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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지 판 돈 기부 27년째 이어가는 할아버지

    이미지 : MBCNEWS 유튜브

    폐지를 팔아 생활하는 70대 할아버지가 27년째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중앙동에 사는 장광래(75) 할아버지가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요.

     

    온누리상품권은 할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동네의 폐지를 수거해 판 돈 가운데 일부를 모은 돈으로 구매한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매일 폐지를 팔아서 받은 돈을 들고 은행을 찾는다고 합니다. 적은 돈이지만 할아버지가 통장에 꼬박꼬박 입금하는 이유는 갖고 있다가 써버릴까 걱정해서라고 합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연말이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줬고, 생활비가 부족한 이웃에게는 생필품을 사서 보내기도 했습니다. 올해로 27년째입니다.

     

    할아버지는 아침이면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돕는 봉사활동도 한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천진난만한 애들이 고맙다고 인사하고, 또 어떤 때는 사탕도 하나씩 줄 때도 있어요. 그게 얼마나 고마운지…”라며 자신이 오히려 얻는 게 많아 기부를 멈출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93세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수제 장난감 300개

    이미지 : 펜실베니아 주경찰

    할아버지는 올해도 나무 장난감을 만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서 손수 나무를 깎아 만든 자동차 장난감입니다. 무려 300개나 됩니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주 페이에트 카운티에 사는 에드 히긴보탐 할아버지는지난 12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경찰서에 나무로 만든 트럭 장난감 300개를 기부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장난감을 피츠버그 지역의 유치원이나 다른 유아 관련 기관에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순찰 대원인 로버트 브로드워터에 따르면 에드 할아버지는 이런 놀라운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나무 장난감 트럭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에드 할아버지는 1990년대 초반 은퇴한 뒤부터 나무 장난감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주는 일을 해왔습니다. 20년 넘게 이 일을 해온 것이지요.
      
    그는 언론에서 자신을 산타클로스라고 부르는 것을 무척 부담스러워했습니다. 지난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좋아서 하는 일일뿐 산타클로스 놀이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에드 할아버지는 주위의 거듭된 ‘과찬’조차도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 같습니다.
     
    그는 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무 장난감을 만들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라며 “그런 일을 하는 게 산타클로스라면 나는 지금 산타클로스가 분명하다"라고 말했습니다.

  • 카이스트, 물 몇 방울로 전기 만드는 기술 개발

    물이나 공기를 연료로 쓰고자 하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이 그 꿈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물 몇 방울로 전기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카이스트가 최근 언론에 공개한 바에 따르면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연구진은 전도성 탄소 나노입자를 입힌 면섬유의 한쪽에 물을 떨어뜨리면 전류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수소 이온을 잡아당기는 전도성 탄소 나노입자 때문에 면섬유의 젖은 부분과 마른 부분 사이에 전압 차가 발생하면서 소량의 전기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이 개념을 적용한 발전기를 통해 0.15ml의 물로 20mW급 LED 전구를 켜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 교수팀은 수분이 사라지면 발전이 중단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염화칼슘을 활용해 대기 중의 습도가 20~80%일 경우 물 공급 없이도 발전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12월 호에 실렸습니다.

  • 배고파 우유 훔친 ‘장발장’ 부자에 일어난 기적

    이미지 : 인천 중부경찰서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 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은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빵 한 조각을 훔쳤다는 이유로 19년 동안 감옥에 갇힙니다.

     
    우리 시대에도 ‘장발장’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장발장은 다행히 감옥에 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많은 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4시쯤 30대 A 씨와 10대 아들이 인천시 중구의 한 마트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다 붙잡혔습니다. A씨가 아들이 멘 가방에 무언가를 집어넣는 것을 CCTV로 본 직원이 이들을 붙잡았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지요.
     
