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나라들이 과속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경고판을 세우고 과속 차량을 단속하는 감시카메라를 설치합니다.
미국의 66번 국도가 통과하는 뉴멕시코주 구간에는 아주 특별한 감속 장치가 있습니다.
바로 노래하는 도로입니다.
제한속도가 시속 72km이지만 그 속도를 지키는 운전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15년 이 도로를 지날 때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차량이 해당 스피커를 지나치면 더 이상 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도로에 홈을 파 바퀴와의 마찰음에서 소리가 나도록 했습니다.
과속이 가장 많은 구간 800m에 홈을 만들어 제한속도 이하로 달리면 미국 국가나 흘러나오도록 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차량의 88%가 과속을 했었지만 지금은 10%대로 떨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