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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형’ 이강인, 메시 이은 차세대 축구 스타로

    이미지 : FIFA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 선수가 2019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차세대를 이끌 축구 스타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U-20의 골든볼은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와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받은 상입니다.

     

    게다가 만 18세의 나이에 이 상을 받은 것은 2005년 메시가 18세 때 수상한 뒤 15년 만에 처음입니다.

     

    축구는 기량은 물론 체력이 중요한 경기입니다. 경험을 통해 경기를 읽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어린 선수는 모든 면에서 불리합니다.

     

    특히 특히 U20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18~20세 사이의 청소년들이라 아직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나이에 따른 체력 차이도 큽니다. 18세에 골든볼을 받은 것이 대단한 이유입니다.

     

    게다가 이 선수는 우승 팀이 아니라 준우승팀 선수여서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스페인 언론들은 결승전이 끝난 뒤 “이강인은 이미 그 나이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습니다..

     

    현재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 선수의 몸값은 이번 대회를 거치는 동안

    1천만 유로(133억 원)까지 뛰었고 이적료는 8천만 유로(1068억 원)를 웃돈다고 합니다.

     

    이강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골 2개, 도움 4개를 올리며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는데 어린 나이에도 겸손함까지 갖췄습니다.

    그는 U-20 월드컵을 거치면서 ‘막내형’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형들' 못지않은 실력에다 리더십도 있어서 그런 별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골든볼을 받은 뒤에도 공을 다른 선수들과 코치진에 돌렸습니다.

     

    그는 “골든볼을 받은 것은 다 형들과 코치진 덕분”이라며 “골든볼은 내가 아니라 팀이 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선과 토너먼트를 치르면서도 인터뷰할 때마다 “경기에 뛴 형들은 물론 뛰지 못한 형들까지 다 열심히 했고 형들의 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자주 말했습니다.

     

    실력과 인품에 찬사가 쏟아지면서 그의 ‘슛돌이’ 시절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2007년 7살 때 KBS의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3기로 출연해 또래 아이들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축구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이 선수의 어린 시절 영상들은 최근 보는 사람이 크게 늘어 몇몇 영상들은 조회 수가 300만 회에 이르기도 합니다.

  • 이강인 선수의 감동 인터뷰

    이미지 : 이강인 선수 페이스북

    이강인 선수의 인터뷰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세네갈과의 U20 월드컵 4강전에서 드라마 같은 승리를 따낸 뒤 여전히 가쁜 숨을 내쉬면서 한 인터뷰 내용은 놀라웠습니다.

     

    늘 자신을 낮추고 모든 이를 배려하는 인터뷰에서 그가 이제 겨우 18세의 청소년이라는 걸 잊게 만듭니다.

     

    “이렇게 좋은 경기 이렇게 힘든데 이렇게 형들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진짜 경기 안 뛴 형들도 그렇고 경기 뛴 형들도 그렇고 코칭 스태프 분들도 그렇고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분, 여기까지 와주셔서 응원 크게 해주신 분들한테 너무 감사하고 이제 4강 잘 준비해서 더 열심히 해서 꼭 결승까지 가고 싶어요”

     

    자신이 교체된 뒤에 무승부가 되면서 자신이 승부차기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저는 제가 교체 당하기 전부터 제가 경기 시작하기 전부터 이 팀을 믿었고, 모든 형들 또는 코칭스태프분들 경기 안 뛴 형들 다 믿었고 꼭 이렇게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어요.”

     

    후반전에서 활약이 돋보였다는 질문에도 겸손하게 자신을 낮췄습니다.

     

    “다른 것보다는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려고 열심히 한 것 같고, 이렇게 좋은 성적 낼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이렇게 제가 잘 할 수 있는 건 진짜 형들이 많이 옆에서 도와주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진짜 너무 잘한 것 같고 다음 경기도 진짜 잘 준비해서 꼭 좋은 성적 내고 싶어요.”

     

    이강인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상대팀인 세네갈에게도 감사한다는 말을 하는 걸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이강인 선수의 사려 깊은 인터뷰 내용에 대해 ‘막내형’이라고 부르며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