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2018년에 2조6천억 사회공헌에 사용
작성자 : 권우현 에디터
지난해 국내 상위 500대 기업이 사회 공헌에 쓴 돈이 2조 6천억을 넘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매출 기준으로 국내 상위 500대 기업이 지난해 사회 공헌에 지출한 금액이 2조 6061억 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2조 947억 원보다 24.4% 늘었지만 이듬해인 2017년 2조 7243억 원보다는 4.3% 줄어든 수치입니다.
500대 기업의 지출액을 평균하면 기업당 사회 공헌 관련 지출액은 126억 5077만 원이었습니다.
지출 분야별로 보면 취약계층 지원에 쓴 돈이 37.6%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교육·학교·학술'(14.7%)과 '문화예술·체육'(11.0%), '창업 지원'(10.9)% 등의 순이었습니다.
기업들이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꼽은 사회 공헌 사업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37.2%로 가장 많았습니다. 장애인(10.7%)과 노인(9.8%)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