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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대구대학교

교통사고 예방 위해 ‘착시효과’ 이용한 입체 횡단보도 설치

작성자 : 유한울 에디터

‘착시효과’를 이용한 교통사고 예방방법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시흥시는 지난 6월 시흥시 장현초등학교 근처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입체 횡단보도’를 설치했습니다.

 

입체 횡단보도는 횡단보도를 3D형태로 그린 것으로, 운전자가 보면 횡단보도에 기둥을 세워놓은 것 같은 착시를 일으키는 장치입니다. 캐나다, 프랑스,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설치해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일반 횡단보도보다 멀리서도 잘 보이고, 턱이 생긴 듯한 착시효과를 줘서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할 수 있으며, 입체 횡단보도의 자재 내구성 또한 일반 횡단보도의 것보다 더욱 뛰어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구대학교는 작년 11월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숙사 주변과 학생회관을 비롯해 총 5곳에 입체 횡단보도를 설치했고, 대구 능인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미술과 교사의 지도 하에 교내에 입체 횡단보도를 설치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신기하다.” ”눈에 확 들어오니까 좋다.” “멀리서도 잘 보인다.”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예방 방법이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스마트폰 보행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구시, 수원시, 양주시 세 지역에서 ‘바닥 신호등’을 설치, 시범 운영했습니다. 바닥 신호등은 안전보도블록 부근 바닥에 설치된 일직선 형태(폭 10츠, 길이 6~8m)의 신호등입니다. 매립된 LED 전구가 일반 보행자 신호등에 따라 적색이나 녹색으로 변경됩니다.

 

이미지 출처 : 경찰청

 

또한, 경상남도교육청은 스쿨 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생들에게 ‘아이좋아 안전덮개’를 제공하여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덮개는 학생들의 가방 덮개인데, 형광으로 제작돼 아이들이 눈에 잘 띄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덮개 중앙에 ‘제한속도 30km’ 표지판이 붙어있어,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품입니다. 100% 방수기능도 갖췄습니다. 

 

이미지 출처 : 경상남도교육청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