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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마음이라는 물질이 파도처럼 덮쳤다

  • [영상] 수능 수험생을 위한 기도문

  • 수능을 앞둔 학부모분들께

    이미지 : 픽사베이

    친애하는 학부모님들께

     

    학부모님 자녀들의 시험이 곧 시작됩니다.

    학부모님 모두 자녀들이 좋은 성적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드리는 말씀을 명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시험을 보기 위해 앉아 있을 학생들 가운데

    수학을 이해할 필요가 없는 예술가가 될 아이도 있을 것입니다.

     

    역사나 영문학과는 상관없는 기업가가 될 아이도 있을 것이며,

    화학 성적이 문제가 되지 않을 음악가가 될 아이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물리학보다는 신체 단련이 더 중요한 운동선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학부모님들의 자녀가 최고의 성적을 얻는다면, 정말 좋은 일이겠지요.

     

    하지만 여러분의 자녀가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더라도 자신감과 자존감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에게 괜찮다고 말씀해주세요. 그저 시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인생에는 너희에게 적합한 보다 크고 많은 일들이 있다고 말해주세요.

     

    점수는 별 것 아니라고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으며, 점수로 그들을 판단하지 않을 것리라고 말해주세요.

     

    꼭 그렇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자녀들이 세상에 맞서 이겨나아가는 것을 지켜봐주세요.

     

    한 번의 시험이나 낮은 점수가 우리 아이들의 꿈이나 재능을 빼앗아 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의사들이나 엔지니어들만이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 연꽃에서 배우는 10가지 지혜

    이미지 : 픽사베이

    연꽃에 대해 배울만한 좋은점이 많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연꽃의 밝은 마음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올립니다.

     

    불가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영산회에서 제자들에게 불법을 전할 때 연꽃을 들어 보이니 마하 가섭 존자만이 뜻을 알아듣고 미소를 지었다하여 염화미소(拈華微笑)라 합니다. 말이나 글이 아닌 마음과 마음으로 전했다하여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집트에서는 수련을 귀하게 여겼습니다. 해가 뜨면 꽃이 피는 수련은 태양을 상징하면서 이집트 고대 문양의 중심에 있는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동양의 연꽃은 무명 (無明)을 깨쳐 태양을 낳는 꽃으로 봤습니다.

     

    이른 아침 연꽃의 꽃잎 속을 들여다보면 그 속에 태양이 잉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진흙바닥에 파묻힌 지 무려 1300여 년 만에 종자가 발아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연꽃이 상징하는 지혜의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1,이제염오(離諸染汚) 연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진흙에 오염되지 않는것을 이제염오라 했습니다. 어떠한 오염된 곳에서도 물들지 않고 고고하며 깨끗한 본성을 지키는 사람에 비유했습니다.

     

    2. 성숙청정(成熟淸淨) 연꽃을 보면 마음이 맑아집니다. 멀리까지도 맑은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을 닮은 사람은 은연중에 다른이의 눈이 열리고 마음이 맑아지게 합니다. 이런 사람을 비유하였습니다.

     

    3. 견자개길(見者皆吉) 꿈에서 연꽃을 보면 아주 길하다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길한 일을 주는 귀한 삶을 연꽃같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4,면상희이(面相熙怡) 모양이 둥글어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화사하게 피어있는 연꽃은 마음이 둥글둥글하며 순수하고 밝은 사람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5. 유연불삽(柔軟不澁) 연의 줄기는 부드럽고 유연합니다. 욕망과 집착을 비워낸 사람은 유연하면서도 힘이 있어 어려운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 나가는 사람에 비유되곤 합니다.

     

    6. 불여악구(不與惡俱) 연잎에 물이 닿아도 굴러 떨어질 뿐 연잎에는 흔적도 남지 않습니다. 악한것이 가까이 있어도 멀리하여 물들지 않으며 일이나 관계에 있어 집착 없이 하는 사람을 이에 비유했습니다.

     

    7.계향충만(戒香充滿) 연꽃이 만발하면 악취는 사라지고 향기만 남습니다. 고결한 인품은 그 윽한 향을 품어서 사회를 정화 합니다. 이런사람을 비유하였습니다.

     

    8. 개부구족(開敷具足) 꽃이 지면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꽃피운 만큼의 선행의 결과로 선한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 열매를 맺은 사람을 비유했습니다.

     

    ​9. 본체청정(本體淸淨) 연의 줄기와 잎은 청정함을 잃지 않습니다. 청정한 ​몸과 마음을 간직한 사람을 본체청정에 비유했습니다. 

     

    10. 연화십유(蓮華十喩) 아름다운 연꽃처럼 선행을 열 가지 이상 베풀어야 합니다. 깨달음의 이유가 서로 화합하고 사랑 함에 있으니 선행에 마음을 두어 실천에 힘쓰는 사람을 비유했습니다.

  • 요양병원의 천사님

    이러저러한 이유로 집에서 부모님을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다른사람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의지하여 지낼 수 밖에 없는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따뜻한 케어가 된다면 어르신들을 시설에 의탁하여 보살피는것이 부담이 덜 될것입니다.

