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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앵커리지 “모든 비닐봉지 사용 금지”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시가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앵커리지시는 시 홈페이지에 15일부터 분해 가능한 비닐을 포함해 모든 비닐봉지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공고했습니다.

     

    이날부터 시 안에 있는 모든 가게에서 소비자에게 비닐봉지를 제공하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레스토랑에서 음식물을 포장할 때도 비닐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분해 가능한 친환경 비닐도 금지 대상입니다. 앵커리지는 온도가 낮아 그런 비닐도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얼음, 얼린 고기나 생선 등 물이 떨어지는 식재료, 빵 야채 과일, 화분 등을 담을 때는 비닐봉지 사용이 허용됩니다.

     

    앵커리지시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8월 시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따른 것입니다. 앵커리지시의 비닐봉지 사용금지 정책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앵커리지시에 앞서 와실라 등 알래스카 주의 소도시에서는 이미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알래스카 항공도 지난해 7월부터 승객에게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