    이들의 가방에서 나온 물건은 우유 2팩과 사과 6개, 음료수 몇 병 등 금액으로 따지면 1만 원 정도 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A씨는 두 손을 앞에 다소곳이 모은 채 직원에게 연신 "용서해 달라"라며 머리를 숙였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랬다"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A씨는 택시 운전을 했지만 당뇨와 갑상선 질환으로 6개월 동안 일을 못해 끼니를 때울 돈조차 없어 물건을 훔치게 됐다고 했습니다. 집에서는 홀어머니와 7살 둘째 아들이 먹을 것을 구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도 털어놓았습니다.
     
    사연을 들은 마트 주인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고 경찰도 이들 부자를 훈방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경찰관들은 이들을 돌려보내기에 앞서 근처 식당에 먼저 데리고 가서 따뜻한 국밥을 대접했습니다.
     
    식당에서는 한 시민이 20만 원이 든 봉투를 건네고 식당을 나갔습니다. 아들이 돌려주려고 달려나갔지만 그 시민은 한사코 아이에게 돈 봉투를 맡기고 총총히 사라졌습니다.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의인은 국내외를 오가며 사업을 하는 박춘식(66)씨로, 당시 창밖에서 ‘사건’을 지켜본 뒤 식당까지 따라가 돈 봉투를 전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이재익 경위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아침 점심을 다 걸렀다고 부자가 그러니까요… 요즘 세상에 밥 굶는 사람이 어딨습니까”라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경찰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A씨의 일지라를 알선하고 B군은 무료급식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부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당장 마트 주인부터 이들 부자에게 쌀과 식료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여러 시민들이 사과, 식료품, 생필품 등 물품을 구입한 뒤 부자에게 전해달라며 맡기고 갔고 어떤 이들은 계좌로 돈을 입금하기도 했습니다. 도울 방법을 묻는 문의 전화도 이어졌습니다.
     
    A씨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가장으로서 일을 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니 애들한테 가장 미안하다”면서 식당에서 현금 봉투를 주고 간 사람을 꼭 찾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는 “서로 알지도 못하는 데 그렇게 해주셨다는 것 자체가 너무 고맙다"라고 했습니다.

  •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 노숙인을 산타로 만들다

    이미지 : 뱅크시 인스타그램

    영국의 유명 예술가 뱅크시가 노숙인을 산타로 만들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노숙인이 자고 있는 벤치 뒤의 벽에 사슴 두 마리를 그려 그 노숙인이 마치 '마차에 누운 산타클로스'처럼 보이도록 한 것이지요.

     

    BBC에 따르면 뱅크시는 영국 중서부 도시인 버밍엄 지역의 한 의자에 누워 있는 노숙인 뒤편의 벽돌담에 흰색으로 사슴 두 마리가 하늘로 날아 올라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뱅크시는 이 벤치에 누워 있는 노숙인 라이언의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12일 오후 6시 현재 이 영상 조회 수는 340만이 넘었습니다.

     

    영국 출신의 뱅크시는 파격적인 행위로 이름난 예술가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예술 테러리스트'라고 칭하는데, 그에 맞게 자신의 작품에 예술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치세력과 자본가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담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지난해 경매에 붙여진 자신의 작품 ‘풍선과 소녀’가 든 액자 안에 분쇄기를 설치해 15억 원에 낙찰되자 분쇄기가 작동해 잘려 나가도록 해 또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그림의 가격은 당초 20~30만 파운드(2억 7천만~4억 4천만 원)으로 추정됐지만 막상 경매를 해보니 수수료를 포함해 104만 2천 파운드(15억 4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하지만 경매 진행자가 낙찰을 알리는 봉을 내리치자 경고음 같은 소리와 함께 그림이 액자 밑을 통과하면서 긴 조각들로 찢어졌습니다. 경매를 진행한 소더비는 물론 현장에 참석했던 사람들 모두 충격적인 상황에 당혹해 했습니다.

  • 16세 환경운동가 툰베리, 타임 ‘올해의 인물’에

    스웨덴 출신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이미지 : TIME]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올해의 인물'이 됐습니다. 

    <타임>은 현지시각으로 11일 ‘올해의 인물’로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1927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한 이래 가장 어린 수상자라고 덧붙였습니다.

