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ALL :

Contents List 3

  • 산모의 생활습관이 자녀 비만에 영향을 준다

    산모의 생활 방식이 자녀의 비만과 관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브리티시메디컬저널은 4일 하버드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산모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지키고, 아이들의 어린 시절과 사춘기 때 그 같은 방식을 유지하도록 하면 비만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버드대 보건대학 연구팀은 산모의 생활 방식과 자녀들의 비만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5년 동안 추적조사를 벌였습니다.

     

    연구팀은 산모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체질량 지수(BMI), 고품질의 식사, 규칙적인 운동, 적당한 음주, 금연 등 5가지 생활 방식을 기준으로 산모의 생활습관과 출생한 자녀들의 비만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5가지 요소를 모두 잘 지킨 엄마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비만 위험성이 75%나 낮았습니다.

     

    또 엄마와 아이가 건강한 생활방식을 함께 지켜나가면 비만 발병의 위험성은 더욱 낮아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9~18세 청소년 2만4000여 명과 엄마 1만6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체질량지수(BMI)를 18.5~24.9 수준으로 관리한 엄마의 아이들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비만 위험성이 56%,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엄마의 아이들은 31% 낮았다고 합니다.

     

    적당한 음주와 비만의 상관관계는 데이터가 부족해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미국에 사는 6~19세의 청소년들이 다섯 명에 한 명꼴로 비만이며 이들은 당뇨병, 심장 질환 등 각종 대사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 "승패보다 사람", 잉글랜드 감독이 써내려가는 감동스토리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세계인들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만에 잉글랜드팀을 4강에 진출시켰습니다. 잉글랜드 팬들에게는 더 이상 감격스러운 일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보여주는 감동은 잉글랜드팀의 성적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잉글랜드는 4일 월드컵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전후반 연장전까지 1대1로 비겨 결국 승부차기로 4:3 승리를 거뒀습니다. 말 그대로 짜릿한 승리였지요.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승리의 기쁨보다 상대팀 선수에게 눈길이 갔습니다.

     

    그는 이날 실축한 마테우스 우리베에게 다가가 눈물을 쏟고 있는 그를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위로했습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자신도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는 22년 전 유로 1996 대회에서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때 마지막 키커로 나서 실축을 했었습니다.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선수는 많은 팬들로부터 원망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콜롬비아 선수에 대한 살해 협박도 있었습니다.

     

    나라를 대표한다고 하지만 어린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부담일 수밖에 없지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아내의 출산을 함께 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겠다는 선수의 요청도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잉글랜드팀이 콜롬비아에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오른 그 순간 잉글랜드팀 선수 파비언 델프는 영국에서 세 번째 아기를 출산하는 아내 곁에 있었습니다.

     

    델프는 29일 예선 경기인 벨기에전을 마치고 감독의 허락을 받아 영국으로 갔습니다. 그는 SNS에 "최고로 놀라운 24시간을 경험했다"고 남편이자 아빠로서 아이의 출생을 함께 했던 감동을 적었습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델프의 ‘출산 휴가’에 대해서도 월드컵은 한 개인에게 드문 기회이고 큰 대회이지만 가족은 더 소중하다면서 델프에게 기꺼이 휴가를 허락했습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월드컵 기간 중 조깅을 하다 어깨 탈골로 잉글랜드팀 1호 부상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그는 “선수보다 내가 다친 게 낫다”며 웃어 넘겼습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축구가 아닌 다른 스포츠 종목의 경기를 연구하는 등 ‘괴짜’ 행보를 보인 끝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세트피스 전술을 발전시켰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현장을 찾아 농구선수들의 움직임을 연구했고, 미식축구에서도 배울 점을 찾았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넣은 11골 가운데 페널티킥을 포함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8골을 넣었습니다. 8강 경기에서도 세트피스로 2골을 넣어 ‘철벽 수비’를 자랑하던 바이킹 군단 스웨덴을 꺾었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스토리와 잉글랜드팀의 4강 진출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그의 조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잉글랜드팀 의류 공식 공급업체는 '사우스게이트 효과' 덕에 조끼 주문량이 35%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잉글랜드팀의 성적도 기록에 남겠지만 러시아 월드컵 기간 중에 보여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감동 스토리는 세계인들의 마음 속에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 포르쉐가 꿀을 파는 이유

    포르쉐는 스포츠카의 대명사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포르쉐를 타고 질주본능을 드러내 보고 싶어합니다.

