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ALL : 진리

Contents List 3

  • 부처님이 알려주신 욕 먹지 않는 법

    부처님께서 어느 날, 걸식을 하러 나가셨습니다.

     

    그날은 어떤 바라문집으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바라문은 부처님을 보자마자 삿대질을 하면서 욕을 퍼부었습니다.

     

    “너는 육신이 멀쩡하면서 왜 남의 집에 다니면서 밥을 얻어먹느냐? 네 힘으로 일을 해서 먹고 살아라. 나는 너에게 음식을 줄 수가 없다.”

     

    경전에는 이렇게 점잖은 말을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사실은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쌍욕을 하지 않았을까요?

     

    그 사람이 그렇게 거친 욕설을 하는데도 부처님께서는 그 바라문을 보며 빙긋이 웃기만 하셨습니다.

     

    욕하는 데 웃으면 욕하는 사람은 더 화가 나게 마련입니다. 그 바라문은 더 심한 욕을 했습니다. 요즘 사람들 표현으로 하면 “웃어? 내 말이 말 같지 않냐 이 XX야” 수준의 폭언을 했겠지요.

     

    부처님은 잠자코 듣고 계시다가 조용히 물으셨습니다. 다음은 부처님의 질문과 바라문의 답변입니다.

     

    “당신 집에 가끔 손님이 오십니까?” “물론 온다”

    “그럼 손님이 올 때 가끔 선물을 갖고 오기도 합니까?” “그렇지”

    “만약에 그 손님이 가져온 선물을 당신이 받지 않으면 그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됩니까?” “당연히 선물을 가져온 사람 것이지”

     

    부처님은 다시 빙긋이 웃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이 나를 욕했는데 내가 그 욕을 내가 받지 않으면 그 욕은 누구 것이 됩니까?”

     

    그 순간 그 바라문은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무릎을 꿇고 “부처님 잘 알아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을 집안에 모시고 들어가 좋은 음식을 차려 극진하게 공양을 올렸습니다.

     

  • 어느날 상추가 내게 말을 걸었다

    다른 생명을 해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지구에 사는 동물은 다른 생명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유지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다른 생명을 해치는 게 싫어 육식을 거부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교사로 살다 정년 퇴직을 한 한 여성도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텃밭을 가꾸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자란 식물을 가져다 먹을 때에도 늘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식물의 생명을 취해서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게 늘 부담스러웠지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식물을 뜯으러 가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어느날 그가 밭에서 상추를 뜯을 때 갑자기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는 깜짝 놀라 주위에 누가 있는지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잠시 뒤 그는 상추가 자신에게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상추가 한 말에 너무나 감동했습니다.

     

    “나를 먹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지 마세요. 나는 당신을 너무 사랑합니다.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내 생명을, 내 몸을 당신에게 주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다만, 한 가지만 기억해주세요. 당신이 저를 먹고 얻은 생명력으로 제가 당신을 사랑하듯이 다른 존재를 사랑하면서 살아가 주세요. 당신이 그렇게 살아간다면 저는 너무나 기쁠 것입니다.”

  •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세 가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은 바로 지금 이순간이고,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 소울메이트를 알아보는 법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모든 사람이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더 특별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불교식으로 표현하면 여러 생에 걸쳐 인연을 맺었기에 특별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겠지요.

    서양에서는 이런 사이를 소울메이트라고 합니다.

     

    살다보면 특별한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매일 만나도 멀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고,

    몇 년에 한 번 만나도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후자가 소울메이트, 영혼의 친구입니다.

  • 우리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간단한 방법

    사람들은 늙어서 하지 못한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늙는 것은 어찌할 수 없지만 성숙하게 나이 먹는 것은 우리가 하기에 달렸습니다.

     

    우리는 주위로부터 받은 것들로 삶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가치 있는 인생은 베푸는 것으로 만들어 집니다.

     

    그러니 베푸는 삶을 사십시오. 언젠가라는 말 대신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물질이든 마음이든 가벼운 미소든 바로 지금 베풀도록 하십시오.

  • 지금 삶이 힘들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명상을 하는 분들이 가져야 할 태도는 맡김입니다.

     

    이는 우리의 전 존재를 자신이 섬기고 따르고자 하는 분에게 오롯이 맡기는 겁니다.
    세상을 살면서 겪게 되는 모든 어려움을 그분들께 맡기세요.
    그분들이 다 해결해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지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맡김은 기독교의 순명, 불교의 귀의와 같은 말입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마셔야 할 게 있습니다.
    맡긴다고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겪는 일의 결과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분들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쪽으로,
    우리가 가장 힘이 덜 드는 쪽으로 일하십니다.
    그분들께서는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우리의 짐을 나누어 지십니다.

     

    우리가 받게 될 ‘결과’를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그분들이 계셔서 가래로 막을 일이 호미로 막아집니다.

     

    그러니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분들께 청하세요.
    모두 도와주십니다.

     

    하지만 그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 삶을 그분들 뜻에 맞추는 겁니다.
    그분들의 뜻과 다른 삶을 살고자 하는 우리를 도와주시지는 않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늘은 스스로 나서서 하늘 일을 하는 자를 돕는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기도문의 말씀처럼 아버지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일,
    이 땅에 불국토, 지상낙원을 건설하는 일,
    인간은 물론 모든 존재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
    그런 일을 하겠다는 원을 세우시고,
    나머지는 모두 그분들께 맡기시길 바랍니다.
    명상이나 수행의 진척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