    <타임> 편집장 에드워드 펠센탈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툰베리는 올해 지구가 직면한 문제를 가장 큰 목소리로 이슈화해 지구적 운동을 이끌어 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툰베리가 지구를 대신해 혼자 행동에 나서 수백만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도 주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임>은 툰베리를 다룬 특집 기사에서 “툰베리에게도 기후 변화를 막을 마법 같은 해법은 없다”면서도 “그는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던 막연한 불안감을 긴급한 변화를 촉구하는 운동으로 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툰베리가 2018년 8월부터 스웨덴 의회 앞에서 야영을 하며 벌인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비행기 대신 요트로 대서양을 건너 UN에서 연설한 일 등 세계인의 주목을 끈 담대한 행동을 소개했습니다.

    <타임>은 툰베리가 권력에 맞서 진실을 말할 용기를 낼 것을 촉구하는 평범한 소녀이지만 한 세대의 아이콘이 됐다며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가장 설득력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툰베리는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의 트위터에 “와우, 믿을 수 없어요. 이 영광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금요시위에 함께 하는 세계의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재팬의 주 4일 근무 실험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본에서 주 4일 근무제를 실험적으로 운영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고 직원들의 행복과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2300명의 직원들에게 주 4일 근무를 하도록 했습니다. 목요일까지만 근무하고 금요일은 쉬도록 한 겁니다. 이는 ‘과로 사회’ 일본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자 기획된 ‘2019 여름 일과 삶 선택 챌린지(the Work Life Choice Challenge 2019 Summer)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물론 월급을 깎지는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근무일이 하루 줄어들면서 업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직원들과 논의해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줬습니다.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회의를 30분으로 제한했고 그 또한 대면회의보다는 온라인으로 하도록 했습니다. 대신 회사는 직원들이 가족과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1인당 920달러를 지급했습니다.

     

    타쿠야 히라노 마이크로소프트 재팬 대표는 자사 웹사이트에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일하는 시간을 20% 줄이고도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경험하기를 원한다"라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1인당 생산성이 40%나 높아졌습니다. 반면 인쇄용지 사용량이 59% 줄었고 전기 사용량도 23% 감소했습니다. 업무 성과는 높아지고 비용은 절감된 것이지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봤더니 94%가 만족한다는 답을 했습니다.

     

    주 4일 근무 실험은 이 회사가 처음이 아닙니다. 2018년 뉴질랜드 신탁회사 퍼페추얼 가디언(Perpetual Guardian)은 24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주 4일 근무제를 실험했습니다.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집중력이 높아졌고 스트레스가 7%가량 줄었습니다.

  • 브라질의 소도시, 전 주민에게 기본소득 지급 추진

    이미지 : AFP NEWS AGENCY 유튜브 캡쳐

    브라질의 한 도시가 담대한 실험에 나섰습니다. 모든 주민에게 기초 생활비 수준의 기본소득을 나눠주기로 한 것입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브라질의 마리카시는 이르면 11월부터 2만 7천 명의 시민들에게 월 130헤알(약 3만 6천 원)을 지급합니다.
     
    기본소득은 현금이 아닌 이 도시의 지역화폐 뭄부카(Mumbuca)로 지급됩니다. 주민들은 해당 금액이 적립된 신용카드를 받거나 모바일앱에 해당 금액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기본소득을 받습니다.
     
    마리카시는 대상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1년에는 모든 시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월 130헤일은 브라질의 최저생계비 수준에 해당되는 돈입니다. 브라질 정부는 극빈층의 월 가계소득을 145헤알로 보고 있습니다.
     
    뭄부카는 브라질 정부에서 빈곤층에 사실상 현금으로 지급하는 수당과는 조금 성격이 다릅니다.
     
    브라질은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 집권 때인 2004년부터 전 국민의 1/4에 해당하는 극빈층에게 월 40헤알을 지급해왔습니다. 이는 현금으로 인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마리카시에서 지급하는 뭄부카는 현금으로 인출할 수 없고 마리카시 안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기본소득 실험에 필요한 재원은 마리카시 예산에서 나옵니다. 마리카시의 주요 수입원은 원유 로열티 수입이라고 합니다.
     