     

    포르쉐에는 외계인 고문 전문기업이라는 이상한 수식어가 따라 다닙니다. 외계인을 고문해서 기술과 디자인 등의 노하우를 빼내 차량을 만들었다는 거지요. 호사가들이 포르쉐의 성능과 디자인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설명하는 방법 되겠습니다.

     

    그처럼 첨단 기술과 빼어난 디자인을 자랑하는 포르쉐가 벌꿀을 판매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IMAGE|15|center|caption]]

     

    독일 라이프치히에는 포르쉐의 대표적인 공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벌꿀을 생산합니다.

     

    첨단 스포츠카 생산회사가 벌꿀을?

     

    포르쉐는 꿀벌의 개체수가 줄어든다는 얘기를 듣고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양봉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공장 주변에는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꿀벌이 살기 좋은 곳입니다.

     

    [[IMAGE|12|center|caption]]

     

    실제 21세기 들어 벌이 집단적으로 사라지는 현상 때문에 학자들이 연구에 나섰습니다. 2007년 봄까지 북반구 꿀벌의 1/4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까지 나왔습니다.

     

    이를 군집붕괴현상 (CCD; Colony Collapse Disorder)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 유전자 조작 식물, 지구 온난화, 항생제와 살충제 등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멸종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벌은 식물의 수정에 관여합니다.. 벌이 없다면 작물이 열매를 맺기 어려워지는 것이지요.

     

    포르쉐는 이 같은 환경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꿀벌 기르기를 시작했습니다. 2017년 5월 라이프치히 공장 주변에 150만 마리의 꿀벌이 살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말 모두 400kg의 꿀을 수확했는데 이 꿀은 며칠 만에 다 팔렸다고 합니다.

     

    포르쉐는 앞으로 더 많은 꿀벌을 키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IMAGE|13|center|caption]]

  • 세상의 종말에 대한 예언이 담긴 우물

    한국에는 말세를 예언한다고 알려진 우물이 있습니다.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사곡2리에 있는 영천이라는 이름의 우물이 바로 그것입니다. 영천은 신령스러운 샘이라는 뜻입니다.

     

    이 우물에 깃든 전설은 ‘우물물이 세 번 넘치면 말세가 온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말세우물’이라고 부르는 영천은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우물로 지난 2008년에는 충청북도 기념물 143호로 지정돼 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IMAGE|60|center|caption]]

     

    영천에 담긴 전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의 7번째 왕에 오른 세조는 자신의 조카였던 어린 왕을 쫓아내고 왕에 올랐는데 그가 왕이 된 다음해에 큰 가뭄이 닥쳤습니다.

     

    그때 한 노승이 증평군 근처의 한 마을을 지나가다 목이 마르자 우연히 만난 아낙네에게 물 한 잔을 달라고 했습니다. 잠깐 기다리라던 그 여성은 한참이 지나서야 땀을 뻘뻘 흘리며 물을 갖고 왔습니다.

     

    그 여성은 “십리나 떨어진 곳에서 물을 갖고 오느라 늦었습니다”며 미안해 했다고 합니다.

     

    노승은 감사의 뜻으로 우물터를 찾아주겠다며 마을 이곳저곳을 다니다 오래된 나무가 서 있는 곳 옆의 땅을 지팡이로 가리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이곳을 파십시오. 겨울이면 따뜻한 물이, 여름이면 차가운 물이 나올 것입니다. 이 우물은 가뭄이 들거나 장마가 져도 물이 줄거나 넘치지 않겠지만 세 번 넘치는 날에는 말세가 되니 서둘러 마을을 떠나도록 하십시오”

     

    그동안 이 우물은 두 번 넘쳤다고 전해집니다. 임진왜란 때인 1592년과 일본 제국주의가 한국을 합병한 1910년이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우물에 두 번 이상한 징조가 보였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 수위가 높아졌고,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이 세상을 떠났을 때도 수위가 크게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 우물 부근에 사는 마을 사람들은 이 우물이 세 번째로 넘쳐나는 일은 없기를 바라고 또 바라고 있습니다.

     

  • 영국 반트럼프 시위대, 런던에 기저귀 찬 '아기트럼프' 풍선 띄운다

    유머가 과격한 행동보다 힘이 세고 상징이 구체적인 사실보다 설득력이 클 수 있습니다.

