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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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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마시면서 치매 예방하는 법

    우리나라 노인 10명 가운데 1명이 치매에 걸린다고 합니다. 치매는 환자 자신은 물론 돌보는 가족들에게도 큰 고통을 주는 병입니다.

     

    질병은 예방이 최선이라고 하지요. 물을 먹는 것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약과 건강에 대한 유익한 상식을 약사가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 ‘알쓸신약’에서 소개하는 치매 예방을 위한 물 마시는 법을 소개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물이 아니라 차입니다. 결명자, 쥐눈이콩, 미강으로 차를 만들어 먹으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결명자를 연구한 논문에 따르면 간이나 눈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결명자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결명자차를 마시면 기억력 감퇴, 치매, 건망증 등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결명자는 치매 유발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에 의해 유도되는 시냅스 장애를 항염증 효과로 개선한다고 합니다.

     

    쥐눈이콩차도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천연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여성 갱년기, 남성 탈모,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쌀을 도정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미강도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미강은 쌀겨라고도 하는데 이 추출물이 항암효과는 물론 혈관질환이나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물 대신에 결명자차, 검은콩차, 미강차 어떨까요?

  • 매일 사람과 포옹하는 캥거루

    호주의 앨리스 스프링스 캥거루 보호구역에 사는 퀸 애비(Queen Abi)라는 캥거루가 매일 아침 자원봉사자들을 찾아 포옹을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 : The Kangaroo Sanctuary Alice Springs]

    

     

    호주의 앨리스 스프링스 캥거루 보호구역에는 포옹을 좋아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캥거루가 있습니다.

     

    퀸 애비(Queen Abi) 라는 이름의 캥거루는 매일 아침 이곳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를 찾아 포옹을 합니다.

     

    애비가 매일 사람들과 포옹을 하는 이유는 자신을 구해준 이들에게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애비는 12년 전 생후 5개월이었을 때 발견됐습니다.

     

    당시 보호구역에서 일하던 한 종사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후 5개월 된 고아였던 애비를 발견했을 때 무언가에 베이고 긁힌 상처 투성이었다"라고 적었습니다.

     

    보호구역 전문가들은 지극정성으로 애비를 돌봤고 애비는 마침내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그때부터 애비는 자신을 돌봐준 사람들과 매일 아침 포옹을 한다고 합니다.

     

    하루도 빼먹지 않는 애비의 아침 포옹 인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간헐적 단식, 기대수명 늘리고 심부전 위험 낮춘다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심장 카테터 검사를 받은 환자가 간헐적으로 짧은 단식을 하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기대수명이 늘고 심부전 위험도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심장 카테터 검사는 심장과 혈관 안에 가느다란 관인 카테터를 사타구니나 손목 혈관을 통해 넣어 심장이나 혈관의 구조적 기능 이상을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2019 미국 심장협회 과학 세션'에 보고됐습니다.

    연구진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 기관에서 심장 카테터 검사를 받은 환자 2001명을 대상으로 간헐적 단식 등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한 뒤 평균 4.5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단식을 일상적으로 하는 환자의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인터마운틴 헬스케어 심장 연구소 벤자민 혼 심장 유전역학 디렉터는 2008년과 2012년에도 간헐적인 단식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간헐적인 단식을 일상화하면 당뇨병과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벤자민 디렉터는 "일생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기간만이라도 금식을 일상화하면, 단식과 동일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가동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가톨릭 성가 <아무 것도 너를>

    <아무 것도 너를>은 아빌라의 성녀로 불리는 데레사 수녀님이 남긴 시에 김충희 수녀님이 곡을 붙인 노래입니다.

     

    가시에 담긴 깊은 뜻과 아름다운 선율은 어렵고 힘은 처지에 놓인 이들에게 큰 위안과 희망을 줍니다.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무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 말며

    아무것도 너를 혼란케 하지 말지니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다 지나가는 것

    오 하느님은 불변하시니 인내함이 다 이기느니라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하느님 만으로 만족하도다

     

    노래는 독창과 합창 두 가지를 추천해 드립니다. 두 곡 모두 너무 좋습니다.

