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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난 나도 사랑할 수 있을까?

    명상을 깊이 하다가 명치 부분이 답답해서 가슴을 쳤습니다. 가슴 차크라는 널리 알려져 있듯이 ‘사랑’을 주관한다고 합니다.

    이 숲에 흐르는 물, 푸른 하늘을 떠다니는 조각구름, 이름 모를 새들과 들꽃들, 나무들, 벌레들, 흙 한줌,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공기······. 이 모두 내가 깊이 사랑하는 것들인데, 어떤 사랑이 부족했던 걸까? 가슴에 손을 대고 나 자신에게 진심으로 물어봤습니다.

    가만히 손을 포개 얹어 온기를 불어넣어주며 내 영혼의 답을 마음으로 느껴봤습니다.

    “너는 너 자신을 깊이 사랑하니?”

    “그럼. 내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데!” 

    “구린내 나고 추한 너도 사랑하니? 큰 실수로 망신당했던 너도 사랑하니?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했던 너를 사랑하니? 욕하고 멍청하게 굴었던 너도 사랑하니? 사랑하는 이에게 배신당해 수치심으로 잠 이루지 못하던 너를 사랑하니?”

    “······.”

     

    그 순간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못나고 추하고 보기 싫은 ‘나’까지 모두 껴안고 사랑하는 것이 ‘온전한 사랑’이라는 것을! 못나든 잘나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사랑합니다!

  • 엄마 목소리를 처음 들은 아기의 표정

    아기는 태어났을 때 두 귀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7주가 지났을 때 처음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고 보청기를 꼈습니다.

    보청기를 끼워줄 때 놀라서 얼굴을 찌푸리며 울던 아기는 처음으로 들려오는 소리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계속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놀라 두 눈을 크게 떴지만,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는 이내 웃음을 지었습니다.

    오래된 영상이지만 볼 때마다 감동입니다

  • 영국 전기열차 10월 운행 시작, “값싸고 친환경”

    영국은 열차 승차권 값이 비싸서 많은 여행객들이 비행기를 이용합니다. 게다가 저가항공사의 운임은 철도보다 훨씬 쌉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가들은 항공기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볼 때 이런 방식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루모(Lumo)는 전기열차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회사입니다. 루모는 10월25일부터 영국에서 비즈니스 출장이 가장 잦은 런던과 에든버러 사이를 오가는 전기열차를 운행합니다.

     

    값도 쌉니다. 편도요금은 14.9파운드입니다. 루모는 모든 요금제의 60% 가량을 30파운드 이하로 책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루모는 전기열차 이용해 시간상으로도 득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공항 체류시간과 비행시간, 공항을 오가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전기열차가 비행기보다 빠를 수 있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하루 1회 왕복 운행하지만 내년초까지 하루 운행편수를 10편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루모는 밝히고 있습니다.

     

    루모가 운영하는 열차는 저탄소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습니다. 심지어 열차 안에서 제공되는 음식도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절반 이상을 채식으로 채웠습니다.

     

    헬렌 와일드 루모 전무는 언론에 “영국 여행은 큰 비용이 들거나 지구에 부담이 되어서는 안됩니다”며 "우리는 지구에 보다 친절한 회사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우리명산답산기 북한산1 수도 서울을 호위하는 산

    수도 서울의 진산(鎭山)


    북한산(北漢山)은 우리 나라 수도인 서울의 진산(鎭山;뒤에서 호위해주는 산)이다. 또 한북정맥 (漢北正脈; 백두대간에서 한강 북쪽으로 뻗어내린 산맥)의 끝자락에 자리잡은 산이다.

    한북정맥은 철령 근처에서 백두대간과 갈라진 산맥이다. 왼쪽에 한강을 끼고 계속 남하하여 북한산에 이르는데, 북한산을 빼놓고는 이렇다할 명산을 만들지 않았다. 헌걸찬 기상을 깊숙이 숨겨뒀다가 북한산에이르러 한꺼번에 모두 토해 놓은 것처럼 보인다.

