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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밥을 덜게 하소서 

    “배고픈 사람은 먹어야 합니다.

    아픈 사람은 치료받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교육받아야 합니다.“

     

    나눔 단체 JTS의 생각입니다.

    아, 진실은 이처럼 단순합니다.

    무슨 군더더기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신영복 교수의 말씀도 떠오릅니다.

    “…창 밖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추위와 배고픔에 떨고 있다면

    우리에게는 달콤한 잠을 잘 권리가 없다……“

     

    ARS라도 누르는 마음, 그것이 사랑 자비의 실천이겠지요.

    나눔의 평화! 

    그래서 오늘 우리의 기도는 이렇습니다.

     

    “제 밥을 덜어 그들과 나누게 하소서.”

  • ‘괜찮아’는 미래의 언어입니다

    '괜찮아'라는 말은 상대방을 신뢰하고 기대한다는 아름다운 언어이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괜찮아’는 미래의 언어입니다.

     

    ‘왜 그랬니?’

    ‘이거 어떻게 할 거야?’가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추궁과 질책을 담고 있는

    과거의 언어라면

     

    ‘괜찮아’는

    그 존재에 대한 신뢰와 기대의 언어이며,

    기다림의 언어입니다.

     

    제가 한 잘못된 일에 잔뜩 주눅 들어있는 아이에게, 자녀에게, 친구에게

    가장 다정한 말투로, 표정으로, 눈길로 말해줍니다.


    “얘야, 괜찮아.”

    “야, 괜찮아, 임마!”

    “아빠, 괜찮아요.”

    “여보, 괜찮아.”

     

    그리고

     

    눈을 맞춥니다.

    꼬옥 안아줍니다.

    따뜻하게 손을 잡아줍니다.

                     .

                     .

                     .

    자주 쓸수록 참 괜찮은 말

    ‘괜 ․ 찮 ․ 아’

  • 진정한 교훈이나 급훈은 이런 것

    한 초등학교 복도 벽에 쓰여진 글이 많은 사람의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떤 친구들이 너보다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어.

    어떤 친구들이 너보다 멋진 옷을 입을 수도 있어.

    어떤 친구들이 너보다 운동을 더 잘 할 수도 있어.

    하지만 그런 건 결코 중요하지 않아.

    너 또한 너만의 무언가를 갖고 있거든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봐. 

    주위 사람에게 너그럽고 친절한 사람,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그런 사람,

    그리고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자고.

    그런 훌륭한 사람이 말야.

  • 진짜 재산이란

    동물은 배가 부르면 아무리 맛난 게 눈앞에 있어도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지구상의 생명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만이 먹을 게 썩어들어갈 정도로 많아도  더 쌓아두려고 합니다. 

     

    재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진 게 차고 넘쳐도 더 가지려고 합니다. 

    자신의 재산을 세고 관리하기 위해 사람을 채용해야 할 정도로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이 조금 더 가지려고 다른 이의 재산을 탐냅니다. 

     

    하지만 그렇게 쌓은 재산은 자신이 죽은 뒤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쌀 한 톨도, 단 돈 십 원도갖고 가지 못합니다. 

     

    진짜 재산은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생각, 작은 친절, 부드러운 말 한마디, 조건 없는 베풂, 다른 존재를 위한 기도, 어려운 이를 돕는 봉사, 핍박받는 이를 위한 지원 등.

     

    이런 것들이야말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에 쌓는 부입니다.
    죽은 뒤에도 지니고 있게 되는 참된 재산입니다. 

  • 수도사가 알려준 기도의 비밀

    도시의 삶에 힘들고 지칠 때면 수도원을 찾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저 고요히 쉴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그는 수도원에 갈 때마다 한 수도사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도원에서 가장 바빠 보이는 수도사로 보였습니다. 

     

    잠시도 쉬지 않고 늘 부지런히 움직이는 수도사는 파리에 사는 여느 도시인처럼 분주했습니다. 

    이상한 것은 그 사람은 그렇게 정신없이 움직이면서도 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수도사에게 물었습니다. 

     

    “신부님은 언제 기도를 하세요?” 

    “늘 기도를 한다네" 

     

    “어떻게 기도를 하세요?”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자고 그러지" 

     

    “그건 저도 하는데요" 

    “아니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밥을 먹으면서 딴 생각을 하고 자면서도 다음날 걱정을 해. 나는 밥을 먹을 때는 밥을 먹을 수 있다는 데 감사하고, 졸릴 때는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지.”

  • 솔로몬 왕자가 다윗 왕에게 준 지혜

    유대 왕국을 다스리던 다윗 왕이 어느 날 보석 세공인을 불러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나를 위해 반지 하나를 만들고 그 반지에 내가 큰 승리를 거두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할 때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 글귀는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에도 나를 이끌어 줄 수 있는 글귀여야 한다.” 

