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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 좋은_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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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이 라마의 아침기도문

    모든 생명 가진 존재들을

    소원을 들어주는 보석보다도

    더 뛰어난 존재로 여겨

    최고의 목적을 이루려는 결심을 지니고

    나로 하여금 언제나 중생을 사랑하게 하소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언제나 나 자신을 가장 낮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내 가슴 속 깊이

    그들에게 애정과 존경을 보내게 하소서.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번뇌가 마음 속에 들어오는 순간

    정신을 바짝 차려

    한 순간도 지체하지 않고 

    그것에 맞서 물리치게 하소서.

     

    악한 본성을 가진 이들이

    폭력적이고 부정적인 행동에 사로잡혀

    고통받는 것을 보면

    마치 귀한 보석을 발견한 것처럼

    그들을 사랑할 수 있게 하소서.

     

    다른 사람들이 질투심에서 나를 비난하고 

    터무니없이 욕을 퍼부어도

    나는 기쁜 마음으로 패배를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에게 승리를 주게 하소서.

    큰 기대를 품고 

    내가 은혜를 베푼 사람이 

    나를 심하게 상처 입힐지라도

    나는 그를 거룩한 영혼의 친구로 여기게 하소서.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나의 어머니인 모든 중생에게

    행복과 이익을 함께 바칠 수 있게 하소서.   

    그들에게 고통을 주고 상처를 주는 모든 것을 

    남몰래 내가 대신 받을 수 있게 하소서.

     

    그들로 하여금

    세속의 여덟 가지 이해 관계에서 생겨난 

    생각에 물들지 않게 하시고

    모든 것이 환상임을 깨닫게 하소서.

     

    모든 중생이 집착에 묶인 상태에서 벗어나 

    해탈을 얻게 하소서.

     

     

    출처 : 달라이 라마의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변한다> 중에서

  • 행복의 문이 닫혀도, 다른 문들이 열립니다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들이 열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개 닫힌 문들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우리를 위해 열린 문을

    보지 못합니다.

     

                             - 헬렌 켈러 -

  • 부처님이 알려주신 욕 먹지 않는 법

    부처님께서 어느 날, 걸식을 하러 나가셨습니다.

     

    그날은 어떤 바라문집으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바라문은 부처님을 보자마자 삿대질을 하면서 욕을 퍼부었습니다.

     

    “너는 육신이 멀쩡하면서 왜 남의 집에 다니면서 밥을 얻어먹느냐? 네 힘으로 일을 해서 먹고 살아라. 나는 너에게 음식을 줄 수가 없다.”

     

    경전에는 이렇게 점잖은 말을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사실은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쌍욕을 하지 않았을까요?

     

    그 사람이 그렇게 거친 욕설을 하는데도 부처님께서는 그 바라문을 보며 빙긋이 웃기만 하셨습니다.

     

    욕하는 데 웃으면 욕하는 사람은 더 화가 나게 마련입니다. 그 바라문은 더 심한 욕을 했습니다. 요즘 사람들 표현으로 하면 “웃어? 내 말이 말 같지 않냐 이 XX야” 수준의 폭언을 했겠지요.

     

    부처님은 잠자코 듣고 계시다가 조용히 물으셨습니다. 다음은 부처님의 질문과 바라문의 답변입니다.

     

    “당신 집에 가끔 손님이 오십니까?” “물론 온다”

    “그럼 손님이 올 때 가끔 선물을 갖고 오기도 합니까?” “그렇지”

    “만약에 그 손님이 가져온 선물을 당신이 받지 않으면 그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됩니까?” “당연히 선물을 가져온 사람 것이지”

     

    부처님은 다시 빙긋이 웃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이 나를 욕했는데 내가 그 욕을 내가 받지 않으면 그 욕은 누구 것이 됩니까?”

     

    그 순간 그 바라문은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무릎을 꿇고 “부처님 잘 알아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을 집안에 모시고 들어가 좋은 음식을 차려 극진하게 공양을 올렸습니다.

