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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정 콩잎 추출물이 비만을 막아준다

    검정 콩잎이 비만 예방과 고혈당·지방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산업바이오소재연구센터 정태숙 박사팀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미지 : 픽사베이]

    검정 콩잎이 비만 예방과 고혈당·지방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산업바이오소재연구센터 정태숙 박사팀은 검정 콩잎 추출물이 지닌 체중·혈당·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이 됨을 발견했습니다.

     

    정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검정 콩잎 추출물을 고지방식 섭취로 비만과 고혈당 상태의 ‘비만 생쥐’에 사료와 함께 투여하자 체내 지방산을 조절하는 호르몬 ‘아디포넥틴’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디포넥틴은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을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촉진하는 호르몬입니다.

     

    이와 함께 아디포넥틴은 근육에서 지방산 흡수를 늘리고 간에서 지방산 합성과 포도당 생성과정을 막아줍니다.

     

    12주 동안 검정 콩잎 추출물을 투여한 비만 생쥐는 일반 쥐보다 체중이 더 줄었습니다.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비만 생쥐는 간 조직에 지방 축적이 계속 늘었으나 추출물을 섭취한 생쥐의 간 조직 내 지방 축적은 줄었다고 합니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감소했습니다.

     

    검정 콩잎 추출물의 유효성분은 퀘르세틴배당체와 이소람네틴배당체로 대두 콩잎 성분과도 다르다고 합니다. 대두 콩잎의 유효성분은 캄페롤배당체와 테로카판화합물로 당뇨로 약해진 췌장 베타세포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정태숙 박사는 언론에 "검정 콩잎 추출물은 독성이 나타나지 않은 안전한 기능성 소재"라며 "인슐린 분비가 서양인의 20∼30%에 불과한 한국인에게 검정 콩잎 추출물은 고혈당과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과 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 진흙 항아리 속에

    이 진흙 항아리 속에

    골짜기와 소나무산들이 있고 

    골짜기와 소나무 산들을 

    만든 이가 있다.

    일곱 개의 대양과 

    수백만의 별들이 

    모두 그 안에 있다. 

     

    금이 있는지 알아보는 

    산액(酸液)이 있고 

    보석을 감정하는 이가 있다.

     

    그리고 

    튕기는 이 없는 현에서 울리는 음악과

    모든 물의 근원이 있다. 

     

    그대 진리를 구한다면, 내 진리를 말해주리라.

    "벗이여, 들으라, 내가 사랑하는 신은 내 안에 있다.내가 사랑하는 신은 내 안에 있다.

  • 양파 마늘이 대장암 발병 낮춘다

    지난 2월 24일 양파와 마늘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미지 : Pixabay.com]

    양파와 마늘 등을 많이 섭취할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의학 전문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 2월 24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소재 중국의과대학 부속 제1의원(First Hospital of China Medical University)의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양파와 마늘 등을 가장 많이 섭취한 성인 그룹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79% 낮았다고 합니다. 

     

    이런 채소를 먹으면 대장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선종성 용종의 발생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833명의 대장암 환자와 같은 숫자의 대조군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보고서의 제1저자인 지 리(Zhi Li) 박사는 “마늘과 양파 등을 많이 섭취할수록 항암효과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최근 임상종양약 아시아태평양 판에 실렸습니다. 

  • 일과 사람을 다루는 법

    일은 급하게 하려고 하면 방도가 보이지 않다가

    느긋하고 여유있게 하다보면 혹 스스로 길이 드러나니

    조급하게 서둘러 일이 안된다고 화내지 말라

     

    사람은 부리려고 하면 따르지 않다가

    놔두면 혹 스스로 감화되어 변하게 되니

    심하게 하여 완고함을 더하지 말라

     

    사유급지불백자(事有急之不白者) 관지혹자명(寬之或自明) 무조급이속기분(毋躁急而速其忿)
     

    인유조지부종자(人有操之不從者) 종지혹자화(縱之或自化) 무조절이익기완(毋操切而益其頑)

     

                                                                                                         - 채근담 -

  • 영하 50도의 추위를 녹인 손길

    미국 유명 토크 프로그램인 <엘린 디제너러스 쇼>에 한 여성이 출연했습니다.

