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7000만원 기부
작성자 : 유인선 에디터
배우 장윤주 씨가 홀로 서기에 나서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7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4일, 배우 장윤주 씨의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배우 장윤주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7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육원,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 만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돼 사회로 나가야 하는 이들을 말합니다. 2022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자립준비청년 2,4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돈이 없어서 주거비를 한 번 이상 내지 못한 경우가 약 28%, 식사를 못한 경우가 약 38%, 병원진료를 받지 못한 경우가 약 25%, 외출을 하지 못한 경우가 약 43%에 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약 43%가 자살에 대해 한 번 이상은 진지하게 생각할 정도로 경제적, 심리적으로 매우 취약합니다.
장 씨는 영화 '최소한의 선의'에서, 임신으로 혼란을 겪는 반 학생을 돕는 교사를 연기했습니다. 장 씨는 이 역을 맡으면서 현실에서도 어려운 청년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후 촬영이 끝나고 영화가 개봉되면서 이를 실천에 옮겼다고 합니다.
장 씨는 "영화 '최소한의 선의'를 촬영하면서 늘 마음 한편에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실천하게 돼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이들을 위한 자신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