     

  • 웃음이야기

    하하하(下下下)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웃음의 출발입니다

     

    호호호(好好好)

    호감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이미지 메이킹입니다

    웃음속에 관계를 갈망하는 의지가 새겨집니다

    그래서 웃음은 만국공통 여권입니다

     

    희희희(喜喜喜)

    웃다보면 좋은 일만 생깁니다

    그래서 희(喜)에는 좋은 길(吉)이 새겨져 있습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겁니다

     

    허허허(虛虛虛)

    웃음은 '비움'입니다

    웃는 순간 가슴에는 태평양보다 더 큰 바다가 생겨납니다

    여유로움입니다

     

    해해해(解解解)

    웃다보면 근심걱정이 도망갑니다

    웃음은 마음의 해우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웃을 때는 '하하하'로 끝나면 안됩니다

    하하하, 호호호, 희희희, 허허허, 해해해로

    마무리 되는 순간! 웃음이 완성 ^^

     

    - 출처 미상 -

  • 어둠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

    어둠으로 어둠을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빛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증오로 증오를 몰아낼 수 없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그것을 할 수 있습니다.

     

    - 마르틴 루터 킹

  • 서암 큰 스님이 남기신 참된 수행법

    여보게, 
    어떤 한 사람이 논두렁 아래 앉아서
    그 마음을 청정히 하면
    그 사람이 바로 중이요,
    그 곳이 바로 절이지.
    그리고 그것이 불교라네. 

    - 서암 큰 스님 -

  • 어느날 상추가 내게 말을 걸었다

    다른 생명을 해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지구에 사는 동물은 다른 생명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유지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다른 생명을 해치는 게 싫어 육식을 거부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교사로 살다 정년 퇴직을 한 한 여성도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텃밭을 가꾸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자란 식물을 가져다 먹을 때에도 늘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식물의 생명을 취해서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게 늘 부담스러웠지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식물을 뜯으러 가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어느날 그가 밭에서 상추를 뜯을 때 갑자기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는 깜짝 놀라 주위에 누가 있는지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잠시 뒤 그는 상추가 자신에게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상추가 한 말에 너무나 감동했습니다.

     

    “나를 먹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지 마세요. 나는 당신을 너무 사랑합니다.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내 생명을, 내 몸을 당신에게 주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다만, 한 가지만 기억해주세요. 당신이 저를 먹고 얻은 생명력으로 제가 당신을 사랑하듯이 다른 존재를 사랑하면서 살아가 주세요. 당신이 그렇게 살아간다면 저는 너무나 기쁠 것입니다.”

  • 수피 성자 루미의 시와 묘비글

    이슬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꼽으라면 많은 이들이 메블라나 잘랄루딘 루미를 꼽습니다.

     

    루미는 이슬람 신비주의 수피의 성자이고 시인입니다. 서구의 젊은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이슬람의 성자이지요.

    유네스코는 2007년을 ‘세계 루미의 해’로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루미의 대표적인 시입니다.

     

     

    동정과 자비를위하여는

    태양과 같이 되어라

    남의 허물을 덮어주기에

    밤과 같이 되고

    노여움은 죽음처럼 그리고

    겸손하기 땅처럼 되어라

    당신의 모습대로 내보이고

    당신이 내보이는 바대로 되어라.

     

     

    그는 삼라만상에 깃든 본질, 사랑을 다음과 같이 노래했습니다.

     

     

    하늘이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면 하늘은 그토록 청명하지 않을 것이다.

    태양이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면 그 어떤 빛도 내지 않을 것이다.

    강물이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면 강물은 소리도 내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을 것이다.

    산과 땅이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자라지 않을 것이다.

     

     

    터키 코니아에 있는 루미의 묘 앞 돌에는 많은 이들에게 위안이 되는 다음과 같은 시구가 적혀있다고 합니다. 번역문은 미국 유니온신학대 현경 교수님의 글에서 가져왔습니다.

     

     

    “오라, 그대가 누구든. 신을 버린 자, 이방인, 불을 경배하는 자, 누구든 오라. 우리들의 집은 절망의 집이 아니다. 그대가 비록 백번도 넘게 회개의 약속을 깨뜨렸다 할지라도. 오라….”

     

    "Come, come, whoever you are. Wanderer, worshiper, lover of leaving. It doesn't matter. Ours is not a caravan of despair. Come, even if you have broken your vows a thousand times. Come, yet again, come, come."

  •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세 가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은 바로 지금 이순간이고,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 소울메이트를 알아보는 법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모든 사람이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더 특별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불교식으로 표현하면 여러 생에 걸쳐 인연을 맺었기에 특별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겠지요.

    서양에서는 이런 사이를 소울메이트라고 합니다.

     

    살다보면 특별한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매일 만나도 멀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고,

    몇 년에 한 번 만나도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후자가 소울메이트, 영혼의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