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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렌 버핏이 이어가는 놀라운 기부

    월가의 현인, 투자의 귀재 등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자신의 재산 가운데 99%를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실천해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최근 자신이 보유한 36억 달러(약 4조 1600억 원)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5개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버핏은 기부를 위해 버크셔 헤서웨이의 ‘클래스 A’ 주식 1만 1250주를 ‘클래스 B’ 주식 1690만 주로 전환해 이 가운데 1680만 주를 기부합니다.

     

    버핏 회장이 기부하기로 한 재단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수잔 톰슨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하워드 G. 버핏 재단, 노보 재단 등 5곳입니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아내의 권유로 설립한 자선기부 및 연구 지원 재단입니다. 질병과 빈곤 퇴치를 위해 IT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주로 합니다.

     

    수잔 톰슨 버핏 재단은 워렌 버핏이 자신의 아내 이름을 따 만든 재단입니다. 장학사업을 주로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하면 버핏은 지금까지 자신의 보유지분 가운데 약 45%를 기부했고, 이는 340억 달러(약 39조 3000억 원)에 달합니다.

     

    하늘이 부자를 낸 이유는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해서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 미국 갑부 깜짝 대학졸업 축사, “학자금 다 갚아주겠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사모펀드 최고경영자 로버트 스미스가 미국 모어하우스 대학 졸업식에서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전부 대신 갚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 Glitter & Gumbo 유튜브 캡처]

    미국의 한 흑인 갑부가 대학 졸업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아주겠다고 밝혀 졸업식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사모펀드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스미스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모어하우스 대학에서 열린 졸업식 축하 연설에서 “우리 가족이 여러분의 학자금 대출을 갚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처음에 상당수 학생은 그 말 뜻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단상에서 스미스의 말을 들은 교수들이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을 치기 시작하자 학생들도 그제서야 자신들이 들은 말이 진짜임을 알고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스미스가 갚겠다고 약속한 학자금 대출금액의 규모는 약 4000만 달러(47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어하우스 대학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다닌 대학입니다.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 영화배우 사무엘 잭슨, 육상 스타 에드윈 모제스 등이 나온 미국의 대표적 흑인 대학입니다.

     

    스미스의 놀랄만한 ‘졸업 선물’에 졸업식장은 환호와 환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스미스는 학생들이 받은 학위가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며 나중에 얻게 될 부, 성공, 재능 등을 주위에 나눌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이어 “학위는 사회적 계약으로 여러분의 재능과 열정을 헌신할 것을 요구한다"라며 “우리는 우리 사회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낸 존재”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넬 대학을 졸업한 스미스는 2000년 사모펀드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 과일 장사 노 부부 전 재산 400억 원 기부

    노 부부가 한평생 모은 전 재산 400억 원을 대학교에 기부했습니다.

     

    김영석(91) 할아버지와 양영애(83) 할머니 부부는 과일 장사로 시작해 모은 돈 400억 원을 맏아들이 졸업한 고려대학교에 모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200억원 상당의 서울 청량리 소재 토지 5필지와 건물 4동을 우선 내놓고, 앞으로 200억원 상당의 토지 6필지와 건물 4동을 추가로 기부한다고 합니다. 

     

    실향민인 김영성 할아버지는 강원도 평강군 남면이 고향인데 15살에 부모를 여의었다고 합니다. 17살 때 월남해 날품팔이로 생계를 이어갔고 양 할머니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두 분은 식모살이, 식당일 등을 하다 1960년대에 서울 종로5가에서 리어카에 과일을 놓고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푼 두 푼 돈을 모았습니다. 

     

    전차를 탈 수 있었지만 50전 하던 차비가 아까워 매일 새벽에 뛰어 다녔다고 합니다. 된장과 보리밥만 15년을 먹었습니다. 

     

    부부는 그렇게 힘들게 모은 돈으로 몇 년 뒤에 가게를 냈습니다. 

     

    장사 규모가 커지고 종잣돈이 어느 정도 모이자 대출을 받아 1976년 청량리에 상가 건물을 샀고, 이후 빌린 돈을 갚아나가면서 주변 건물 몇 채를 더 샀다고 합니다. 

     

    두 분에게는 아들 둘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아들 모두 미국에 이민가서 잘 살고 있기 때문에 자식보다는 좋은 곳에 모은 재산을 쓰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처럼 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기로 했습니다. 

     

    양영애 할머니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열심히 벌어서 형편이 되면, 쓰고 남은 돈은 기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기부하기 전엔 기부가 이렇게 좋은 건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 ‘기부왕’ 워렌 버핏, 올해 3조 8천억원 기부

    워렌 버핏(Warren Edward Buffett)이 올해 3조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의 워렌 에드워드 버핏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올해 34억 달러(한화 약 3조 8300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자신의 회사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버핏은 그가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A급 주식 중 1만여 주를 B급 주식 1,780만 주로 전환했고, 그 중 1770만 주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5개 재단에 기부했습니다. 현재 시장가치로 환산하면 34억 달러입니다.

     

    버핏은 2006년 자신의 재산 가운데 85%인 37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연차적으로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뒤, 해마다 일정 지분을 자선단체에 내놓고 있습니다.

     

    버핏이 13년간 기부한 누적 총액은 올 해 기부금액을 포함해 약 310억 달러(한화 약 35조원)에 달합니다.

     

    억만장자들의 재산 사회 환원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공동창업자 빌게이츠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약 350억 달러(한화 약 40조)를 기부했으며,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세계의 질병과 빈곤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워렌 버핏 회장을 비롯한 52명의 억만장자들과 함께 ‘기부서약(The Giving Pledge)’을 시작했습니다. 

     

    기부서약은 억만장자들이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는 캠페인으로, 현재 150명 이상의 기업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Facebook)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대표는 2013년 약 1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면서 한 해 최다금액 기부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25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극빈층 병원, 저소득층 학생 등 다방면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