     

    영국의 반 트럼프 시위대가 트럼프 대통령이 런던을 방문하는 동안 기저귀를 찬 거대한 ‘아기 트럼프’ 풍선을 런던 상공에 띄우기로 했습니다. 영국항공관제센터와 런던 경찰의 허가도 받았다고 합니다.

     

    [[IMAGE|56|center|caption]]

     

    시위대는 13일로 예정된 반 트럼프 시위에 맞춰 런던 의회광장 위에 이 풍선을 띄울 예정입니다. 풍선의 크기는 높이 6m에 달하는데 기저귀를 찬 오렌지색 아기 트럼프가 오른 손에 아이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시위대는 '아기 트럼프' 시위를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2만 파운드(약 3천만원)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정부 당국은 당초 풍선 띄우기를 불허했지만 1만여 명이 허가 청원에 서명하자 입장을 바꿨습니다.

     

    [[IMAGE|54|center|caption]]

     

    시위 기획자들은 크라우드펀딩 페이지에 트럼프를 허약한 자아를 지닌 크고 성난 아기라고 규정하고 인종차별주의적 선동 정치가로 여성, 이민자, 소수자에게 위험한 인물일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지구 생명체의 미래에 치명적인 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영국을 방문합니다.

     

    [[IMAGE|55|center|caption]]

  • 한국인이 촬영한 사진 NASA 오늘의 사진에 선정

    우리나라 사람이 찍은 사진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선정한 오늘의 천문사진으로 선정됐습니다.

     

    NASA는 3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문사진(APOD)‘에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의 김지훈 천문대장이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달 바로 앞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찍은 것인데요, 여객기 꼬리에는 대한항공 마크가 선명히 보입니다.

     

    ‘오늘의 천문 사진’에 뽑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알려져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보내오기 때문입니다.

  • 일본 축구 대표팀이 벨기에전에서 패한 뒤 준 감동

    패자가 아름다울 수 있는 게 스포츠 경기입니다.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 대표팀은 벨기에 대표팀에게 2-3으로 졌습니다. 일본은 후반전에 2골을 먼저 넣었지만 후반 24분부터 25분 동안 내리 3골을 내줘 분루를 삼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대표팀은 지고난 뒤에 더욱 빛났습니다.

     

    일본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뒤 자신들이 썼던 라커룸을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로 쓴 ‘스빠시바’(Спасибо)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스빠시바는 감사합니다라는 뜻입니다.

     

    일본 대표님의 이런 감동적인 마무리는 FIFA의 총괄 책임자인 프리실라 젠슨즈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젠슨즈는 트위터에 일본팀이 떠난 라커룸을 찍은 사진과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이 사진은 94분의 경기 끝에 벨기에에 패한 일본 대표팀의 라커룸입니다. 그들은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했고, 락커룸을 청소한 후에 언론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고맙습니다’란 메시지를 러시아어로 적어서 남겼습니다. 얼마나 귀감이 될만한 팀인가요? 그들과 함께 했다는 게 너무나 영광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IMAGE|49|center|caption]]

     

    이 트윗은 약 7,800번 가량 리트윗됐고, 13,000개의 좋아요를 기록했습니다. 트위터 유저들의 대부분은 일본 대표팀의 행동에 큰 감동을 얻었습니다. 경기에 패한 후에 보여준 행동이라는 점에서 더 놀라웠을 듯 보입니다.

  • 한국의 천년 사찰, 세계의 천년 사찰로

    국내의 천년 사찰 7곳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위원회(WHC)는 6월30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회의에서 국내 7개 사찰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찰은 경남 양산 통도사, 경북 영주 부석사, 충북 보은 법주사, 전남 해남 대흥사, 경북 안동 봉정사, 충남 공주 마곡사, 전남 순천 선암사 등 총 7개 사찰입니다.

     

    모두 7~9세기 창건된 이후 현재까지 ‘종합승원’으로 기능하는,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이 가운데 봉정사는 1999년 4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문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 그리고 이들 사찰이 천년이 넘는 세월에도 종합승원으로서 계속 기능하고 있다는 점 등이 세계유산 등재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기준(OUV)’을 충족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후보지를 사전 심사하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당초 역사적 중요성을 이유로 통도사, 법주사, 부석사, 대흥사 네 곳만 등재를 권고하고, 나머지 세 곳은 ‘보류’할 것을 제안했으나 결국 모든 사찰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1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이번에 7개 사찰이 등재되면서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모두 13개로 늘었습니다.