     

    보석 세공인은 왕의 명령대로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글귀가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많은 사람을 찾아 물어봐도 그런 글귀를 얘기해주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고민고민하던 보석 세공인은 지혜롭다고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 사정을 얘기하고 다윗 왕이 요구한 글귀를 찾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솔로몬 왕자는 다음과 같은 글귀를 새겨 넣으라고 말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경비원 해고를 막으러 나선 주부들

    포털 다음 1boon에 소개된 글을 요약해 올리려고 합니다. '취재대행소 왱’에서 쓴 글이네요.

     

    아파트 단지 게시판에 2019년에 경비 인원 5명을 감축한다는 공고가 붙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공고문을 본 주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산해보니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더라도 세대별로 추가 부담하는 비용은 월 1000원 수준이었습니다.

     

    다른 주민들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동 대표에게는 주민 찬반투표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내문도 붙였습니다. 이들의 노력으로 이 아파트

     

    는 12월 중에 ‘경비원 감축에 관한 주민 투표 제안’을 놓고 투표를 합니다.

     

    다음은 경비원 감축을 반대하는 주부가 아파트 곳곳에 붙인 글의 일부입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입주민과 경비원이 모두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경비 아저씨도 한 명의 가장입니다."

  • 톨스토이가 스크랩한 천국론

    지상과 천국 사이에는 모순이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신의 창조물인 지상이 악과 이기주의와 폭력으로 가득 찬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신에 대한 모독이다. 

     

    지상은 정죄의 자리가 아니다. 

     

    지상은 진리와 정의라는 이상을 위하여 모든 사람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희망의 싹이 이상으로 실현되기 위해 힘써야 할 고장이다. 

     

     

    - 마치니- (톨스토이의 인생독본 중에서)

  • 진정한 자신에게 가까워지려면

    다음 글은 '죽음 연구가'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여사의 <인생수업>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지혜로운 한 할머니의 말씀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여러 해 전 나(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운 좋게도 시카고 의대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교수로 뽑힌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교수들에게는 매우 명예로운 일입니다. 교수라면 학생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상을 받게 되었다는 발표가 나던 날, 다들 평상시와 다름없이 친절하게 나를 대했습니다. 하지만 상에 대해 언급하는 교수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나는 그들의 미소 뒤에서 그들이 말하지 않는 무엇인가를 느꼈습니다. 

     

    저녁때가 되자, 아동 심리학자인 동료 교수가 멋진 꽃다발을 보내왔습니다. 

    카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질투가 나서 죽을 지경이지만, 어쨌든 축하해요." 

     

    그 순간부터 나는 이 남자만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가식적이지 않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언제나 알 수 있을 것이며, 내 곁에 있어도 안전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가 자신을 솔직하게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자신에 가까워지려면 자신의 어두운 면과 결점에 대해서도 솔직해져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심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에 대한 진실은,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 남자가 건강이 몹시 안 좋은 70대 후반의 자기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분을 보내 드리는 것이 정말 힘들었어요. 난 간신히 용기를 내어 말했죠. '할머니, 전 할머니를 보내 드릴 수 없어요.' 이기적으로 들리라는 건 알았지만, 그게 내 진심이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얘야, 난 만족한단다. 내 삶은 멋지고 완벽했어. 더 이상 내 모습이 생기로 가득 차 보이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난 이미 이 여행에서 많은 것을 누렸어.  

     

    삶이란 마치 파이와 같지. 부모님께 한 조각,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 조각, 아이들에게 한 조각, 일에 한 조각, 그렇게 한 조각씩 떼어 주다 보면 삶이 끝날 때쯤엔 자신을 위한 파이를 한 조각도 남겨 두지 못한 사람도 있단다. 그리고 처음에 자신이 어떤 파이였는지조차 모르지. 난 내가 어떤 파이였는지 알고 있단다. 

     

    그것은 우리 각자가 알아내야 할 몫이지. 난 이제 내가 누구인지 알면서 이 생을 떠날 수 있단다." 

     

    그 남자는 내게 말했습니다. 

     

    "할머니가 '난 이제 내가 누구인지 안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난 그분을 보내 드릴 수 있었어요. 그 말씀이 그렇게 만든 거죠. 난 할머니에게, 내가 죽을 때쯤엔 나도 할머니처럼 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어요."

  • 성 요한의 가르침

    모든 일에서 즐거움을 얻으려면

    어떤 일에서도 즐거움을 바라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갖기를 원한다면

    어떤 것도 가지려 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성취하려면

    어느 것도 성취하길 바라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알려거든 

    아무 것도 알려고 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