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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보다 더 빠른 응급치료 자원봉사단, 유나이티드 헤지젤라

    응급환자의 생사를 결정짓는 것은 다름 아닌 '골든타임'입니다.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통이 혼잡하거나, 앰뷸런스가 가기 어려운 지역이라든지 등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루살렘에서는 '유나이티드 헤지젤라(United Hatzalah)' 덕분에 어디든 3분 내로 응급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나이티드 헤지젤라(United Hatzalah)'는 1992년에 엘리 비어(Eli Beer)가 설립한 '무료 응급의료 서비스 단체 (EMS)'입니다. 현재 약 5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앰뷰사이클(Ambucycle)'이라고 불리는 응급치료용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이스라엘 전 지역에서 구조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 헤지젤라 대원이 타는 앰뷰사이클에는 의료장비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응급 의료장비, 산소공급기,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포함해, 앰뷸런스에서 볼 수 있는 의료 장비들이 담겨 있습니다. 물론 대원들은 이 모든 장비들을 다룰 수 있습니다. 

     

    이들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분입니다. 환자가 발생하면 단체의 지휘본부는 GPS 기반의 첨단 파견 기술을 사용해 가장 가까운 대원을 확인하고, 모바일 장치를 통해 그를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혼잡한 교통, 골목길 등 앰뷸런스에겐 장애가 되는 요소들도 앰뷰사이클에겐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엘리 비어가 이 단체를 만들게 된 것은 그가 어릴 때 목격한 사고 현장 때문이었습니다.

     

    비어가 6살이었을 때, 버스가 그의 근처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사람과 장비가 부족해 구조와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비어는 사고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15살이 되면서 앰뷸런스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비어가 17살이 되었을 때, 그는 응급상황에 더 빨리 대처하려면 좀 더 유연한 응급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변에서 응급 상황이 벌어지면 하던 모든 일을 멈추고 달려와 생명을 구할 자원봉사 구조대를 만든 이유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구조대는 규모가 점차 커져 전국적으로 확대되었고, 현재는 연간 300,000 명이 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5,000 명 이상의 자원봉사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모든 서비스는 인종이나 종교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단체의 대변인인 다니엘 캐츤스테인(Daniel Katzenstein)은 '브레이킹 이스라엘 뉴스(Breaking Israel News)'와의 인터뷰에서 단체가 운용하는 앰뷰사이클과 일반적인 앰뷸런스의 차이점은 (실시간으로 소식이 전해지는) 트위터와 다음날 볼 수 있는 신문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대원 1명 당 연간 평균 480건의 출동 전화를 받는데, 그중 25%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위급한 상황이며, 3년간 360여 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심장질환 학회(Israel Heart Society)에 따르면 단체가 가 설립된 이래로 심장 마비로 사망한 비율이 50 % 감소했다고 합니다. 심장마비에 대한 응급치료 여부는 긴급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판단하는 가장 좋은 척도입니다.

     

    유나이티드 헤지젤라의 이러한 활동은 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설립자 엘리 비어는 2011년 이스라엘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자를 위한 대통령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2012년에는 세계 경제포럼인 다보스(Davos)에서 '젊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2016년에는 랍비 쉬무엘리 보테크(Rabbi Shmueli Boteach)가 설립한 '세계 가치 네트워크(World Values Network)'로부터 '인간 생명의 챔피온 상(Champion of Human Life Award)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단체는 2015년 3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AIPAC (American-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 )의 혁신 쇼케이스에서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긴급 구조에 대한 신기술을 선보여 세계 응급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헤지젤라의 목표는 전 세계에 유나이티드 헤지젤라의 구명활동 모델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2015년부터 그들은 미국 뉴저지 주의 저지시티를 포함해, 남미를 비롯한 몇몇 국가에 지점을 설립해 구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5년 네팔 지진, 2016년 아이티 허리케인 등 국제적 원조가 필요한 재난에도 적극 나서 구명활동을 펼쳤습니다.