  • 12세 소녀 식수 속의 납 탐지 기계 발명

    12세 소녀가 식수에 포함된 납을 탐지하는 기기를 발명했습니다.

     

    납은 인체에 치명적인 금속입니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매우 위험합니다. 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도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하일랜드 랜치의 스템스쿨 7학년인 기탄잘리 라오는 물 속의 납 함유량을 감지할 수 있는 휴대용 탐지기를 발명했습니다.

     

    라오는 미시간주 플린트의 식수 오염 사태에 관한 얘기를 듣고 값싸게 오염 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플린트 사태는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오바마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했을 정도로 미국 사회를 들끓게 한 문제였습니다.

     

    미시간주 플린트시는 10만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식수원을 디트로이트에서 플린트강으로 바꿨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의 혈중 납수치가 급증했습니다. 1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구토나 발진, 탈모 등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라오는 수질 오염을 확인하는 데 시간과 돈이 많이 든다는 사실을 알고 쉽고 간단한 측정할 수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IMAGE|41|center|caption]]

     

    그동안 수질 오염을 확인하려면 물을 떠서 실험실에서 분석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라오가 만든 측정기는 휴대가 간편하고 제작비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라오가 개발한 측정기의 이름은 테티스입니다. 그리스 신화 나오는 바다를 관장하는 여신입니다.  라오는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해 공기중의 유독 가스를 탐지하는 MIT의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어 테티스를 만들었습니다.

     

    라오는 이 발명으로 미국 최고의 젊은 과학자라는 칭호와 함께 2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라오는 상금으로 자신이 발명한 기기를 더욱 발전시켜 시판할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 청와대, 7월부터 일회용품 대신 머그잔, 에코백 사용

    청와대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일에 앞장섭니다.

     

    청와대는 7월부터 종이컵이나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청와대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장바구니(에코백)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장바구니는 물품 구매시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청와대는 또 일회용 플라스틱 소모품이나, 종이컵 등을 사무실에서 없애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를 관람하러 온 방문객에게 주는 기념품도 플라스틱 제품에서 머그잔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종이컵 구입 예산을 줄이고, 연풍문에 있는 카페에 텀블러를 가져가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청와대의 친환경 움직임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청와대는 친환경 차량 구매에도 적극적입니다. 청와대는 올해 내로 내구연한이 만료돼 교체될 업무차량 20대를 수소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비서실이 보유한 업무용 승용차 51대 중 43대(84%)가 친환경 차량이 됩니다.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와대 경내와 춘추관 옆 외부 방문객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시설도 설치됩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6월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 UN이 선정한 이번 환경의 날 공식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의 탈출’이고 우리나라에서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 로 정했습니다.”라며 “플라스틱을 다 치우면 책상이 텅 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의 ‘조금 불편함’이 우리 모두의 편리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이 환경의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적은 글입니다.

     

     

    “플라스틱 없는 하루!”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UN이 선정한 이번 환경의 날 공식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의 탈출’이고 우리나라에서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 로 정했습니다.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은 참 편리하지만, 편리함 뒤에 폐기물이 되었을 때는 우리 후손들과 환경에 긴 고통을 남깁니다. 책상 위를 둘러보니 플라스틱이 참 많습니다. 다 치우면 업무를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그러나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비닐봉지 사용만 줄여도 원유사용이 줄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도 줄어듭니다. ‘지구환경보호’라 하면 ‘북극곰 살리기’ 같이 전 지구적인 일이 떠오르지만, 결국 우리의 생활습관에 달렸습니다.

     

    오늘 하루,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하루를 보냈는데 참 좋더라! 하는 경험이 우리에게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진달래꽃이나 바다 고동으로 점심을 때우던 어린시절의 청정자연이 떠오릅니다. 좋은 경험과 작은 습관이 우리에게 익숙해지고, 아이들에게도 남겨진다면, 그게 지구를 살리는 길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환경의식은 세계 최고입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같이, 국민 참여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일도 우리나라에서는 가능했습니다. 일회용품을 덜 쓰고 장바구니도 열심히 들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노력한 만큼 환경은 썩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상수원 녹조,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참 미안한 일입니다.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환경정책에 더 힘을 싣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작은 실천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플라스틱을 다 치우면 책상이 텅 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의 ‘조금 불편함’이 우리 모두의 편리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