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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 두뇌 모드 전환 속도 높인다

작성자 : 임소현 에디터

명상이 두뇌 모드의 전환 속도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뉴욕 주립대학교 빙햄턴이 8월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8주 동안 명상을 한 사람의 두뇌 모드 전환 속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뇌는 모드는 ‘기본 모드 네트워크(DMN, default mode network)’와 배측 주의 네트워크(DAN, dorsal attention network)로 나뉩니다.

 

DMN는 휴식을 할 때의 상태로 활성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외부 세계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상태이고 DAN은 작업을 할 때의 상태를 말합니다.

 

연구결과 명상을 하면 뇌가 한 모드에서 다른 모드로 빠르게 전환하도록 도와줬습니다.

 

우리 뇌는 휴식을 하다가 어떤 일이 집중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반대로 어떤 일에 집중하다 쉬는 모드로 전환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명상은 뇌가 두 모드로 전환하는 시간을 단축해줬습니다. 연구팀은 명상의 뇌의 두 가지 모드 사이 연결성을 높여준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10명의 학생의 뇌를 MRI 촬영한 뒤 명상법을 알려주고 주 5회 하루 10~15분가량 명상을 하고 일기를 쓰도록 했습니다.

 

8주가 지난 뒤 이들 학생의 뇌를 다시 MRI로 촬영했습니다. 명상 전과 후의 결과를 비교한 결과 학생들의 뇌가 DMN과 DAN 사이 전환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