     

    "우리가 활동을 시작한 국가는 (환자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불과 2분 35초로 단축되었습니다. 큰 재난에는 우리의 응급 의료 전문가가 가장 피해가 심한 마을과 도시로 출동했으며, 가장 열악한 지역에서 앞서 활동했습니다. 우리 대원들의 열정과 전문성은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 배우 하정우의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

    "티베트어로 '인간'은 '걷는 존재' 혹은 '걸으면서 방황하는 존재'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는 기도한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 걸어나가는 사람이기를. 어떤 상황에서도 한 발 더 내딛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기를." (<걷는 사람, 하정우> 291~292쪽)

     

    '신과 함께’ 두 편과 ‘암살’로 1000만 관객을 세 번이나 모은 ‘삼 천만 배우’하정우. 감독이자 그림 그리는 사람 등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그가 걷기와 관련한 책을 냈습니다. <걷는 사람, 하정우>

     

    배우나 아이돌을 다룬 TV프로그램을 보면 대부분의 인기 연예인들은 잠잘 시간조차 부족한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대 배우로 스케줄이 꽉 차 있을 것 같은 하정우 씨가 걷기 책을 냈다는 게 조금은 의아합니다.

     

    책의 띠지가 그런 궁금증에 답을 합니다.

    “그에게 걷기란, 두 발로 하는 간절한 기도, 나만의 호흡과 보폭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 아무리 힘들어도 끝내 나를 일으켜 계속해보는 것”

     

    하정우 씨에게 걷기는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이 책에는 "자연인 하정우가 실제로 두 발로 땅을 밟으며 몸과 마음을 달랜 걷기 노하우와 걷기 아지트"가 담겨 있고, 걷기가 가져다준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화려해 보이지만 배우는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입니다. 연기가 잘 안될 때도 있고 특히 출연한 영화가 관객의 외면을 받을 때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늘 따라다닙니다. 하정우 씨는 그럴 때면 운동화를 싣고 길을 나선다고 합니다.

     

    하정우 씨는 걸어서 출퇴근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3만 보씩은 기본이고 어떤 때는 10만 보를걷기도 합니다. 집이 있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약속 장소인 홍대까지 13km를 걸어서 가고 김포공항까지 8시간을 걸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손목에는 걸음수를 체크하는 피트니스 밴드를 차고 있고 주변 연예인들에게도 걷기의 즐거움과 효용을 알리고 있어 ‘걷기교 교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가 감독한 영화 <577 프로젝트>는 공효진 등 16명의 배우들과 함께 577km를 걷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하정우 씨가 2011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수상자로서 말하면서 연속 수상하면 국토대장정을 하겠다는 ‘호언’을 했는데 ‘불행하게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기획됐습니다.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것만 같았던 과거의 어느 막막한 날에도, 이따금 잠까지 줄여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지금도 꾸준히 나를 유지하는 방법" 하정우 씨의 걷기 예찬입니다. 

  • 캐나다 10달러 신권에 새겨진 첫 여성흑인

    캐나다가 여성 흑인 인권운동가를 새긴 10달러 새 지폐를 만들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19일 스티븐 폴로즈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위니펙에 있는 캐나다 인권 박물관에서 10달러 신권 발매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지폐에 새겨진 인물은 캐나다 흑인 인권운동의 선구자인 고 비올라 데스몬드 여사입니다. 그는 1946년 11월 8일 한 극장에서 백인 전용 좌석에 앉은 채 자리를 옮겨달라는 요구를 거부하면서 흑인 인권운동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데스몬드 여사는 화장품을 만들어 방문판매했는데 하룻밤 머물게 된 노바스코샤주 헬리팩스에서 극장을 찾았다가 백인 전용석에 앉게 됐습니다. 