     

    이 토크 쇼는 2017년 방탄 소년단이 출연해 많은 이들에 알려진 프로그램으로 유명인들이나 특별한 사람들이 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이날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캔디스 페인은 시카고 남부 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는 어찌 보면 평범한 여성입니다.

     

    페인이 이 특별한 프로그램에 초대받은 이유는 그가 최근 벌인 선행이 알려지면서였습니다.

     

    페인은 이달 초 시카고 지역의 체감기온이 영하 50도까지 떨어지자 노숙인들이 얼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호텔방을 얻어 이웃에 사는 노숙인 100여 명에게 제공했습니다.

     

    그는 엘린 디제너러스 쇼 출연해 “체감기온이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추위로 직장도 임시 휴업을 했는데 뉴스를 보다 노숙인들이 이 추위를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호텔방을 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IMAGE|329|center|캔디스 페인은 노숙인들이 체감기온이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추위를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호텔방을 구했다고 엘린 디제너러스 쇼에서 밝혔다. [이미지 : 엘린 디제너러스 쇼 유튜브 캡쳐]]

     

    페인은 자신의 남자 친구도 한때 노숙인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노숙인은 게으르거나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한 달 치 월급이 끊기는 것만으로 누구나 비슷한 처지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노숙인들을 위해 호텔을 잡는 일이 쉽지 않았다는 얘기도 털어놓았습니다. 대부분 호텔이 자신이 노숙인들을 위하 방을 잡고자 한다고 밝히자 예약을 거부했다며 앰버인(Amber Inn)에서 다행히 방 30개를 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노숙인들을 호텔로 옮기는 과정에서 힘을 보태는 이들도 나타났습니다. 페인은 시카고 도심 남쪽의 노숙인 70명을 호텔로 데리고 가는 방법을 고민하다 자신의 SNS에 트럭이나 미니밴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을 보고 여러 사람들이 운전 봉사를 하겠다고 했고 호텔비에 보태겠다는 이들도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노숙인 70명에게 하룻밤의 피난처를 제공하려던 페인의 계획은 122명의 노숙인이 5일 동안 호텔에서 머무는 아름다운 결말을 낳았습니다.

     

    페인이 처음 도움을 주려던 노숙인들은 프로판가스를 켜놓고 시카고의 추운 겨울을 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폭발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이 가스통을 모두 압수하면서 어려움에 처하게 됐습니다.

     

    페인이 호텔 숙박을 제공한 122명의 노숙인 가운데는 임산부와 어린이, 장애인,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환자도 포함돼 있었다고 합니다.

     

    캔디스 페인은 자신이 베푼 선행에 보답도 받았습니다. 엘런 디제너러스쇼를 후원하는 월마트로부터 5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은 것이지요.

  • 탑승객을 감동시킨 네 달 된 아기 엄마의 배려

    네달 된 아기와 비행기를 탄 엄마의 작은 배려가 승객들을 미소 짓게 했습니다.

     

    데이브 코로나가 2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자신과 같은 비행기에 탄 한 여성이 200개의 작은 비닐 봉지를 승객들에게 나눠줬습니다. 

     

    귀마개와 사탕이 든 작은 봉지 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준우라고 합니다. 태어난 지 네 달 됐어요. 오늘 나는 엄마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이모를 만나러 가요. 비행기를 타는 건 처음이라 조금 걱정되고 무섭기도 합니다. 제가 울거나 시끄러울 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약속을 지킬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조용하도록 노력할게요. 저를 이해해 주시기 바래요. 그래서 엄마가 작은 봉지를 준비했어요. 제가 너무 소란스러우면 귀마개를 사용하시기를 바래요.”

     

    아들 이름으로 쓴 메모에서 엄마가 200개의 ‘사탕 봉투’를 나눠준 이유가 짐작됩니다. 준우의 엄마는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아이가 보채거나 울음을 터트리지 않을까 걱정했겠지요. 10시간이 넘는 비행 시간 동안 다른 승객들이 준우 때문에 불편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승객들은 갑작스런 선물을 보고 처음엔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봉투 위에 붙은 메모지를 읽고 모두들 미소를 지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에 이 사연을 올린 코로나는 준우 엄마의 마음 씀씀이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IMAGE|327|center|caption]]

     

  • 방탄소년단 만든 방시혁 대표의 서울대 졸업식 축사

    지난 26일,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서울대학교 졸업식에서 동문 자격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방 대표는 이 축사에서 자신의 행복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미지 출처 : 서울대학교]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졸업 축사가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방 대표는 26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동문 자격으로 축사를 했습니다. 방 대표는 이 학교 미학과 출신입니다.

