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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 지방선거, 청소년들이 뽑은 서울시장은?

    이 이미지는 기사와는 관련이 없는 이미지입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com (flickr.com/photos/nuno1008/3431191800), CC BY-SA 2.0 라이센스

    지난 6.13 지방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습니다.

    하지만 미래 세대의 선택은 조금 달랐습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실제 선거에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본부'는 지난 지방선거 기간에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모의 투표를 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신지예 녹색당 후보가 36.6%의 득표율로 박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변은 자유한국당의 영원한 텃밭 TK에서도 나왔습니다.

    청소년들은 대구시장 선거에서 실제로 당선된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 대신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경상북도 도지사 선거에서도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쳤습니다.

     

    물론 청소년들의 투표가 전국에서 고루 이뤄지지 않아서 모의투표 결과가 청소년들의 실제 표심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청소년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자유한국당보다 선호했고, 기성세대 유권자에 비해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진보 정당 가운데 녹색당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기성 정치인은 물론 기성 세대들이 미래 세대가 바라는 바를 정책에 반영하는 일에 마음을 쏟아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