     

    나무의 열매는 원줄기가 아니라 가지 끝에서 맺는다. 이와 마찬가지로산맥에 서린 기운도 그 끝자락에서 크게 떨친다. 이 때문에 대부분 산맥의 끝자락에 큰 도회지터, 도량(道場)터, 음택명당 (陰宅明堂, 묘지터)등이 생기게 마련이다.

     

    우리 나라 뭇 산맥의 원줄기인 백두대간 끝자락에 지리산이 솟아 있다. 지리산은 삼신산 (三神山)의 하나로 방장산(方丈山)이라 불리우며 그안에 수많은 수도(修道) 터를 품고 있다.

     

    청남정맥 (淸南正脈; 백두대간에서 청천강 남쪽으로 뻗은 산맥)의 끝가라엔 평양이 있다. 평양은 고조선과 고구려의 수도였고, 지금은 북한의 수도다.

     

    해서정맥 (海西正脈;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황해도로 들어간 산맥)의 끝자락은 구월산이다. 구월산은 구아갈 단군께서 선인이 되셨다는 성산이다.
    예성남임진북정맥(禮成南臨津北正脈; 예성강과 임진강 사이로 뻗은 산맥)은 끝자락에 송악산을 빚어올렸다. 송악산 기슭에 자리잡은 개성은고려의 수도였다.

     

    한남정맥(漢南正脈; 한강 남쪽으로 뻗은 산맥)의 끝자락은 관악산과 마리산 (마니산)이다. 관악산 북쪽에 거대한 도회지 (서울 남부지역)가 생겼다. 또 남쪽 기슭에 정부 제2종합청사가 들어섰다.

     

    강화도의 마리산에는 단군성조께서 만드신 참성단이 있다. 참성단은하느님께 제사를 올리던 제단이다. 단군성조의 자취가 뚜렷이 남은 곳으로 우리 겨레의 성지다.

     

    금북정맥 (錦北正脈; 백두대간에서 금강 북쪽으로 뻗은 산맥)의 끝자락엔가야산 (충남의 가야산)이 솟아 있다. 이 가야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 속에는 ‘자미원(紫微垣)’이라 알려진 음택대명당 (묘지대명당)이 깃들여 있다. 어떤 풍수가들은 이 자미원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음택명당이라고 주장한다. 자미원에 서린 정기로 세계를 평화롭게 잘 다스릴 지도자가 곧 나오리라 예언하는 이들도 있다.

     

    금남정맥 (錦南正脈; 백두대간에서 금강 남쪽으로 들어간 산맥)의 끝자락엔 계룡산이란 명산이 솟아 있다. 옛 선지자들은 서울의 지기(地氣) 가 쇠약해지면 수도가 이 계룡산 밑으로 옮겨간다고 예언했다. 지금 그때가 얼마 안 남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다.

     

    또 계룡산에서 서쪽으로 뻗어간 산줄기 끝에 부여가 있다. 부여는 2백여 년 동안 백제의 수도였다.

     

    호남정맥 (湖南正脈; 백두대간에서 호남지방으로 뻗어간 산맥)의 끝자락엔 두륜산, 승달산, 백운산 등이 솟아 있다. 두륜산은 삼재(三災;가뭄·홍수 · 전쟁으로 인한 재난)가 침범하지 못한다는 복지(福地)다. 조선조 후기에는 이 두륜산에서 숱한 고승대덕이 배출됐다.

     

    승달산 서쪽에는 목포가 있다. 승달산의 기운으로 큰 항구가 생겨난 것이다. 또 백운산 아래에는 광양시가 있다. 광양시는 백운산 기운으로 세워진 도회지다.

     

    일설에는 호남정맥이 두륜산을 지나서 바다밑으로 들어가 한라산에 이어졌다고 한다. 한라산도 지리산, 금강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다. 풍수가들 중에는 한라산에 아주 빼어난 영기(靈氣)가 서려 있어, 그 기운으로 대성인 (大聖人)이 배출되리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낙남정맥 (洛南正脈; 백두대간 끝자락인 지리산에서 낙동강 남쪽으로 뻗어간 산맥)의 끝자락에 김해가 있다. 김해는 금관가야의 수도였다.