    마리카시는 이번 실험이 지역 경제와 고용 창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합니다.
     
    파비아노 호르타 마리카시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소득 지급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공공정책”이라며 “우리는 이번 실험을 통해 지역화폐인 뭄부카가 어떻게 마리카시의 사회적 자산으로 전환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의 마라카시 시청에서 몸부카를 발행하고 있다. 몸부카는 마라카시의 지역화폐로, 마라카시 지자체에서 이 몸부카로 전 시민에게 생활비 수준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미지 : AFP 뉴스 유튜브 캡쳐]

  • 맥주 페트병 대체할 유리병 개발

    이미지 : 동원그룹

    재활용이 어려운 페트병은 환경 오염의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리병 제조기업인 테크팩솔루션이 친환경 유리병을 개발했습니다. 테크팩솔루션은 동원시스템즈의 자회사로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합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유리병은 1L의 대용량 제품이지만 같은 크기의 일반 유리병보다 무게가 43% 가볍지만 강도는 비슷하다고 합니다.

     

    테크팩솔루션의 유리병은 유색 맥주 페트병을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됐습니다. 현재 맥주 포장에 쓰이는 페트병은 퇴출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페트병은 가볍고 생산단가도 낮지만 자외선으로 맥주가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갈색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정부는 12월 25일부터 유색 페트병 사용을 제한하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시행합니다.

  • SK텔레콤, 미얀마 172만 가구에 쿡스토브 보급

    이미지 : SK텔레콤

    SK텔레콤이 미얀마에 쿡스토브 432만 대를 보급합니다.

     

    쿡스토브는 시멘트 소재로 만들어진 난로 형태의 조리기구로 적정기술이 적용돼 열효율이 높기 때문에 나무 땔감 사용량을 줄이고 조리 시간을 단축해줍니다. 탄소 배출량도 줄여주고요. 

     

    SK텔레콤이 지난해 추진했던 미얀마 쿡스토브 보급 프로젝트는 올해 11개 SK 관계사가 함께 참여하는 그룹 차원의 사업으로 확대됐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13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있는 농림부 교육센터에서 NGO 단체인 기후변화센터, 미얀마 농림부와 함께 미얀마 전역에 보급할 쿡스토브 및 차량 96대, 오토바이 240대 등 보급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쿡스토브 보급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 아웅 뚜 미얀마 농림부 장관 등 미얀마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정영수 미얀마 주재 한국 공사,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정도로 쿡스토브 보급 사업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SK텔레콤은 2018년 6월 미얀마 환경부와 함께 미얀마 중북부에 위치한 사가잉, 만달레이, 마괴 주 등 건조지역 주민 대상으로 약 5만 4000여 대의 쿡스토브를 보급했습니다. 

     

    올해는 SK 관계사 11개로 참여 폭을 확대하고 사업 규모도 크게 늘렸습니다. SK그룹은 앞으로 5년에 걸쳐 미얀마 전역의 172만 8000 가구를 대상으로 총 432만 대의 쿡스토브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기후변화센터는 올해 6월 미얀마 양곤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시작한 사업이 SK그룹 차원으로 확대된 이유는 쿡스토브 보급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쿡스토브는 미얀마 현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합니다. 쿡스토브는 전통 화로보다 열효율이 높아 나무 땔감 사용을 줄여줍니다. 자연환경 보존, 온실가스 감축, 가사노동 환경 개선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연기와 분진 발생량이 줄어 주민의 호흡기 질환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미얀마 현지 사무소의 SK텔레콤 장형일 매니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매년 121.5만 톤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나무 약 3억 757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쿡스토브 보급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약 1,590억 원어치에 달하는 530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미얀마는 독일 민간 환경단체인 저먼워치가 발표한 ‘2016년 기후위험지수’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 2위’에 꼽힌 나라입니다. 가뭄과 홍수가 번갈아 오는 이상기후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얀마 중북부에 위치한 건조지역(Dry Zone)은 극심한 대기오염과 사막화 등으로 주민들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