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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일화

하느님과 대화를 나눈 아이

작성자 : 권우현 에디터

<울지마 톤즈>는 이태석 신부님의 헌신적인 생애와 죽음이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영화입니다.

 

한 엄마가 아이와 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엄마는 영화가 끝났지만 감동과 함께 슬픔의 쓰나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계속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아이가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그렇게 슬퍼?"

"신부님이 저렇게 애쓰다 돌아가셨는데 넌 안슬퍼?"

 

"그래서 하느님께 물어봤어. 왜 그렇게 신부님을 빨리 데려가셨냐고."

"그랬더니 뭐라셔?"

 

"신부님이 이 세상 할 일을 다 마치셨기 때문이래."

"그럼 저 불쌍한 아이들은 어떡하라고?"

 

"그건 남은 우리들 몫이래. 슬퍼만 하지 말고 나와 엄마가 할 일을 찾으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