     

    많은 언론에서 방 대표의 축사 내용을 부조리에 대한 분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제 그는 이날 축사에서 부조리에 분노하고 맞서 싸워 사회를 변화시키기를 바란다고 졸업생에게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방 대표의 행복론입니다. 방 대표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행복을 추구하려고 애쓰지 말고 자신이 행복이라고 정의한 소소한 일상의 한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고 합니다.

     

    다음은 방 대표가 후배들에게 주는 행복해지는 비결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려면 여러분 스스로가 어떨 때 행복한지 먼저 정의를 내려보고, 그러한 상황과 상태에 여러분을 놓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셔야 합니다.”

     

    “자신이 정의하지 않은, 남이 만들어 놓은 행복을 추구하려고 정진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 시간에 소소한 일상의 한순간 한순간들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십시오. 무엇이 진짜로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는지 고민하십시오.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남이 정해준 여러 가지 기준들을 좇지 않고, 일관된 본인의 기준에 따라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십시오. 본인이 행복한 상황을 정의하고, 이를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끊임없이 이를 추구하는 과정 속에서 행복이 찾아올 겁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반복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소명이 되어 여러분의 앞길을 끌어주리라 생각합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여러분의 행복이 상식에 기반하길 바랍니다. 공공의 선에 해를 끼치고 본인의 삶을 개선하지 못하는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욕망을 이루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 바깥세상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유지하고, 자신과 주변에 대해 애정과 관용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한 관심 속에서 여러분의 삶에 제기되는 문제들, 여러분의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그것들을 해결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상식을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노력들은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자신의 행복을 좇는 것은 세상의 행복을 증대시키는 일이 될 것이며, 이것이 우리 학교의 졸업생에게 주어진 의무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방시혁 대표의 서울대 졸업식 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오세정 총장님, 여러 교수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이신 졸업생 여러분들과 가족, 친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입니다.

     

    오늘은 날씨조차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하듯 화창한 것 같습니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교의 졸업식에서 축사를 한다는 건 무한한 영광이기에 총장님의 축사 제안을 덜컥 수락해 버렸지만 사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굉장히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저는 부정할 수 없는 기성세대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꼰대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닐까, 또 무엇보다,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첫걸음을 내딛는 여러분께 해드릴 유의미한 이야기가 제게 있는지 우려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졸업 축사란 것은 결국 연사가 졸업생에게, 혹은 선배가 후배에게, 자신이 인생에서 배운 것을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꼰대’스러움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고, 오늘은 최대한 솔직한 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제 자랑도 좀 하게 될 것 같고, 제 삶의 여정 중 여러분과 맞닿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1980년대 말에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그때는 공부를 조금 한다고 하면 법대를 가는 게 당연히 여겨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1지망도 법대였습니다. 법학에 대한 열망 같은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사실 그때의 저는, 어떤 열정도 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목표와 성공의 요건에, 별 자의식 없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력고사는 다가오고, 점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재수를 각오하고 법대를 쓰느냐, 법대를 포기하고 안전하게 서울대를 가느냐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습니다. 저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조금 전 말씀드렸듯 법학에 대한 열망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재수는 하기 싫었거든요. 그런데, 법대 다음으로 커트라인이 높은 과를 가려니까, 뭔가 되게 없어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과들을 뒤지다가 미학과를 발견했습니다. 법대를 기대하셨던 어른들의 반대는 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떨어지면 재수는 없다’라고 반 협박조로 (대응해) 무사히 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미학과가 저와 너무 잘 맞았다는 것입니다. 미학이 뭘 하는 학문인지도 모르고 들어왔는데 수업들이 너무 재미있는 겁니다. 원래 예술도 좋아했었고 탁상공론을 좋아해서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는 미학과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중학교 때부터 해왔던 음악은 뒷전으로 밀렸고 음악을 직업으로 하겠다는 생각은 완전히 잊게 됐습니다.