     

     

  • 멍 때리기가 건강에 좋은 이유

    멍 때리기가 뇌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멍 때리기는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있는 상태를 뜻하는 속어입니다. 예전에는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린다는 부정적인 뜻으로 쓰였지만 현대인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16년부터 멍 때리기 대회가 열리고 있을 정도로 ‘대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정보에 노출되기 때문에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멍 때리기는 뇌에 휴식을 주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는 몸무게의 3% 정도를 차지하지만 20%의 에너지를 사용할 정도로 활동량이 많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잘 때도 뇌는 움직이지요.

     

    멍 때리기는 그렇게 쉼 없이 일하는 뇌에 꿀맛 같은 휴식을 주는 방법입니다.

     

    멍 때리기는 의학 용어로는 ‘디폴트 모드’라고 합니다. 컴퓨터를 껐다 켜면 초기 설정인 디폴트로 돌아가듯이 뇌도 휴식을 취해야 다시 일할 준비가 된다는 뜻입니다.

     

    디폴트 모드는 뇌의 ‘성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창의력과 학습력이 높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지도록 한다는 겁니다.

     

    창의적 아이디어나 문제 해결책을 찾는 사람이 일상에서 벗어나 쉴 때 갑자기 ‘유레카’를 외치게 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아무 생각을 하지 않을 때 전혀 예상치 못하게 과거의 일이 기억나는 것도 디폴트 모드의 ‘힘’일 수 있습니다.

     

    멍 때리기가 무념무상 상태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일종의 명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하버드 의대 “생각이 너무 많으면 수명 단축”

    너무 생각을 많이 하면 일찍 죽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CBS 등 미국 언론은 60~70대에 죽은 사람과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의 뇌를 비교 연구한 하버드 의대 연구결과를 보도했습니다.

     

    <네이처>에 실린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80대 중반 이전에 죽은 사람들의 뇌에서는 레스트(REST: RE-1 Silencing Transcription)라고 불리는 단백질 수치가 낮았다고 합니다.

     

    레스트는 두뇌 활동을 억제해주는 단백질인데 알츠하이머에 걸리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레스트가 노화의 표지인지 노화를 막아주는 것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들은 쥐와 회충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레스트의 활동을 증가시켰을 때 회충의 뇌 활동은 감소했고 오래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명이 긴 것으로 알려진 메투셀레 회충의 신경 활동을 증가시키자 수명이 크게 단축됐다고 합니다.

     

    이 연구를 이끈 하버드 의대 브루스 안크너 박사는 “지나친 신경 활동이 인간이나 동물의 생리학적 활동에 영향을 미쳐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습니다.

    

  • 고슴도치 새끼 8마리를 입양한 고양이

    고양이가 아기 고슴도치를 입양했습니다. 자그마치 여덟 마리나 됩니다.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잃은 아기 고슴도치들은 젖을 먹어야 하는데 젖병이나 주사용 흡입기로 주는 우유는 먹으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칫 굶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한 고양이가 이 아기들을 받아줬습니다.

     

    고양이는 느긋하게 누워서 젖을 먹으러 달려드는 아기 고슴도치들에게 몸을 맡깁니다. 마치 자신이 낳은 새끼들처럼 돌보는 모습니다. 물론 귀를 물려고 달려드는 녀석의 행동을 단호히 제지하기도 합니다. 나쁜 버릇은 어릴 때부터 바로잡아줘야지요.

     

    이 영상은 2017년 유투브에 올라왔습니다.

  • 야생으로 돌려보낸 고릴라와의 감동적 재회

    이미지 : WolfstarTV 유튜브 캡처

    10년 전 쯤에 있었던 일입니다.

     

    야생동물 보호운동가인 다미안 아스피널은 자신이 길렀던 고릴라가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영국인인 그는 2000년쯤 어미를 잃은 새끼 고릴라를 입양해 크위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자식처럼 돌보다 5살이 되자 아프리카 가봉의 정글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10년 아스피널이 크위비를 만나러 간다고 했을 때 모두가 위험하다고 말렸습니다.

     

    그럼에도 아스피널은 아프리카 가봉으로 가서 수소문 끝에 크위비를 방사한 지역을 찾아내 정글 속을 뒤지고 다녔습니다.

     

    현지의 전문가들도 크위비가 지금은 야생 고릴라인 만큼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크위비가 이전에 자신과 접촉하려 한 사람들 두 차례나 공격했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스피널은 크위비를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보트를 빌려 정글 속을 찾아 다니며 “크위비”하고 큰 소리로 이름을 불렀습니다. 크위비가 자신의 목소리를 기억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어느날 한 고릴라가 숲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상에나, 크위비였습니다. 비록 5년 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크위비는 아스피널의 목소리를 기억했습니다.