     

    직원이 흑인석으로 자리를 옮길 것을 요구했으나 그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12시간 구류와 함께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데스몬드 여사의 행동은 노바스코샤주에 만연하던 인종차별에 정면으로 맞선 불복종 운동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데스몬드 여사가 살던 노바스코샤주 정부는 데스몬드 여사를 탈세 혐의로 기소하면서 보복을 했습니다. 극장에서 흑인들이 앉는 발코니석과 백인 전용 좌석의 가격차이 1센트에 대한 세금포탈을 시도했다는 게 죄명이었습니다. 1센트 비싼 좌석에 앉았으니 1센트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게 기소 이유였습니다.  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여 데스몬드 여사에게 26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2010년 노바스코샤주 정부와 법원은 그녀의 1센트 탈세에 대해 사후 무죄를 판결했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2012년 데스몬드 여사를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데스몬드 여사는 캐나다은행이 지폐에 새길 여성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와 여론조사를 거쳐 지난 3월 선정됐습니다.  데스몬드가 새겨진 10달러 신권은 캐나다 지폐 가운데 처음으로 세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뒷면에는 그의 고향인 핼리팩스 북부의 흑인 밀집 지역 지도가 담겼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이날 열린 행사에 참석한 데스몬드 여사의 여동생 완다 롭슨(91)은 "인권과 평등을 위한 위대한 전진의 날"이라며 감격해 했습니다. 

     

    데스몬드의 얼굴이 새겨진 10달러 지폐는 11월 26일부터 시중에 유통됩니다.  

  • GS칼텍스 미얀마에 고효율 취사도구 5만 대 지원

    GS칼텍스가 미얀마 저소득층 가구에 고효율 취사도구 5만 대를 지원합니다. 

     

    적정기술이 적용된 쿡스토브는 미얀마 서민들이 사용하는 화로보다 연료 비용이 최대 66% 줄어들고, 조리시간도 50% 줄여주는 취사도구라고 GS칼텍스는 소개했습니다. 

     

    GS칼텍스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쿡스토브를 보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해마다 5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얀마 정부로부터 쿡스토브 지원 사업을 승인받았고 올해 8월에는 유엔에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계획서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CDM 이란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배출권으로 전환해 거래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또 9월에는 기후변화 대응 전문 컨설팅업체 에코아이와 쿡스토브 지원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방청객 모두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판사

    미국 대공황 때 있었던 일입니다. 

     

    1935년 1월 어느 추운 겨울밤에 뉴욕 법원에서 재판이 열렸습니다.

    남루한 옷을 입은 나이 든 여성이 법정에 나와 판사 앞에 섰습니다. 빵 한 덩이를 훔쳐 절도죄로 기소된 그 여성은 부끄러움으로 고개를 떨군 채 판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판사가 그 여성에게 물었습니다.

     

    "빵을 훔친 것이 사실인가요?"

    "그렇습니다"

    "그것이 절도죄라는 것을 모르셨나요?"

     

    그 여성은 고개를 들고 판사를 보며 답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랬습니다. 사위가 가족을 버렸고 딸은 병이 들어  어린 두 손자가 굶고 있습니다. 너무 어린아이들입니다"

     

    나이 든 여성이 말을 마치자 법정이 술렁였습니다. 용서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빵 가게 주인은 단호했습니다. 

    “판사님, 본보기를 위해서라도 저 여성을 처벌해야 합니다.”

     

    판사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잠시 후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당신은 분명히 법을 어겼습니다. 그러므로 본 법정은 10달러의 벌금형에 처합니다."

     

    판결을 마친 뒤 판사는 주머니에서 10달러 지폐를 꺼내 자신의 모자에 담았습니다.

     

    “이 돈은 벌금입니다. 그리고 나는 법정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50센트의 벌금형을 선고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 여성처럼 가난한 이웃이 빵을 훔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가난함에도 무관심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무관심에 대한 벌입니다.”

     

    순간 방청석은 침묵에 쌓였습니다.

    판사의 모자가 방청객들에 넘겨졌고 모두가 기꺼이 벌금을 냈습니다. 

    판사는 10달러의 벌금을 뺀 나머지 돈을 그 여성에게 전달했습니다.

     

    재판정을 나서는 여성의 빰에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이 판결을 내린 판사가 피오렐로 헨리 라과디아입니다.  그는 공정하면서도 가난한 이들에게 우호적인 명판결을 많이 내린 판사로 이름났습니다. 