    그랬던 제가 어쩌다 음악 프로듀서가 되었을까요? 사실 기억이 잘 안 납니다. 많은 분들께서 서울대생이 음악을 직업으로 삼기까지는 대단한 에피소드나 굉장한 결단이 있었을 거라고 추측하시는데, 사실 아무리 돌이켜봐도 그런 결정적인 순간은 없었습니다. 그냥 흘러가다 보니 어느새 음악을 하고 있었다는 게 가장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정말 허무하죠?

    저는 그렇게 허무하게, 뭔가에 홀린 듯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1997년부터 직업 프로듀서의 길에 들어서 박진영 씨와 함께 JYP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그 후 독립해서 지금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살고 있습니다. 우스운 게, 독립한 후에도 수많은 선택지가 있었는데 왜 회사를 차리겠다고 생각했는지 선택한 이유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서두부터 제 얘기를 이렇게 길게 한 이유는, 제 인생에 있었던 중요한 결정들, 훗날 보면 의미심장해 보이는 순간들이 사실은 별 의미가 없었다는 것. 때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유조차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저는 사실 큰 그림을 그리는 야망가도 아니고, 원대한 꿈을 꾸는 사람도 아닙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구체적인 꿈 자체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번 그때그때 하고 싶은 것에 따라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저와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행보를 보면 이런 말이 믿기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4만 석 규모의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순식간에 매진시켰습니다. 얼마 전에는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초청받으면서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세웠습니다. 외신에서는 감히 ‘유튜브 시대의 비틀즈’라는 과찬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 전 세계 주요 지역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의 반열에까지 올라가게 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는 영광스럽게도 빌보드가 뽑은 25인의 혁신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저희 회사 역시 엔터테인먼트 업계 혁신의 아이콘이자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마 뉴스를 통해 이런 이야기를 접하셨을 때 이런 성공 뒤에는 분명 원대한 꿈이 있었거나, 방시혁은 엄청난 야심가여서 큰 미래를 그려놓고 이를 차근차근 실현해가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야심은 둘째치고 꿈도 없는 사람이라고 하니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실 겁니다. 매번 하고 싶은 것들을 아무렇게나 하고 그렇게 선택하다 보니 어쩌다 이 자리까지 왔다? 물론 그런 말이 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이야기를 잠깐 바꿔 볼게요.

    여러분! 저는 꿈은 없지만 불만은 엄청 많은 사람입니다. 얼마 전에 이 표현을 찾아냈는데 이게 저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 같습니다. 오늘의 저와 빅히트가 있기까지, 제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분명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불만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는 타협이 너무 많습니다. 분명 더 잘 할 방법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튀기 싫어서, 일 만드는 게 껄끄러우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폐 끼치는 게 싫어서, 혹은 원래 그렇게 했으니까, 갖가지 이유로 입을 다물고 현실에 안주하는데요. 전 태생적으로 그걸 못 하겠습니다. 제 일은 물론, 직접적으로 제 일이 아닌 경우에도 최선이 아닌 상황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게 되고 그럼에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만이 분노로까지 변하게 됩니다.

    아마도 ‘위대한 탄생’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의 멘토로 저를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을 때 분노를 폭발시키는 제 모습을 기억하실 겁니다. 굉장히 많이 비호감이었죠? 그때 이후 그런 형태의 분노 표출이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됐고, 이제는 그렇게 분노를 폭발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지만 그 모습이 제가 ‘불만 많은 사람’이라는 걸 설명하기에 좋은 예인 거 같아서 잠깐 언급했습니다.

