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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산모의 생활습관이 자녀 비만에 영향을 준다

작성자 : 피스우즈

산모의 생활 방식이 자녀의 비만과 관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브리티시메디컬저널은 4일 하버드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산모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지키고, 아이들의 어린 시절과 사춘기 때 그 같은 방식을 유지하도록 하면 비만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버드대 보건대학 연구팀은 산모의 생활 방식과 자녀들의 비만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5년 동안 추적조사를 벌였습니다.

 

연구팀은 산모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체질량 지수(BMI), 고품질의 식사, 규칙적인 운동, 적당한 음주, 금연 등 5가지 생활 방식을 기준으로 산모의 생활습관과 출생한 자녀들의 비만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5가지 요소를 모두 잘 지킨 엄마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비만 위험성이 75%나 낮았습니다.

 

또 엄마와 아이가 건강한 생활방식을 함께 지켜나가면 비만 발병의 위험성은 더욱 낮아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9~18세 청소년 2만4000여 명과 엄마 1만6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체질량지수(BMI)를 18.5~24.9 수준으로 관리한 엄마의 아이들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비만 위험성이 56%,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엄마의 아이들은 31% 낮았다고 합니다.

 

적당한 음주와 비만의 상관관계는 데이터가 부족해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미국에 사는 6~19세의 청소년들이 다섯 명에 한 명꼴로 비만이며 이들은 당뇨병, 심장 질환 등 각종 대사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