     

    후에 시민들의 추대로 뉴욕시장이 돼 세 번이나 연임하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했다고 합니다. 시장 시절에는 뉴욕의 지하경제를 주무르고 있던 마피아 소탕작전을 성공적으로 벌이기도 했습니다.

     

    1945년 그가 사망하자 뉴욕시는 퀸스에 설립된 공항을 라과디아 공항으로 이름 지어 그를 기렸습니다. 

  • 20대에 '수백명의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다.

    "전 우리 모두가 이 세계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믿음 하나로 20대에 '수백 명의 아이들의 어머니'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블링크나우(BlinkNow) 재단의 창립자인 매기 도인(Maggie Doyne)은 네팔의 내전으로 고아가 된 49명의 아이들의 법적 후견인입니다. 

    또한, 네팔에 코필라 벨리 스쿨(Kopila Valley School)이란 학교를 세워, 380명 이상의 아이들을 무료로 교육시키는 등 불우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도인이 자신의 삶을 네팔의 아이들을 돕는 데에 바치기로 결심한 것은 2006년, 네팔을 여행하다 두 소녀를 만난 것이 계기였습니다.

     

    당시 18살이었던 도인은 장래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 고민하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도인은 자신의 미래를 찾기 위해, 자아성찰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세계를 여행하기 했습니다. 그러던 중, 도인은 네팔에서 라코라(Lacora)라는 매우 어린 소녀를 만납니다.

     

    라코라는 네팔의 고아 중 한명이었습니다.

    라코라는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하루종일 무거운 짐을 버스 정류장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까지 머리에 이고 옮기는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고생해서 번 돈은 겨우 하루에 1~2달러였습니다. 

    네팔 고아들의 비참한 삶을 보고, 그는 "이 아이들이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같은 인류로서 우리는 대체 뭘 하고 있었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도인은 히마(Hema)라는 소녀도 만납니다.

    당시 6살이었던 히마는 마른 강바닥에서 돌을 깨고 그것을 팔아서 얻은 몇 루피의 돈으로 근근히 살아가던 고아였습니다.

    "전 세계의 고아는 도울 수 없겠지만, 이 아이 한명은 도울 수 있지 않을까?"

    도인은 히마의 학비, 교복, 교재비 등을 지불하면서 그녀가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히마를 도우면 도울수록, 도인의 마음속에는 다른 고아들도 돕고 싶다는 생각이 점차 싹텄습니다. 

    날이 갈 수록 도인은 고아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집, 마음껏 배울 수 있는 학교,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 마을을 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7년, 도인이 19살이 되던 해에 그녀는 블링크나우(BlinkNow) 재단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12살부터 18살까지 6년간 용돈으로 조금씩 모아뒀던 5000달러와 함께, 전 세계에서 기부를 받아 코필라 벨리(Kopila valley)의 땅을 일부 구입했습니다.

     

    그 해에 도인은 그곳에 '코필라 벨리 어린이의 집(Kopila Valley Children's Home)'을 열었으며, 네팔의 고아들을 한명 두명 입양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에는 코필라 벨리 스쿨(Kopila Valley School)을 세웠으며, 이후 병원, 자매의 집 등 아이들이 질병, 범죄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들을 차례로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도인의 노력은 조금씩 전 세계 사람들에게 퍼져나갔고, 점차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에는 '25 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지역 사회와 세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사람'을 선정하는 두 섬씽 어워즈(Do Something Awards)에서 대상을 받아 10만 달러를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포브스(Forbes)의 교육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2014년에는 달라이 라마가 선정하는 '알려지지 않은 자비의 영웅(Unsung Hero of Compassion)'으로 선정됐고, 2015년에는 CNN에서 선정한 '올해의 영웅(Hero of the Year)'에 뽑혔습니다. 