    그런 저의 성정은 제 작업과 제가 만든 회사의 일에도 똑같이 발휘됐습니다. 최고가 아닌 차선을 택하는 ‘무사안일’에 분노했고, 더 완벽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데 여러 상황을 핑계로 적당한 선에서 끝내려는 관습과 관행에 화를 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를 가장 불행하게 한 것은 음악 산업이 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산업은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 불공정과 불합리가 팽배한 곳이었습니다. 음악을 직업으로 삼고, 이 세계를 알아가면서 점점 저의 분노는 더 커졌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음악이 세상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이용당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곡가로 시작해 음악 산업에 종사한 지 21년째인데, 음악이 좋아서 이 업에 뛰어든 동료와 후배들은 여전히 현실에 좌절하고 힘들어합니다. 음악 산업이 안고 있는 악습들, 불공정 거래 관행, 그리고 사회적 저평가. 그로 인해, 업계 종사자들은 어디 가서 음악 산업에 종사한다고 이야기하길 부끄러워합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여전히 음악 회사를 일은 많이 시키면서 보상은 적게 주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 고객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케이팝 콘텐츠를 사랑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팬들은 지금도 ‘빠순이’로 비하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아이돌 음악을 좋아한다고 떳떳하게 말하지도 못합니다. 업계와 사회가 나서서 찬양하고 최고의 예우를 해도 모자랄 판인데 왜 이런 대우를 하는지, 저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고 화가 납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며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우리 아티스트들은 근거 없는 익명의 비난에 힘들어하고 상처받고 있습니다. 우리 피, 땀, 눈물의 결실인 콘텐츠 역시 부당하게 유통되거나 저평가되며 부도덕한 사람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수단이 되는 경우가 아직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분노하게 되고 이런 문제들과 싸워 왔고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저는 혁명가는 아닙니다. 다만, 음악 산업의 불합리, 부조리에 대해서 저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외면하고 안주하고 타협하는 것은, 제가 살아가는 방식이 아닙니다. 원대한 꿈이 있거나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것이 지금 제 눈앞에 있고 저는 그것이 부당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그 분노가 제 소명이 됐다고 느낍니다. 음악 산업 종사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온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화를 내는 것. 아티스트와 팬들에 대해 부당한 비난과 폄하에 분노하는 것. 제가 생각하는 상식이 구현되도록 싸우는 것. 그것은 평생을 사랑하고 함께 한 음악에 대한 저의 예의이기도 하고, 팬들과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이기도 하면서 마지막으로 제 스스로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방법 같습니다.

     

    저는 행복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일 학업과 업무에 시달리던 고단한 몸을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뽀송뽀송한 이불 속에 들어갈 때 행복하지 않나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행복한 것들도 있지만, ‘이성적으로’ 인식하는 행복한 상황도 있을 겁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려면 여러분 스스로가 어떨 때 행복한지 먼저 정의를 내려보고, 그러한 상황과 상태에 여러분을 놓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두 번째 행복의 정의에 입각해서, 저의 행복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회사가 하는 일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특히 우리의 고객인 젊은 친구들이 자신만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더 나아가 산업적으로는, “음악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킴으로써 음악 산업을 발전시키고 종사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것.” 그래서 그 변화를 저와 우리 빅히트가 이뤄내는 게 저의 행복입니다.

     

    자, 이제 돌아갑시다.

    제가 앞에서, 저는 구체적이거나, 커다란 꿈이 없다고 했죠? 맞습니다.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저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어떤 기업이 될지, 방탄소년단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심지어는 제가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될지에 대해서도 그림 같은 건 없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저의 모습을 외부에서 보면 커다란 꿈을 향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듯 보일 겁니다. 그렇게 개인적인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저와 제 주변 사람들, 제가 봉사해야 하는 고객들의 행복까지 빚어낸 매우 이상적인 상황으로 보일 겁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렸듯, 이런 시선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저는 별다른 꿈 대신 분노가 있었습니다. 납득할 수 없는 현실, 저를 불행하게 하는 상황과 싸우고, 화를 내고, 분노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것이 저를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었고 제가 멈출 수 없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니 많은 분들께 위로와 행복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제 꿈이 아니라 제 불만이 시작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꿈 없이 살 겁니다. 알지 못하는 미래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시간을 쓸 바에, 지금 주어진 납득할 수 없는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음악 산업이 처한 수많은 문제들을 개선하는 데 매진할 것이며,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밴드, 혹은 케이팝 밴드의 태생적 한계라고 여겨지는 벽을 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겁니다. 저 역시 이런 일을 수행하는 데 부끄럽지 않게 끊임없이 반성하고 제 자신을 갈고닦겠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지금 큰 꿈이 없다고 구체적인 미래의 모습을 그리지 못했다고 자괴감을 느끼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자신이 정의하지 않은, 남이 만들어 놓은 행복을 추구하려고 정진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 시간에 소소한 일상의 한순간 한순간들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십시오. 무엇이 진짜로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는지 고민하십시오.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남이 정해준 여러 가지 기준들을 좇지 않고, 일관된 본인의 기준에 따라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십시오. 본인이 행복한 상황을 정의하고, 이를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끊임없이 이를 추구하는 과정 속에서 행복이 찾아올 겁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반복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소명이 되어 여러분의 앞길을 끌어주리라 생각합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여러분의 행복이 상식에 기반하길 바랍니다. 공공의 선에 해를 끼치고 본인의 삶을 개선하지 못하는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욕망을 이루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 바깥세상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유지하고, 자신과 주변에 대해 애정과 관용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한 관심 속에서 여러분의 삶에 제기되는 문제들, 여러분의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그것들을 해결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상식을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노력들은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자신의 행복을 좇는 것은 세상의 행복을 증대시키는 일이 될 것이며, 이것이 우리 학교의 졸업생에게 주어진 의무이기도 합니다.

