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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명의 청년들이 만드는 행복한 견과류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우리는, 당신도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대전시 복수동의 도토리보호작업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마음입니다.  

     

    ‘도토리’는 발달 장애를 가진 청년들의 일터입니다. 이들은 행복한 마음을 담아 모둠 견과를 만듭니다. 먹는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비는 마음이 담겨 있지요. 

     

    도토리의 일과는 아침 체조로 시작됩니다. 체조가 끝나면 하루 할 일을 나누고 맡은 일을 시작합니다. 오후에는 작업으로 지친 몸을 풀어주기 위해 요가를 합니다.  

     

    발달장애는 일상생활에서 적지 않은 제약이 됩니다.  

     

    모둠 견과를 만들 때 종류별로 정해진 개수를 담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수를 세는 것은 쉬운 일이 아쉽지 않습니다. 수많은 반복을 통해 직업 능력을 길러야 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도토리는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이 꿈꾸는 일터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장애라는 제약 앞에 무릎 꿇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함께하고, 즐기고 싶은 생활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도토리보호작업장의 직원들이 소규모그룹여행 중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을 돌아보고 있다. 도토리보호작업장은 발달 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모둠 견과를 만들어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미지 출처 : 도토리보호작업장]

     

    도토리보호작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직한 재료를 쓰고 행복한 마음을 담아서 그런지 찾는 이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날이나 대보름, 추석 등 명절뿐 아니라 단체여행을 갈 때 간식으로 사 가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제품은 아몬드, 캐슈너트, 호두, 크랜베리가 들어간 4오리지널과 마카다미아 피스타치오 아로니아 피칸 요구르트 코코넛 등으로 이뤄진 5프리미엄 두 종류입니다.  

     

    4오리지널 30팩 짜리가 2만 3천 원, 5프리미엄 30팩은 3만 2천 원입니다. 4오리지널과 5프리미엄이 15팩씩 포장된 제품은 2만 7천 원에 판매됩니다.  

     

    요즈음엔 2천 원을 깎아주는 설날 특별 할인 판매가 진행 중입니다.  

     

    도토리견과를 소개한 홈페이지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도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도토리 견과는 행복한 사람들이 만듭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작고 소소한 즐거움을 발견할 줄 아는 사람들.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자란 식물이 좋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행복한 사람들이 만든 견과류는 더욱 귀하고 맛납니다. 그래서 우리의 견과류가 당신을 행복하게 하면 좋겠습니다.” 

     

    도토리작업장의 행복한 견과류를 드시고 싶으면 (042) 535-424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네이버쇼핑몰(https://smartstore.naver.com/dotorihanal)에서 직접 주문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