     

    "이 아이들을 만났음에도 아이들을 위한 어떤 것도 하지 않은 채 사는 것 보다는, (아이들의 현 상황에 대해) 어떻게서든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낫다고 당시에 전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방법인지,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올 지 등등 전혀 몰랐지만, 그래도 (이러한 삶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인은 자신의 집에서 49명의 아이들과 함께 사는 것이 너무나도 재밌고, 그 곳이 자신을 위한 조그마한 파라다이스라로 합니다.

     

    도인은 현재의 코필라 벨리 캠퍼스를 대체할 새로운 캠퍼스를 건설하려고 합니다.

    엔지니어, 건축가, 개발자 및 환경 전문가 팀이 지속 가능한 녹색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캠퍼스를 건설하고 있으며, 그 넓이는 1만 2140 제곱미터 (약 3672평)에 달합니다. 새로운 캠퍼스의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직업 센터까지 있으며, 500명의 학생들을 위한 18개의 강의실로 이뤄집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음식을 식량을 제공할 농장과 과수원도 있습니다.

     

    그녀는 어려운 아이들을 도우려는 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 수록 ('우리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우리의 세계와 사람을 돕는 데 있어서는 모든 이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인은 우리 모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교육을 잘 받았고, 자유롭고, 능력이 있고, 안전하다면, 당신의 힘을 당신과는 달리 가지지 못한 우리 인류 가족들을 위해 써야 합니다. 전 우리 모두가 이 세계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타임지 표지 장식 음바페 “존중, 겸손, 평정이 좌우명"

    겸손한 천재 음바페(파리 셍제르망)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타임지는 12일 ‘축구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19살의 축구천재 킬리안 음바페를 표지에 실었습니다.

     

    축구 선수가 타임지 표지에 등장한 것은 리오넬 메시, 마리오 발로텔리, 네이마르 등 3명에 불과했고, 10대 축구선수로서는 음바페가 처음입니다. 

     

    재치 있고 의미 있는 제목을 다는 타임지는 메시에게는 ‘왕 레오(King Leo)’, 네이마르는 ‘제2의 펠레(The Next Pele)’라고 표시했습니다. 

     

    축구계 안에 만연한 인종 차별 문제를 특집으로 다루면서 표지에 실은 발로텔리의 경우엔 ‘마리오의 의미(The Meaning of Mario)’란 제목을 달았습니다.

     

    타임지는 음바페를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 시대를 이을 차세대 리더라고도 표현했습니다.

     

    음바페는 나이에 맞지 않는 성숙함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그는 타임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축구 인생을 이끌어 줄 좌우명이 존중, 겸손, 평정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은 모두 겸손하고 사람들을 존중한다며 자신도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겁니다.

     

    아프리카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파리 교외의 가난한 동네에서 자란 음바페는 가진 것을 벌써부터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있기도 합니다.

     

    음바페는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우승하자 당초 약속대로 출전 수당과 보너스 전액인 30만 유로(약 4억 원)를 어린이를 위한 자선단체들에 기부했습니다. 


    그가 기부한 단체 가운데 하나인 프르미에 데 코르데 재단의 세바스티앙 뤼팽 대표는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틈날 때마다 재단을 찾아와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음바페는 아이들보다 더 즐겁게 노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뤼팽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이 재단은 투병 중인 아동이나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음바페는 자신이 나고 자란 파리 외곽 봉디의 청소년 25명을 러시아 월드컵에 자비로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카메룬 출신 아버지와 알제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지 가정 2세입니다. 저소득층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파리 외곽 봉디에서 유소년 축구클럽을 다니면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겸손하고 가슴 따뜻한 천재 음바페는 축구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16살에 프로에 데뷔한 음바페는 2016~2017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그로부터 올해까지 그는 프랑스 1부 리그 우승 2회, 컵대회 우승 2회를 경험했습니다. A매치를 포함한 개인 통산 득점은 68골로 같은 나이 때 메시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축구를 이끌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도 못 이룬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게다가 결승전에서 골까지 넣었지요. 10대 선수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것은 1958년 펠레 이후 60년 만입니다.