     

    이쯤에서 두서없는 저의 축사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대학이라는 일생에 매우 중요한 또 하나의 과정을 잘 마무리하신 여러분, 다시 한 번 격하게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시작될 인생의 다음 단계들을 행복 속에 잘 살아내시고 10년 후, 20년 후에, “내가 제법 잘 살아왔구나”라고 자평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제 묘비에 “불만 많던 방시혁, 행복하게 살다 좋은 사람으로 축복받으며 눈 감음”이라고 적히면 좋겠습니다. 상식이 통하고 음악 콘텐츠와 그 소비자가 정당한 평가를 받는 그날까지, 저 또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갈 겁니다. 격하게 분노하고,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 진묵조사 (6) - 저것이 바로 부처님이다

    초의 선사가 편찬한 <진묵대사유적고>에 진묵스님이 입적할 무렵의 일을 전하고 있습니다.

     

    진묵조사가 나이 72세 되는 해 10월이었습니다, 조사는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시자를 데리고 시냇물로 갔습니다. 그리고 물에 비친 스님의 그림자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것이 바로 석가부처님이다.”

     

    물에 비친 그림자를 들여다본 시자가 말했습니다.

     

    “그것은 스님의 그림자입니다.”

     

    “너는 나의 거짓 모습은 알면서 그 안에 부처님의 참모습은 모르는구나.”

    조사는 방으로 들어가 가부좌를 하고 나서 대중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나는 오늘 세상을 떠나려고 한다. 부지런히 닦고 잘 깨우치거라.”

    “스님이 가시면 누가 법맥을 이어갑니까?”

    “수행자가 공부나 참되게 하면 되지, 그런 것은 왜 따지느냐?”

    그래도 제자들이 스님을 붙잡으며 재삼 청하자 조사는 마지못해 입을 떼었습니다.

    “명리승(名利僧)이기는 하나 서산스님이 정통을 이은 분이니 그쪽으로 해라.”

     

    말을 마친 진묵조사는 가부좌한 채 고요히 입적하였습니다. 대둔산에 있는 태고사에는 진묵조사의 풍모를 짐작하게 하는 시가 남아 전합니다.

     

    하늘을 이불 삼고 땅으로 자리하고 산은 베개 하며

    달을 촛불 삼고 구름으로 병풍치고 바다는 술통 삼네.

    크게 취해 거연히 일어나 신나게 춤추니

    긴 소매가 곤륜산에 걸릴까 저어할 뿐이라네.(끝)

  • 사랑에 대하여

    사랑이 그대에게 손짓하거든 그를 따르라

    비록 그 길이 험하고 가파를 지라도

    그리고 그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감싸거든

    그에게 그대의 몸을 고스란히 맡기라

    비록 깃속에 숨겨진 칼이 그대를 상처나게 하더라도

     

    또 사랑이 그대에게 말하거든 그를 믿으라

    비록 사랑의 목소리가 매서운 북풍이 되어

    정원을 폐허로 만들어 버릴지라도

    왜냐하면 사랑이 그대에게 왕관을 씌우는 만큼

    십자가도 함께 지울 것이기에

     

                                                          - 칼릴 지브란 -

  •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23가지의 팁

    미국의 한 웹사이트(Life Learned Lessons)에 나온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23가지의 팁이라는 글을 소개합니다. 우리 문화에 맞게 조금 고쳤습니다.

     

     

    1.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맞아요. 삶이 늘 우리에게 공정하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좋은 때가 많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렵더라도 항상 새롭고 더 나은 내일이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2. 예로부터 전해지는 삶의 지혜를 따라 해보세요.

