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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한부 암환자에 찾아온 기적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어느 스님이 법문에서 말씀하신 이야기입니다.

     

    한 티베트 사람이 몸이 불편해서 병원에 갔더니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게다가 3개월을 넘기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조금이라도 더 살기 위해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고 몸에 좋다는 온갖 것을 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에게 찾아온 불행에 분노하고 죽음에 두려워 떨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 분은 병을 고치기 위해서 굳이 애쓰지 않고 차분히 죽음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다른 이들에게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곡식가루를 준비해 하루에 한번씩 공동묘지를 찾아가서 물에 타서 먹었다고 합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 분은 묘지에 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자신은 어차피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니 암에 걸린 다른 사람들의 질병을 모두 자신이 안고 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몸이 점점 좋아지는 듯했습니다. 병원을 찾아 검사를 했더니 암세포가 모두 사라졌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