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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 한 방울로 암 발견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피 한 방울로 암 검진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화학기업 도레이가 피 한 방울로 암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 키트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도레이가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등과 함께 2014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키트는 수십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피 한 방울만 있으면 암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도레이가 개발한 방법은 암 발견 정밀도가 95% 이상에 달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습니다.

     

    현재 암을 찾아내는 방법은 유전자 검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수십 ml 이상의 혈액이 필요하고 암 발견 비율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도레이는 암 발생과 함께 혈액에 생기는 마이크로 RNA를 찾아내는 유전자 해석 칩을 개발해 암 진단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마이크로 RNA는 유전자 기능에 관련된 물질로 인체 안에 약 2600종이 존재합니다. 암세포는 이 가운데 특정 마이크로 RNA를 분비합니다.

     

    도레이는 연구 과정에서 유방암 5종, 대장암 3종 등과 관련한 마이크로 RNA를 잡아냈습니다. 현재 췌장암이나 담도암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도레이는 이 칩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시판할 계획입니다.

  • 눈 건강에 좋은 음식

    이미지 : 픽사베이

    인류가 생긴 이래 이렇게 눈이 혹사당한 때가 없었을 겁니다.

     

    많은 직장인들은 깨어 있는 시간 동안 온갖 종류의 전자기기를 이용합니다. 업무시간은 물론이고 출퇴근 때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봅니다. 잠자리에 들어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눈이 배겨날 리가 없지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고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컴퓨터 시력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전자기기로 인한 눈 건강 약화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블루 라이트를 꼽습니다. 300~500nm의 짧은 파장을 가진 청색 계열의 가시광선으로 환한 빛을 내도록 하기 위해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쓰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블루 라이트 방출량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눈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론 전자기기와 멀리하는 것입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전자기기를 보는 것은 눈 건강에 해롭습니다. 가급적 실내조명을 밝혀 놓고 이용해야 눈의 피로도를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A, 아연, 오메가3, 루테인, 지아잔틴 등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A는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고 망막의 감광 색소인 로돕신의 재상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당근, 브로콜리, 고구마, 붉은 고추, 토마토, 키위, 오렌지 등이 비타민A가 많이 든 식품들입니다.

     

    아연은 눈의 노화에 따라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의 밀도를 유지해줍니다. 굴이나 멸치, 다시마, 현미, 호두, 땅콩 등입니다.

     

    오메가3라 많이 든 식품으로는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인데 일주일에 1회 이상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지아잔틴과 루테인은 몸 안에서 형성이 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데 달걀노른자, 시금치, 호박, 율무, 아보카도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 낮잠의 놀라운 힘

    이미지 : 픽사베이

    낮잠 자는 걸 법으로 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낮잠이 주는 어마어마한 효능 때문입니다.

     

    낮잠의 효능을 한번 짚어 볼까요? 두뇌 활성화, 문제 해결 능력 증진, 기억력 향상, 개념 습득력 증대, 통계 학습 능력 향상, 피로 회복, 감정 조절 등등.

     

    이 뿐만이 아닙니다. 낮잠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체중조절을 도와주며 심장을 건강하게 해주고 혈압을 낮춰줍니다.

     

    그리스에서 이뤄진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3번 이상 낮잠을 자는 성인의 경우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37% 낮아진다고 합니다.

     

    1995년 NASA는 747명의 조종사를 대상으로 낮잠의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를 했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루에 40분씩 낮잠을 자도록 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낮잠을 잔 비행사들의 업무 수행 능력이 34%, 집중력은 54% 늘어난 것입니다.

     

    나사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26분 동안의 낮잠을 권했습니다. ‘NASA Nap 26’으로 불린 이 연구결과는 많은 기업들이 낮잠을 ‘채택’하도록 했습니다.

     

    많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면 직장인의 경우 꼭 26분이 아니더라도 하루에 10~20분 정도의 낮잠을 자면 건강은 물론 업무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낮잠을 30분 이상 넘길 경우 잠에서 깨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에서 근무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발표나 회의를 앞뒀다면 1시간에서 1시간 30분가량 푹 자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수명을 9.7년 늘려주는 운동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andreahamilton264)

    운동이 생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압니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이 가장 효과가 있을까요?

     

    2018년 덴마크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테니스가 수명 연장에 가장 크게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덴마크의 프레데릭스베르크병원 피터 쇼노어 교수는 운동과 건강 및 수명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코펜하겐시 심장연구 참가자 가운데 8577명을 25년간 추적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운동을 한 그룹의 기대수명이 높았고 그중에서도 테니스를 즐긴 이들의 기대수명이 9.7년 연장돼 테니스가 수명 연장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운동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음으로는 배드민턴이 6.2년, 축구 4.7년, 사이클링 3.7년, 수영 3.4년, 조깅 3.2년, 체조 3.1년, 헬스클럽 1.5년 등의 순이었습니다.