     

    조금 모자란 듯할 때 그만 먹는 것이 적당하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등등.

     

     

    3. 미워하지 마세요.

     

    은혜는 바위에 새기고 원한은 물 위에 띄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삶은 사랑하기에도 너무 짧습니다. 귀한 시간을 사랑하는 데 쓰세요.

     

     

    4. 몸과 마음이 쉬는 법을 배우세요

     

    정말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내보신 적이 있나요? 하루에 10분, 아니 일주일에 1시간 만이라도 오롯이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마련해 몸과 마음이 푹 쉴 수 있도록 해보세요.

     

     

    5. 비교하지 마세요.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는 데 시간과 힘을 쓰지 마십시오. 모든 사람이 특별하고 귀합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삶의 여정을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비교하지 마세요.

     

     

    6.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나밖에 없다는 걸 명심하세요.

     

    뜻이 맞지 않는다고 다른 이를 비난하지 마세요.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나밖에 없습니다. 다른 이들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세요.

     

     

    7. 어려움은 언젠가 끝이 납니다

     

    누구나 살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은 언젠가 끝이 납니다. 어려움을 하나씩 겪을 때마다 인생의 숙제가 하나씩 끝났다고 생각하세요.

     

    8. 후회하지 마세요.

     

    지난 일은 이미 과거입니다.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는 없습니다. 자신을 용서하고 지금의 삶에 마음을 모으세요. 과거의 잘못은 지금의 삶을 돕는 이정표일 뿐입니다.

     

    9.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세요.

     

    물을 많이 먹고 자신의 몸에 맞는 차를 자주 먹으세요. 제철 음식을 즐기고 가공식품을 줄이세요.

     

     

    10.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의 생각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하는 말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모든 사람이 당신을 좋아할 수도 없고 모든 사람이 당신을 미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무엇보다 당신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당신임을 잊지 마세요.

     

     

    11. 모든 것은 늘 변화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끝이 있습니다. 기다리면 지나갑니다.

     

     

    12. 산책을 즐기세요.

     

    하루에 30분가량 걷는 것은 몸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에도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13.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그냥 놓아버리세요. 시간이 답을 찾아줍니다.

     

     

    14. 시기 질투하지 마세요.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마세요. 모든 이의 삶에는 빛과 그늘이 함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보며 기뻐해 보세요.

     

     

    15. 스트레스를 피하세요.

     

    스트레스를 느낄 때면 잠깐이라도 눈을 감고 한숨을 내쉬어 보세요.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16. 행복했던 경험을 나누세요.

     

    자신이 행복했던 경험을 다른 이에게 나누세요. 행복감은 나누면 커집니다.

     

     

    17. 남을 돕는 일을 하세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바로 자신을 돕는 거라는 사실을 믿고 실천해보세요. 친절한 말 한 마디나 행동이 주는 기쁨은 상상 이상입니다.

     

     

    18. 쓸 데 없는 일에 힘을 쏟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세요.

     

    특히 지나간 일이나 닥치지 않은 미래의 일에 대해 고민하지 마세요. 쓸 데 없는 공상을 하면 지치기만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마음을 모으세요.

     

     

    19. 다른 이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해보세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다 보면 자신의 삶이 좋아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매일 만나는 가까운 사람에게 하루에 한 번만이라도 밝은 미소와 함께 인사를 나눠보세요.

     

     

    20. 침묵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10분은 침묵 속에서 쉬어 보세요. 눈을 감고 소리가 적은 조용한 곳에서 움직이지 않고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쉬는 겁니다.

     

     

    21. 자신의 생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세요.

     

    다른 사람과의 대화나 토론에서 이기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내 생각과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세요. 논쟁하거나 설득하려 애쓰지 마세요. 그저 그 사람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구나, 내 생각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꽤 많구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22. 친구와 가족을 자주 생각하세요.

     

    일에 바쁘더라도 가까운 친구와 가족을 가끔 생각하세요. 그들과 함께 했던 즐거운 추억을 떠올려 보세요.

     

     

    23. 감사하세요.

     

    하루에 하나 이상씩 감사한 일을 생각해 보세요. 자기 전에 매일 그렇게 해보세요. 아주 사소한 거라도 괜찮습니다. 매일 감사할 일을 떠올리다 보면 기적 같은 마음이 당신을 찾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