     

    음바페가 속한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해 음바페 영입에 240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축구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이적료입니다.

     

    생제르맹은 1조 원을 줘도 음바페를 팔지 않겠다며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음바페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내가 꿈꾸던 삶을 살고 있어 행복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음바페는 누구나 자신처럼 꿈을 이룰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은 말도 했습니다.

     

    “언제나 여러분의 꿈을 믿는다면 언젠가 여러분 중 누군가가 지금의 제 자리에 있을 겁니다.”

  • ‘숨쉬는 방’에서 학생들이 달라졌다

    숨쉬는 방이 있는 학교를 아시나요?

     

    샌프란시스코의 마리나 중학교에는 '숨쉬는 방'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누구나 언제나 숨을 쉬는데 숨쉬는 방이 필요하냐고요?

     

    사실 이 학교의 '숨쉬는 방'은 명상을 위한 곳입니다. 학생들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의 이름이기도 하구요. 학생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연습을 합니다. 바로 명상이지요.

     

    마리나 중학교가 명상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제멋대로 굴거나 배우는데 문제가 있는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마리나 중학교는 학생수가 900명이나 되는 그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교 가운데 하나입니다.

     

    학생들은 출신이 다양합니다. 백인은 드물고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계통을 학생들이 많습니다. 가정 형편도 좋지 못하고요.

     

    원인은 복합적이겠지만 이 학교는 정학 처분을 받는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이기도 했습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마리나 중학교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기로 결심합니다. 바로 명상입니다.

     

    학교는 ‘숨쉬는 방’을 만들어 학생들이 그곳에서 자신의 숨을 지켜보며 명상을 하도록 했습니다.

     

    효과는 작지 않았습니다.
     

    오빠가 갱 조직 사이의 다툼에서 살해된 한 학생은 명상을 한 뒤 자신이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나게 됐다고 말합니다. 예술가가 꿈인 한 학생은 그림을 그릴 때 더 잘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했습니다. 한 학생의 어머니는 딸이 다른 사람들을 더 존중하게 됐고 성적도 올랐다고 말합니다.

     

    연구 결과도 그런 사실을 뒷받침해줍니다.

     

    저소득층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명상을 통해 집중력, 학업성취도, 사회성 등이 모두 크게 좋아졌다고 합니다.

     

    마리나 중학교의 ‘숨쉬는 방’ 이야기는 다큐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 미래IT 인재를 기르는 프랑스의 새로운 교육실험 에꼴42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은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찾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 IT 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인 인재들이지요.

     

    에꼴42는 그런 인재를 기르기 위해 프랑스에서 운영 중인 코딩학교입니다. 미래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곳인만큼 학교 운영도 독특합니다.

     

    이 학교는 교수나 강의실이 없습니다. 졸업을 위해 다녀야 하는 기간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학비도 물론 없습니다. 단 한가지 제약조건은 만 18~30세의 청년만이 입학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해마다 3000명 가량을 뽑는 이 학교에는 해마다 7만 명의 젊은이들이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4주간 진행되는 ‘라 삐씬(La piscine)’을 통해 학생을 선발합니다.

     

    수영장이라는 뜻의 ‘라 삐씬’은 프랑스 공학 그랑제꼴 에피타에서 학사 과정 초기 학생들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이뤄진 프로그램입니다.

     

    ‘라 삐씬’은 요즘 IT업계의 해커톤과 비슷합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을 합성한 말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일정 시간 동안 토론과 논의를 거쳐 아이디어나 결과물을 도출하는 행사를 말합니다.

     

    ‘라 삐씬’에는 코딩 경험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에꼴 42에선 이 기간 동안 지원자에게 강도 높은 과제를 집중적으로 부과해 IT 인재로서 가능성을 알아봅니다.

    에꼴42에서 ‘라 삐씬’ 과정을 통해 가장 확인하고 싶어하는 덕목은 끈기와 협동정신이라고 합니다.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미션은 혼자 힘으로 도저히 해결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아 다른 참가자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라 삐씬’을 통과하고 나면 에꼴42의 커리큘럼에 따라 코딩을 공부하게 됩니다.

