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ALL : 다이어트

Contents List 3

  • 간헐적 단식, 기대수명 늘리고 심부전 위험 낮춘다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심장 카테터 검사를 받은 환자가 간헐적으로 짧은 단식을 하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기대수명이 늘고 심부전 위험도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심장 카테터 검사는 심장과 혈관 안에 가느다란 관인 카테터를 사타구니나 손목 혈관을 통해 넣어 심장이나 혈관의 구조적 기능 이상을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2019 미국 심장협회 과학 세션'에 보고됐습니다.

    연구진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 기관에서 심장 카테터 검사를 받은 환자 2001명을 대상으로 간헐적 단식 등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한 뒤 평균 4.5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단식을 일상적으로 하는 환자의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인터마운틴 헬스케어 심장 연구소 벤자민 혼 심장 유전역학 디렉터는 2008년과 2012년에도 간헐적인 단식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간헐적인 단식을 일상화하면 당뇨병과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벤자민 디렉터는 "일생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기간만이라도 금식을 일상화하면, 단식과 동일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가동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앉아만 있어도 자전거 운동 30분 효과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피곤한 현대인들은 운동을 할 에너지조차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을 때는 만사가 귀찮고 꼼짝도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서는 운동조차 하지 않으면 건강이 나빠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솟아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실내에서 30분 동안 자전거 운동을 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겁니다.

     

    다름 아닌 사우나입니다.

     

    <사이언스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사우나가 혈압뿐 아니라 심박동수를 올려 짧은 시간 중강도 운동을 한 효과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독일 마르틴루터대 스포츠과학연구소, 훔볼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베를린의학센터가 공동 연구한 바에 따르면 사우나에 10~25분가량만 앉아 있으면 가벼운 조깅이나 실내 자전거를 탄 것과 비슷한 운동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19명의 건강한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온도 95도, 실내 습도 13%의 사우나에서 25분 동안 앉아 있게 하고 사우나를 하기 전후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25분간 사우나를 할 경우 같은 시간 동안 실내 자전거 타기를 한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박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분 동안 사우나를 하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은 3~5분간 사우나를 하고 2분 쉬는 방식으로 해도 운동효과가 있다고 했습니다.

     

    연구팀은 혈압 상승과 심박수 증가가 운동과 같은 효과를 줘 심혈관 근육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 사우나를 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사우나에서 땀으로 배출되는 것은 체내 수분이기 때문에 사우나를 마친 뒤 목이 말라 수분을 섭취하면 체중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겁니다.

     

    사샤 케텔후트 마르틴루터대 교수는 “일반적으로 피로회복을 위해 사우나를 많이 이용하지만 30분 이내의 사우나는 중강도 운동과 똑같은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운동효과를 거두려면 사우나를 꾸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 박진영, 매일 20시간 굶는 이유

    이미지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페이스북

    가수이자 작곡가 그리고 무엇보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박진영 씨는 자신의 건강 관리에도 철저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9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박 씨는 조금 극단적으로 보이지만 나름 자신만의 건강법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간헐적 단식, 1일 1식 등이 다이어트와 건강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박 씨도 그와 비슷한 자신만의 건강법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박 씨는 하루 한 끼만을 먹는 1일 1 식을 실천하고 있었는데요. 엄밀하게 보면 1 식은 아닙니다. 그는 아침에 식사 대신으로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제를 먹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점심은 충분한 식사를 하고 저녁은 먹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영양제를 포함해 4시간 안에 먹는 것을 모두 해결하고 20시간은 먹지 않는 게 그의 다이어트 비법이라고 합니다. 물론 운동은 꼬박꼬박 하고요.

     

    박 씨가 20시간 동안 먹지 않는 이유는 성장호르몬(HGH)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는 공복 때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데 이 호르몬이 노화를 방지하고 체지방을 분해하는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많은데 박 씨는 이 호르몬의 도움으로 60살까지 춤을 잘 추는 가수 생활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박진영 씨는 JYP엔터테인먼트의 구내식당도 소개했습니다.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데 한 해에 20억 원가량을 식비로 쓴다고 합니다.

     

    박 씨는 “부모님들이 우리를 믿고 맡기는 건데 한창 클 나이에 인스턴트 먹는 것이 죄책감으로 다가온다"라고 유기농 식당을 운영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식당에는 ‘JYP BOB(집 밥) 고집’이라는 글도 있었습니다.

    1. 유기농과 친환경 식자재 위주로 사용합니다.(쌀, 우유, 계란, 식용유, 올리브오일은 항상 유기농을 사용합니다.)

    2. MSG나 GMO(유전자 조작식품)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3.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플라스틱이나 중금속이 나오는 양은 등의 조리도구와 식기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도자기, 스테인리스, 실리콘, 유리, 트라이탄 소재 사용)

     

    박 씨는 방송을 통해 “나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