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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디 퍼디컴, 명상앱으로 연간 1억달러 버는 前 티베트 승려

    이미지 : Talks at Google

    앤디 퍼디컴(48)은 명상 앱 헤드스페이스(Head Space)를 만든 사람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세계 각국 언론에 소개된 명상계의 ‘셀럽’이지요.

     

    퍼디컴이 운영하는 명상 앱 헤드스페이스는 세계적으로 가입자가 3천만 명이 넘고 연간 벌어들이는 수입만 1억 달러가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퍼디컴의 책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에 대해 “내가 읽은 최고의 책 중 한 권”이라고 격찬을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 사옥의 영감을 일으켜 준 책”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퍼디컴의 삶은 많은 이들이 꿈꾸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른바 덕업일치의 삶이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 사는 삶이니까요.

     

    하지만 퍼디컴이 헤드스페이스를 만들어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까지는 고통스러운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가 스물두 살이었을 때입니다. 런던의 한 펍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술 취한 운전자가 모는 자동차가 그들을 덮쳤고 그 자리에 있던 친구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몇 달 뒤에는 이복 여동생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해 숨졌고 전 여자친구가 수술을 받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학에서 스포츠과학을 전공하고 있던 퍼디컴은 가까운 이들의 잇단 죽음에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고통을 이기지 못한 그는 학업조차 팽개치고 런던을 떠나 히말라야로 갔고 티베트 불교에 귀의해 승려로서 아시아 각지를 두루 다니며 보냈습니다.

     

    승려가 된 후부터는 하루 최대 16시간씩 명상을 했습니다. 그를 통해 자신을 괴롭히는 모든 잡념과 슬픔, 분노 등을 극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게 10년이 흐른 뒤 퍼디컴은 환속하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처럼 고통 속에 빠진 이들에게 명상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어서였습니다.

     

    2005년 영국으로 돌아온 퍼디컴은 명상사업을 시작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현대인들은 명상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퍼디컴은 명상을 통해 사람들을 돕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고 현재 헤드스페이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리차드 피어슨을 만나 앱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은 대박이 났습니다.

     

    퍼디컴의 명상법은 BBC,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즈, 보그 등 세계 주요 언론에 널리 소개됐습니다.

     

    퍼디컴은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명상 앱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기뻤습니다.

     

    퍼디컴은 유튜브 방송에서 티베트 승려로 지내면서 “감사하고 현재 순간을 이해하는 것을, 생각에 빠져들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여기에 머무는 방법을 배웠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명상을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10분, 하루에 단 10분만 투자하면 삶이 바뀔 수 있다고.

  • 애플, 애플와치에 명상가이드 탑재한다

    애플와치로 명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9월 27일 발매되는 애플시계의 새 이름 애플 피트니스+에는 마음챙김을 연습하는 간단한 명상법이 탑재됩니다. 이와 함께 필라테스와 신체 유형별 훈련 운동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또한 피트니스 트레이너인 안자 가르시아와 두 차례 올림픽 금메달을 딴 스키선수 테드 리게티가 스노울 스포츠 시즌 대비 힘, 균형, 지구력을 기르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그러나 이번 애플 피트니스+의 백미는 명상가이드의 도입! 애플의 피트니스 기술수석 디렉터 제이 블라닉은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몰입형 가이드 명상을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명상은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큰 알아차림 감각을 개발하고, 삶의 도전에 직면해 탄력성을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피트니스+의 가이드 명상은 사용자들이 명상을 일상화하고 웰빙라이프를 위한 전반적인 감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목적, 친절, 감사, 마음챙김, 창의성, 지혜, 평화, 집중, 탄력성’ 등 9가지 명상 테마들 중 하나를 선택해서 명상가이드와 함께 매력적인 비디오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5분,10분, 또는 20분 길이로 맞춰져 있습니다. 

  • 생계 어려운 음악인 위해 고품질 유료공연 플랫폼 개발 중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코로나19가 경제에 끼친 여파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날이 갈 수록 폐업하는 가게들이 늘어났으며, 취업시장에는 어느 때보다 차가운 한파가 들이닥쳤습니다.

     

    문화, 예술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각종 공연의 취소, 레슨의 감소 등으로 오로지 음악의 길에 매진하던 이들은 생활고에 직면하게 됐고, 택배, 배달, 대리운전 등 음악과는 전혀 관련 없는 직종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음악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유료공연 스트리밍 플랫폼이 올해 말 등장합니다. 예비사회적기업 오디오가이에서 개발 중인 '라이브 360'은 pc,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통신기기들을 통해 고품질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유료공연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오디오가이는 레코딩 서비스 및 음반 기획, 제작 등을 담당하는 오디오 전문 회사로, 지난 2월 오디오가이는 스위스 바젤에서 활약하는 바리톤 이응광과 함께 무관중 공연 스트리밍 이른바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이후 전국적으로 방구석 콘서트가 붐을 이뤘으나, 일부 국공립기관을 제외하면 완성도가 떨어지는데다, 무료공연이라 정작 음악인들의 수입은 전무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디오가이는 '라이브 360'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연의 완성도를 최대로 높이기 위해, 각 콘텐츠에는 3D 사운드 기술이 접목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오디오가이는 올해 초부터 돌비코리아와 협멱해 국내 최초로 '돌비애트모스뮤직 3D 사운드 콘텐츠'를 제작 중입니다. 또한 음악인들의 부가적인 수입을 위해 음반 및 LP, 굿즈 제작 등 각종 수익 창출 방안 또한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정훈 오디오가이 대표는 라이브 360을 통해 공연문화를 좀 더 대중화시키고, 예술인들 또한 안정적인 수입으로 창작활동에 집중하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이어, "3D 사운드를 접목한 라이브 공연 스트리밍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물다"면서, 향후 한국 아티스트가 만든 영상이 애플TV, 넷플릭스 등에 송출된다면 큰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해 오디오가이는 2016년부터 진행한 프로젝트 '울림'을 계기로 문체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이 됐습니다. 올해로 5년차인 프로젝트 '울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음악인들을 위해 음반제작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약 20여 명을 지원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에서의 활동을 포기하려던 네덜란드 음악가 부부가 재기할 수 있었으며, 이재하의 거문고산조 음반은 KBS 국악대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