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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중국 인민망

100만명 마음을 사로잡은 7살 소녀 춤꾼의 사연

작성자 : 피스우즈

최근 중국의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이 있습니다.

바로 한 소녀의 춤 영상인데요.

 

영상에서 소녀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신나게 춤을 춥니다.

그런 소녀의 익살맞으면서도 현란한 춤사위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녀의 불편해보이는 왼쪽 다리와 발입니다. 

 

영상의 주인공은 올해로 7살이 된 중국 산둥성에서 사는 양쥔시입니다.

쥔시는 낭창성 지방층염이라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생긴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이 질환 때문에 두 살 때부터 쥔시의 왼쪽 다리와 발이 점차 변형되기 시작했는데, 그로부터 3년 뒤에야 겨우 쥔시의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쥔시를 치료하기 위해 쥔시의 부모님은 집을 팔기까지 했고, 지금도 타지로 나가 쥔시의 치료비를 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쥔시가 익살맞은 춤을 추게된 것은 작년 4월 어른들이 다같이 춤을 추는 광장무를 보면서였습니다.

광장무를 보고 춤의 매력에 푹 빠진 쥔시는, 하루도 안 쉬고 매일 밝게 웃으며 춤을 췄고, 그것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이런 쥔시의 영상과 사연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점차 퍼지게 되었고, 어느덧 쥔시는 구독자 1백만 명의 인터넷 스타가 됐습니다. 

 

쥔시는 "춤을 추면 다리를 단련할 수 있고, 다리가 더는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힘든 상황에서도 웃으며 춤을 춥니다.

그런 쥔시의 장래희망은 "돈을 많이 벌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

 

중국의 네티즌들 또한 "꿈이 있으면 기적이 일어난다"라며 그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