    커리큘럼은 필수 프로젝트 몇 개를 제외하면 모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필수 프로젝트를 마치면 알고리즘, 그래픽, 웹 등 자신이 원하는 분야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에꼴42에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가 없습니다. 스스로 배워야 합니다. 어찌보면 학생 자신이나 함께 다니는 동료가 교수입니다. 학생들은 과제를 마칠 때쯤 내부 전산망에 자신이 한 것을 올리는데 동료들이 코칭하거나 평가를 합니다.

     

    일정 점수 이상을 얻으면 경험치(exp)가 올라가고 일정 경험치를 쌓으면 레벨이 올라갑니다. 마치 게임과도 비슷합니다. 레벨21이 되면 수료증이 주어집니다. 학생들 가운데 레벨21이 되기 전에 취업하는 이도, 수료증을 받은 뒤에도 더 많은 과제를 계속하는 이도 있습니다.

     

    학교는 24시간 문이 열려 있습니다. 학생들이 과제를 해결하는 작업실에는 사양이 좋은 맥킨토시 컴퓨터가 갖춰져 있습니다. 정해진 자리는 없습니다. 아무 자리에나 가서 로그인 한 뒤 자신이 진행하는 작업을 하면 됩니다. 컨퍼런스룸, 영상 작업이 가능한 스튜디오, 카페, 회의실 등도 있습니다.

     

    현재 에꼴42에는 3천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이런 교육 방식이 어떤 인재를 만들어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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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일 동안 친절을 베푼 사업가에 찾아온 변화

    무려 1000일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친절한 행동’을 해온 여성이 있습니다.

     

    영국의 다니 세이브커(Dani Saveker)는 2016년 1월 1일부터 ‘누군가에게 친절함을 베푸는 행동’을 1000일 동안 꾸준히 했습니다. 

     

    세이브커가 1000일 동안 베푼 친절은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날은 지인의 출산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보내기도 했고, 어떤 날은 모르는 사람의 차 문에 과자와 좋은 말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여 두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SNS에서 처음 본 불행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물을 보내기도 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그들을 도우러 가기도 했습니다. 어린이 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 기부도 했습니다.

     

    1000일 동안 친절을 베푸는 일을 이어갔지만 처음부터 진심으로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중소기업 컨설팅 회사 GLAS(Global Life Alignment System)의 대표인 그는, 우연히 ‘친절함이 성공적인 리더십의 핵심요소’라는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 사회에서 친절함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기 위해 매일 빠짐없이 친절을 베풀기 시작했습니다. 

     

    연구를 위해 시작한 행동이었지만 그에게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고 사심 없이 베푼 친절이 누군가에겐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1년 후, 그는 ‘단순한 연구’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베풀기로 결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친절’은 예외 없이 모두에게, 어떤 기대도 없이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을, ‘자신이 먼저 시작하는 것’입니다. 친절은 나이, 성별 및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며, 비즈니스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세이브커는 자신의 친절이 다른 이들에게 ‘나와는 다른 누군가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하면서, 자신이 최고로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친절을 받은 사람이 그 결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의 세 자녀도 친절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그것은 시험 결과가 좋은 것보다더 가치 있다고 말합니다. 

     

    세이브커는 더 많은 사람들이 ‘매일 친절함을 베푸는 행동’을 하기를 바라며 한가지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지난 9월 26일, 그녀가 친절을 베푼 지 1000일째를 기념해 ‘친절함을 격려하는 팩(Inspire Kindness Packs)’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팩에는 ‘낯선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 같은 ‘친절을 베풀 때 매우 유용한 아이디어’가 포함된 키트가 두 개 들어있습니다. 두 개의 키트 중 하나는 구매자 가 보관하고, 나머지 하나는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습니다. 팩의 구입 비용은 6.95파운드(한화 약 1만 300원)이며, 수익은 모두 정신건강 자선단체인 헤드 투게더(Head Together)에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