     

    연구진은 테니스와 배드민턴이 기대수명을 연장시켜주는 이유로 사회적 상호작용을 들었습니다. 파트너나 팀 동료가 필요한 운동은 운동 그 자체의 효과와 함께 사람들과 어울리도록 함으로써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는 세계 장수마을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가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고 서로 활발하게 소통한다는 연구결과와도 일맥상통합니다.

  • 스코틀랜드 의사들의 새로운 처방, 자연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스코틀랜드 세틀랜드의 의사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환자들에게 ‘자연’이라는 치료법을 처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당뇨, 정신 질환, 스트레스, 심장병 등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한 ‘처방’입니다.

     

    자연 처방을 소개한 팸플릿에 담긴 내용을 보면 흥미롭기도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도 담겨 있습니다.

     

    바람막이를 만들어 바람의 속도를 느껴보기, 자연에서 얻은 소재로 해변에서 예술 작품 만들기, 개와 함께 산책하기, 풀밭에 얼굴을 묻고 있어 보기, 해변 청소하기, 야외에서 식사하기, 누워서 구름 바라보기, 새에게 모이주기 등등

     

    자연이 주는 치료 효과를 알려주는 증거는 많습니다.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하루에 90분 이상을 보내면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뇌의 활동량이 줄어듭니다. 혈압이 낮아지고 불안감이 줄어들며 행복 관련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합니다.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떨어뜨려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자연휴양림에서 머물면 심박동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일본 니혼 의과대에서 연구한 결과 직장인이 일정 기간 삼림욕을 하게 되면 암세포를 없애주는 자연살상세포(NK세포)의 활성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독일은 숲의 치유 효과를 인정하고 의료보험에 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을 받으면 무료로 숲 치유를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자연이 의사나 약사의 처방전에 포함될 날도 멀지 않은 듯합니다.

  • 안락사 벗어나 인스타그램 스타 된 유기견

    이미지 : 조나단 워렌 오피셜 인스타그램

    안락사 될 뻔한 유기견이 인스타그램 스타가 됐습니다.

     

    미국 뉴욕에 사는 6살 치와와 ‘조나단 워렌’은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아 떠돌던 유기견이었지만 지금은 주인과 함께 세계 각국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다닌 곳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캐나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8개 나라나 됩니다.

     

    조나단은 부부와 함께 세계 곳곳의 명소를 다녔습니다. 수영장에서 음료를 마시며 일광욕을 즐겼고 맛집에서 외식도 자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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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단의 주인은 여행지에서 찍은 조나단의 멋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조나단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jonathanwarredofficial)에 올라 있는 사진은 13일 현재 1066장입니다. 조나단 계정의 팔로어 수는 2만 2천 명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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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조나단의 삶은 불행했습니다.

     

    조나단은 입양되기 전 미국 조지아주의 동물구조센터에서 살았습니다.

     

    당시 조나단은 갈비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몸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조나단은 입양이 되지 않았고 보호소 규정에 따라 안락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만다 클래커와 남편 제레미 워렌이 입양하겠다고 나섰고 조나단은 기사회생해 ‘견생역전’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들 부부는 보호소에서 조나단을 처음 본 순간 바로 입양을 결정했습니다.

     

    “나는 조나단의 갈비뼈와 등뼈를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가늘고 긴 다리는 작은 몸집에 비해 더 길어 보였지요ㅗ. 하지만 나는 코넥티컷의 동물 보호소에서 조나단을 보자마자 곧바로 사랑에 빠졌어요.”(아만다 클래커)

     

    부부는 보호소에서 조니로 불리던 6살 작은 치와와에게 조나단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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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만다 클래커는 일 때문에 외국에 출장 갈 일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대부분 조나단을 데리고 다녔습니다.

     

    클래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일 때문에 여행을 많이 합니다. 지금은 개를 데리고 탈 수 있는 비행기만 이용하게 됐어요. 조나단은 창가 자리를 아주 좋아해요”라고 말했습니다.

     

    클래커에 따르면 조나단은 비행기 뿐 아니라 기차나 자동차 여행을 모두 좋아한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조나단은 비행기에서 한 번도 말썽을 피운 적이 없습니다.

     

    부부는 유럽 여행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개와 같은 동물에 대한 배려를 잘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조나단은 이제 여행을 즐길 줄 아는 강아지가 됐습니다. 사람들에게 유기견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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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미세먼지, 독소 배출 도와주는 음식

    이미지 : 픽사베이

    미세먼지가 며칠째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의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합니다.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각종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초 “재난에 준하는 특단 대책”까지 요구하고 나섰지만 원인이 복합적이고 단기간에 개선이 어려운 만큼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당분간은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등 각자가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경을 쓰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음식을 신경 써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중금속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고 배출을 도와주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서울시 미세먼지정보센터의 추천 음식을 일부 소개합니다.  