     

    크위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 수 없었지만 아스피널은 강기슭으로 뛰어 올라가 크위비 곁에 다가가 앉았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그랬듯이 풀을 입에 물었다 건넸고 크위비는 곧바로 예전처럼 받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야생동물 보호가인 다미안 아스피널이 10년 전 자신이 길렀던 고릴라 크위비를 만나고 있다. [이미지 : WolfstarTV 유튜브 캡처]

     

    크위비는 이어 사랑이 가득 담긴 눈으로 아스피널을 바라보다 아스피널의 팔을 끌어 당기고 그를 그를 껴안았습니다. 놀랍게도 크위비는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까지 아스피널에 소개했습니다.

     

    크위비는 아스피널과 헤어지기 싫다는 듯 그를 껴안고 놔주지를 않았습니다. 아스피널과 크위비는 한참 동안 마주 앉아 회포를 풀었습니다.

     

    [[IMAGE|601|center|아스피널에게 크위비가 자신의 가족들을 소개하는 모습 [이미지 : WolfstarTV 유튜브 캡처] ]]

     

    해가 지기 시작하자 아스피널은 정글을 떠나기 위해 보트를 탔습니다. 크위비는 강물 속으로 뛰어 들어 아스피널을 따라왔고 아스피널이 머무는 반대편 강둑에서 가족들과 함께 그를 지켜봤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스피널은 멱을 감기 위해 강물에 뛰어들었습니다. 놀랍게도 크위비는 그때까지 강 건너편에서 꼼짝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 어린 형제 지키려 독사와 싸우다 숨진 강아지에 애도 물결

    독사로부터 어린 형제를 구한 반려견 제우스 [이미지 : 지나 리처드슨 SNS 캡처]

    강아지가 어린 주인 형제를 지키려고 독사와 싸우다 숨졌습니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웹스터에 사는 오라일리 리처드슨(10)은 지난 9월 23일 생후 9개월 된 핏불 강아지 제우스와 뒷마당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제우스는 오라일리의 형 오리온이 뒷마당으로 나오자 갑자기 사납게 변해 오리온 앞쪽으로 달려들어 땅 위에 있는 어떤 물체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나중에 부모에게 제우스가 알록달록한 끈에 덤벼들었다고 얘기했는데 알고 보니 예쁘게 생긴 끈은 코브라과 독사인 산호뱀이었습니다.

     

    제우스는 뱀에게 덤벼들어 깔아뭉개고 물어 죽이는 데 성공했지만 자신도 네 차례 뱀에게 물렸습니다.

     

    가족들은 중독 증세로 눈이 부풀어 오른 제우스를 동물 병원으로 급히 데리고 가 해독 주사를 맞혔지만 제우스는 다음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우스의 어미인 세가도 가족들과 함께 병원에 가서 제우스가 세상을 떠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세가는 제우스의 머리에 앞발을 올려놓고 냄새를 맡다가 제우스가 죽은 것을 확인한 뒤 가족들 품으로 돌아와 얼굴을 묻고 슬퍼해다고 합니다.

     

    오라일리와 오리온의 어머니 리처드슨은 “아이 하나를 잃은 것 같은 슬픔에 가슴이 찢어졌고 제우스의 어미인 세가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슬퍼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제우스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반려견 제우스가 싸웠던 독사 [이미지 : 지나 리처드슨 SNS 캡처]

     

    반려견 제우스의 마지막 모습 [이미지 : 지나 리처드슨 SNS 캡처]

  • 야생동물의 웃기는 사생활 순간포착

    이미지 :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어워즈

    야생동물 보호와 관련한 인식 제고를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는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어워즈 2019’가 결선에 오른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결선 진출 작품 가운데 일부를 소개합니다. 결선에 진출한 사진을 모두 보려면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어워즈’ 홈페이지(www.comedywildlifephoto.com)에 가면 됩니다. 투표로 수상작을 뽑는데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대상을 받은 사진도 올라와 있습니다.

     

    이미지 :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어워즈

     

    이미지 :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어워즈
    

     

    이미지 :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어워즈

     

    이미지 :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어워즈

     

    이미지 :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어워즈

     

    이미지 :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어워즈

     

    이미지 :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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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어워즈

     

    이미지 :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