와 함께 일했던 100여 명의 동료 교사들이 준비한 것으로 그 안에는 학용품이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가난한 학생들에게 보내질 것들이었습니다.
와델은 1987년 미국 조지아주 포사이스 카운티에서 교직을 시작해 25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특히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데 헌신했다고 합니다.
이제 그만하면 됐다는 하늘의 뜻이었을까요? 그는 대장암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웠지만 안타깝게도 치료에 실패했습니다. 자신이 세상을 떠날 것을 예감한 와델은 죽기 2주전쯤 자신의 장례식 날 꽃다발 대신 책가방을 기증해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와델의 사촌이자 동료 교사가 장례식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와델은 자신의 장례식장을 이 세상에서 한 마지막 수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수업에서 와델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줬음에 틀림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 트위터 DrBradJohn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