    낙동정맥 (洛東正脈 ; 백두대간에서 낙동강 동쪽으로 내려간 산맥)의 끝자락엔 금정산이 솟아 있다. 우리 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회지인 부산이 금정산 기운으로 생겨났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큰 산맥의 끝자락에 도읍터나 대수도장, 대도회지의 기상이 서린다. 북한산은 도읍터의 기상을 품고 있다. 그래서 북한산 아래 자리잡은 서울이 조선조 개국 이후 6백 년간 도읍지 노릇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계속)

  • 사랑하는 마음이 5천배의 광자 만든다

    가슴(심장 또는 중단전)의 명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거나, 단순히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독일 카셀(Kassel) 대학의 과학 연구팀은 사람의 가슴 부분에서 평균적으로 초당 20광자의 빛이 방출됨을 밝혀냈습니다. 그런데 가슴의 센터(중단전)에 마음을 두고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낸 사람들은 놀랍게도 초당 10만 광자를 방출하였습니다. 이는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무려 5000배가 더 많은 수치입니다.

     

    많은 연구들이 사랑과 치유의 마음을 담은 광자들의 주파수와 진동이 말 그대로 물질도 바꾸고 질병을 치유하고 부정적인 사건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점까지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가슴(심장)은 또한 다른 가슴(심장)과 사랑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기억하고 소통합니다. 가슴(심장)은 맥박을 통해 정보를 저장하고, 지속적으로 몸으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최근의 과학은 우리가 믿었던 것들의 훨씬 이상을 알려줍니다. 심장은 인간 존재의 본질인 세포들을 지휘하여 아름답고 조화로운 교향곡을 완성하며, 공명하는 강력한 볼텍스이자, 인간 힘의 진정한 원천이 됩니다.

  • 몇번을 쏘여도 전갈을 구하는 게 제 본성입니다

    두 승려가 강에서 발우를 씻고 있었습니다. 

     

    그때 물에 빠진 전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 승려가 잽싸게 전갈을 건져 강밖으로 내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전갈에 쏘였습니다. 

     

    승려는 다시 강으로 돌아와 발우를 씻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전갈이 다시 물에 빠졌습니다. 승려는 다시 전갈을 건져서 강둑 위에 놓아줬습니다. 전갈은 다시 승려를 쏘았습니다. 

     

    이를 본 다른 승려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이보시게, 왜 전갈을 두 번이나 구해주는가. 전갈은 쏘는 본성이 있는걸 모르시는가?"  

     

    “왜냐하면요” 전갈을 구해준 승려가 답했습니다. 

    “전갈을 구하는 게 제 본성이니까요”

  • 치매 할머니 목숨 구한 유기견 백구

    유기견이 자신을 거둬 준 할머니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사는 김아무개(93) 할머니가 실종된 지 40시간 만에 집에서 2km 떨어진 들판에서 발견됐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던 할머니는 발견 당시 몸이 물에 조금 잠긴 상태였는데 할머니 곁에는 반려견 백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백구가 없었다면 할머니의 체온이 떨어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습니다.

     

    백구는 할머니가 쓰러지자 밤새 내리는 빗속에도 곁을 지키며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구는 할머니가 구조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도 했습니다.

     

    할머니가 실종된 뒤 경찰, 방범대, 마을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합동 수색대가 마을 근처를 모두 뒤졌지만 새벽부터 내린 비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띄웠지만 할머니의 생체 신호를 잡지 못했는데 백구의 체온이 포착돼 할머니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김 할머니와 백구는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할머니는 3년 전쯤 길에 버려진 백구를 데려다 키웠는데 대형견에 물려 큰 부상을 입었지만 할머니가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건강을 되찾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 뒤부터 백구는 늘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백구는 할머니를 구한 공로로 국내 첫 명예 119 구조견이 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6일 홍성군 홍성소방서에서 백구를 명예 119 구조견으로 임명했습니다. 

  • '소주와 번개탄' 손님을 살린 따뜻한 관심

    올해 봄 전북 전주시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입니다. 

