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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초만에 삼각형으로 변신하는 자동차 바퀴

    달리던 차량의 바퀴가 갑자기 삼각형으로 바뀝니다. ‘바퀴의 변신’에 걸리는 시간은 2초에 불과합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의 한 연구소가 개발 중인 바퀴로 특수 임무를 수행할 미래형 전투차량 개발 프로젝트로 탄생했습니다.

     

    평소에는 여느 차량과의 바퀴와 다름없이 동그란 모양이지만 차량 운전이 힘든 지형을 만나면 바퀴 모양이 그에 맞게 바뀝니다.

     

    지구촌에는 군사적 목적으로 이런 연구가 많이 이뤄집니다. 이 연구가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라 살리는 데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야할 것 같습니다.

  • 먹는 링거 '링티' 개발한 군의관, "세상 고치는 의사 되려 사업가의 길로"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병원에서 가장 많이 처치해주는 것이 링거입니다. 피곤하거나 과로를 했을 때에 링거 주사를 맞으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링거는 병원에 가야만 맞을 수 있습니다. 혈관에 주삿바늘을 꽂아야 하기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원철 대위 등 특전사 군의관들이 링거의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습니다. 마시는 링거 ‘링티’를 개발한 것이지요. 가루 분말을 물에 섞어 마시면 수액 주사를 맞는 것과 효과가 차이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링티’의 맛은 레몬맛 이온음료와 비슷합니다. 숙취 해소 효과도 있습니다. 값은 10개에 3만 원으로 1리터에 5~6만 원 하는 링거 주사보다 훨씬 쌉니다.

     

    이 대위는 연세 세브란스 병원 재활의학과 레지던트로 일할 때 마시는 링거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는 레지던트를 마치고 2016년 특전사 군의관으로 임관했는데 링거를 원하는 병사들이 많았지만 주사가 어려운 현실을 보고 잊고 있었던 마시는 링거를 다시 떠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해 10월에 개발을 시작했고, 뜻을 함께 한 다른 군의관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링티’는 2017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뒤부터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1등을 차지해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습니다. '도전! K-스타트업'에서 국방부장관상을 받았고,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1억 6천만 원을 투자 받기도 했습니다.

     

    이 대위는 2019년 제대를 앞두고 있는데 의사가 아닌 사업가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작은 의사는 병을, 중간 됨됨이의 의사는 사람을, 큰 의사는 나라를 고친다는 쑨원의 말을 따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세상을 고치는 길을 떠나게 될 그의 미래가 궁금해집니다.

  • 6.13 지방선거, 청소년들이 뽑은 서울시장은?

    이 이미지는 기사와는 관련이 없는 이미지입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com (flickr.com/photos/nuno1008/3431191800), CC BY-SA 2.0 라이센스

    지난 6.13 지방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습니다.

    하지만 미래 세대의 선택은 조금 달랐습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실제 선거에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본부'는 지난 지방선거 기간에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모의 투표를 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신지예 녹색당 후보가 36.6%의 득표율로 박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변은 자유한국당의 영원한 텃밭 TK에서도 나왔습니다.

    청소년들은 대구시장 선거에서 실제로 당선된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 대신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경상북도 도지사 선거에서도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쳤습니다.

     

    물론 청소년들의 투표가 전국에서 고루 이뤄지지 않아서 모의투표 결과가 청소년들의 실제 표심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청소년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자유한국당보다 선호했고, 기성세대 유권자에 비해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진보 정당 가운데 녹색당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기성 정치인은 물론 기성 세대들이 미래 세대가 바라는 바를 정책에 반영하는 일에 마음을 쏟아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정부와 기업, 수소차 종주국 지키려 2조6천억원 투자

    이미지 출처 : Michael Dorausch (https://www.flickr.com/photos/chiropractic/3045409953), CC BY-SA 2.0 라이센스

    우리나라는 수소차 종주국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2013년 수소연료전지차 투싼ix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정부의 무관심과 자동차 업계의 사정 등을 이유로 수소차 산업 육성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일본 토요타가 현대자동차를 따라잡았고 중국 자동차 회사들도 수소차 개발과 양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뒤늦었지만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해 수소차 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정부와 기업들은 글로벌 수소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2조6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현대자동차 등 수소차 관련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산업혁신 2020 플랫폼’ 2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합니다. 투자는 민관이 함께 하는 데 수소차 생산 공장 증설과 수소 버스 제작, 수소 에너지 공급 등에 집중됩니다.

     

    산업부는  2022년까지 수소차 1만6천 대 보급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서울과 울산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국 5개 도시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 버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수소차 보조금 제도도 유지됩니다.

     

    수소차 보급의 가장 큰 문제점은 충전소입니다. 정부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11월 출범 예정인 수수충전소 특수목접법인을 지원하고 현재 10곳 수준인 수소충전소를 5년 안에 300곳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수소에너지를 경우나 경유나 LPG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반영해 법과 제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