     

     

    1. 녹차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의 일종인 탄닌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단 탄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후 30~60분이 지난 후에 마시는 게 좋습니다. 

     

     

    2. 고등어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고등어에 함유된 아연은 중금속이 몸에 쌓이는 걸 막아줍니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은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서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호흡 곤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폐 질환이 있는 분들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 먹으면 좋습니다. 

     

     

    3. 미나리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 해줍니다. 미나리는 독소 배출을 도와주는 데 특히 매연과 먼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금속 배출 효과를 높이려면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 장운동을 증가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4. 미역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미역을 비롯해 파래,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바다에서 나는 해독제로 불립니다.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풍부해 몸속에 쌓일 수 있는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 물에 오래 담그거나 데치지 않고 먹는 게 좋습니다. 

     

     

    5. 마늘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마늘에는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과 비타민 B1이 있어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덕분에 기관지의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조직을 잘게 부숴 먹는 게 좋기 때문에 양념으로 충분히 넣거나 오래 씹어 먹는 게 좋습니다. 

     

     

    6. 귤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귤은 기침을 삭이는 데 좋고 미세먼지 속 세균이 활성화되지 못하게 막아주기도 합니다. 껍질에 먹는 게 좋지만 속껍질이라도 함께 먹도록 합니다. 

     

     

    7. 브로콜리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미세먼지로 인한 체내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작용을 좋게 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줄기째 먹는 게 좋습니다. 

     

     

    8. 배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미세먼지를 잡는 데 탁월합니다. 배 껍질에 루테올린이 더 많으니 깨끗이 씻어 껍질째 갈아서 먹으면 좋습니다.

  • 검정 콩잎 추출물이 비만을 막아준다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검정 콩잎이 비만 예방과 고혈당·지방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산업바이오소재연구센터 정태숙 박사팀은 검정 콩잎 추출물이 지닌 체중·혈당·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이 됨을 발견했습니다.

     

    정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검정 콩잎 추출물을 고지방식 섭취로 비만과 고혈당 상태의 ‘비만 생쥐’에 사료와 함께 투여하자 체내 지방산을 조절하는 호르몬 ‘아디포넥틴’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디포넥틴은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을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촉진하는 호르몬입니다.

     

    이와 함께 아디포넥틴은 근육에서 지방산 흡수를 늘리고 간에서 지방산 합성과 포도당 생성과정을 막아줍니다.

     

    12주 동안 검정 콩잎 추출물을 투여한 비만 생쥐는 일반 쥐보다 체중이 더 줄었습니다.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비만 생쥐는 간 조직에 지방 축적이 계속 늘었으나 추출물을 섭취한 생쥐의 간 조직 내 지방 축적은 줄었다고 합니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감소했습니다.

     

    검정 콩잎 추출물의 유효성분은 퀘르세틴배당체와 이소람네틴배당체로 대두 콩잎 성분과도 다르다고 합니다. 대두 콩잎의 유효성분은 캄페롤배당체와 테로카판화합물로 당뇨로 약해진 췌장 베타세포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정태숙 박사는 언론에 "검정 콩잎 추출물은 독성이 나타나지 않은 안전한 기능성 소재"라며 "인슐린 분비가 서양인의 20∼30%에 불과한 한국인에게 검정 콩잎 추출물은 고혈당과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과 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양파 마늘이 대장암 발병 낮춘다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양파와 마늘 등을 많이 섭취할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의학 전문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 2월 24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소재 중국의과대학 부속 제1의원(First Hospital of China Medical University)의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양파와 마늘 등을 가장 많이 섭취한 성인 그룹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79% 낮았다고 합니다. 

     

    이런 채소를 먹으면 대장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선종성 용종의 발생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833명의 대장암 환자와 같은 숫자의 대조군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보고서의 제1저자인 지 리(Zhi Li) 박사는 “마늘과 양파 등을 많이 섭취할수록 항암효과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최근 임상종양약 아시아태평양 판에 실렸습니다. 

  • 버려진 강아지를 품어 살린 거위

    이미지 출처 : gt굿타임즈

    동물의 행동에서 배울 때가 많습니다. 

    친절한 행동과 배려는 어떤 경계도 없음을 보여주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거위가 버림받은 강아지를 품고 있는 사진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사진은 거위가 두 날개로 강아지를 품어 온기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거위가 버림받은 강아지를 품고 있는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에서 거위는 강아지를 날개로 품어 체온을 유지시키고 있다. [이미지 : 페이스북 캡쳐]
     


    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사람은 처음에 거위가 강아지를 공격하는 줄로 오해했다고 합니다. 잠깐 지켜보니 거위는 두 날개로 강아지를 완전히 감싼 채 품고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태어난 뒤 곧바로 어미로부터 버림받은 것 같았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냥 뒀더라면 아마 강아지는 얼어서 죽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면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진을 본 어떤 사람이 거위와 강아지를 함께 입양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두 동물의 인연은 앞으로도 계속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