     

    전주의 한 마트에 밤 늦게 한 여자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25년째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인자 사장님은 그 손님의 얼굴을 보는 순간 이상하게 마음이 쓰였습니다. 얼굴빛은 심하게 잿빛이었고, 침울하고 낙심어린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소주와 번개탄을 계산하는 순간, 마트 사장님은 가슴이 덜컥하였습니다. 나쁜 예감이 스친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손님을 따라 나가 그 손님이 탄 차량번호를 외우고,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결과는? 손님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순간, 때마침 경찰이 나타나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신속한 사장님의 신고 덕에 시민의 생명을 구하게 되어 경찰은 사장님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장님은 인터뷰에서 멋쩍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여성 손님 얼굴을 봤는데 낯빛이 너무 안좋고 느낌이 안 좋았어요. 25년째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불길한 예감이 든 손님은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덧붙였습니다. “그 여자 분이 이번 일을 계기로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고 믿었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만약 우리 마트에 다시 온다면 꼭 안아드릴게요.” 누군가의 관심이, 따뜻한 말 한마디와 온기어린 허그가 세상을 다시 살 용기를 줍니다.

  • 오늘이라는 선물을 받는 방법

    나그네는 자신이 하늘에서 온줄 압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늘로 돌아갈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오늘은 나그네의 하루살이입니다.

    나그네에게는 자신의 생명과 우주만물도 선물입니다.

     나그네의 아침은  선물받은 어린이의 심정입니다.

    포장을 열고 무엇이 있을까 기대하니 가슴이 뜁니다.

    만나는 이들마다 어떤 모습일까 살펴 봅니다.

    구름으로 가득한 하늘 너머에 어스름 달을  만납니다.

    덕분에 돌뿌리며 계단이 보입니다. 나무며 산들도 저기 서있습니다.

    온갖 풀벌레가 제소리를 냅니다

    저마다의 소리가 모여서 온누리에  가득합니다. 

    나그네의 가슴에도 소리들이 뿌듯합니다.

    바람은 선선하여 살갖을 어우릅니다

    .걷는 걸음이 느릿하니 여유롭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쉬며 신선한 아침공기를 맛봅니다.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만지고 두드립니다.

    굳어진 어깨며 무릎을 움직이고 늘립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살핍니다.

    여기저기 나그네들을 만납니다.마음으로 평화를 전합니다.

    오~~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마음을 어지럽히는 이들이 스승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고 긴팔 긴 바지, 장갑까지 나름 철저한 준비를 하고 숲으로 갔습니다.

    숲은 조용했고, 모기들도 옷까지 뚫고 물지 않아 좋았습니다. 항상 가던 계곡에 앉아 깊은 명상에 들려고 할 찰나, 바로 뒤에서 남녀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저기 가서 발 담그고 갈까?”

    “누가 있는데?”

    “여자 혼자야. 괜찮아.”

    그러더니 명상하고 있는 곳 바로 앞에 발을 담그고 앉아 실컷 떠드는 게 아닙니까?

    저는 눈을 감은 채로 속으로 ‘제발 빨리 가라. 어떻게 바로 코앞에서 그렇게 떠드냐?’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빠? 맛있는 옥수수 있다고 했지? 그거 꺼내 먹자.“ 하며 옥수수를 가져와 바로 앞에서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기겁을 했습니다. 코로나 4단계 상황인데 바로 앞에서 침 튀기며 뭔가를 먹다니요? 벌떡 일어나 그곳을 도망치듯 황급히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떨어져 내려와 다른 곳에서 다시 명상을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별일입니다. 이 어스름 저녁에 산을 오른 그들, 그리고 바로 코앞에 앉아 떠들고 침 튀기며 먹기까지 한 그들! 참 흔치 않은 일입니다.

    아하! 순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내가 가진 ‘좋다/나쁘다, 옳다/그르다’란 분별을 깨뜨리기위해 하늘에서 보내신 분들이었구나!

    나의 마음을 흩뜨리고, 거슬리는 모든 것들은 나의 스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