     

    친정이모가 계신 곳의 여사님 께서는 할머니들을 돌보시며, "당신의 자녀들보다 더 잘해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자녀들이 모시고 가도 내가 하는것보다 더 잘할수 없을만큼 만족한 케어를 하겠다고 생각하며 기쁘게 하신답니다. 칭찬을 듣는 것보다 내가 마음으로 흡족해서 하는것이 더 좋더라고 하셨습니다.

     

    아침에 5시에 일어나면 할머니들에게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 따뜻하게 해주십니다.

     

    비누로 세수를 씻기고 7시까지 마치고 아침을 드시게 한답니다.

     

    "할머니들이 따뜻한 물에 손발을 씻고 식사를 하시면 얼마나 행복해 하시는지 몰라요."

     

    병실안이 반질반질하게 걸레로 닦아 윤이 납니다. "너무 애쓰시지는 마세요 .병날까 걱정됩니다".그러니까 "기쁘게 하니까 힘들지 않고 행복해요". 그러십니다.

     

    혈압,체온,배변횟수,식사량 ,기분까지 하나하나 변화를 체크 하십니다.

     

    "이렇게 하니까 환자의 상태를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에게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내 부모 또는 나도 후에 나같은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사람이고 싶다고 합니다.

     

    겉치레로 하거나 이런 분이 아니고 진심이 담긴 행동이여서 더 따뜻하고 고맙습니다

  •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

    https://pixabay.com/photos/coronavirus-virus-mask-corona-4914026/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단순한 바이러스 이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뭔가를 경고하기 위해 왔다는 것이지요.

     

    지구생태계를 보호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이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지구의 가장 큰 위협이 인간이라고 합니다. 

     

    만약 신이 있어서 지구를 돌보고 계신다면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다는 걸 아실것이고 그 원인이 인간이라는 생명체라는 걸 당연히 알겁니다. 

     

    인간으로 인해 환경이 오염됐고 많은 동식물이 멸종했으며 지구는 생명이 살기 힘든 곳이 돼가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몸 안의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백신을 맞습니다. 그렇다면 신도 지구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지구에 백신을 처방하지 않을까요? 

     

    코로나19가 인간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지만 지구에게는 백신이라는 말은 그런 관점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을 담은 글이 인터넷에서 널리 퍼져 나가고 있슴니다. 아시아N이라는 매체의 편집장 비비안 라이히라는 사람이 쓴 것으로 알려진 글인데요. 정말 많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보내는 편지

     

     

    지구가 속삭였지만 당신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지구가 큰 소리로 이야기했지만 당신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지구가 소리를 질렀지만 당신들은 귀를 막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태어났습니다. 나는 당신들을 벌 주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나는 당신들을 일깨워주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지구는 도와 달라고 소리쳐왔습니다. 큰 홍수로 외쳐도 당신들은 듣지 않았고, 거대한 산불로 외쳐도 당신들은 듣지 않았고, 강력한 허리케인과 토네이도를 보내도 당신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해양 오염으로 대양에 사는 많은 생물이 죽어가도 당신들은 여전히 지구의 외침에 귀기울이지 않습니다. 

    빙하가 녹아내리는 심각한 경고에도, 혹독한 가뭄에도, 지구가 얼마나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지구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고, 당신들의 욕심은 멈추지 않았고, 얼마나 많은 증오가 있든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죽음이 발생하든지 당신들은 그저 당신들의 삶을 이어갈 뿐이었습니다. 

     

    당신들은 지구가 말하려 하는 것에 귀기울이고 걱정하기 보다는 최신 아이폰을 갖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내가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내가 세계가 움직여 가는 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내가 마침내 당신들로 듣게 만들었습니다. 

    당신들을 대피하게 만들었고, 물질적인 것에 대한 생각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당신들은 지구와 비슷한 상태가 됐습니다. 바로 당신 자신의 생존에 걱정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 상태를 느낄 수 있습니까?

    나는 지구에 온난화가 심해지는 것 처럼 당신들에게 고열을 일으켰고, 

    지구가 대기가 오염으로 가득 찬 것처럼 당신들에게 호흡곤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구가 매일 약해지는 것 같이 당신들이 매일 약해지도록 했습니다.  

     

    나는 세계를 멈추게 만들어 당신들이 지구와 지구의 아픔을 잊게 만들던 편안함과 다양한 외부활동을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이제….공장들이 오염물질을 대기에 내뿜지 않게 되자 중국과 인도의 공기질이 좋아지고 하늘이 깨끗해졌습니다. 지고 공기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해양 오염의 원인이었던 곤돌라가 멈추는 것 만으로 베니스의 물이 깨끗해졌고 돌고래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신들은 비로소 삶에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나는 여기에 당신들을 벌 주러 와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들을 일깨워주기 위해 온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끝나고 내가 떠나간 뒤에 제발 지금 일어났던 일들을 기억해주세요. 

     

    지구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당신 영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더 이상 지구를 오염시키는 것을 멈춰 주세요. 싸움을 멈추고, 물질적인 것에 매달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이제 이웃을 사랑하는 일을 시작해 보세요.  지구와 그 안의 모든 생물을 보살피는 일을 시작해 주세요. 

    그리고 창조주를 믿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혹 내가 다시 돌아올 겁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모습으로 오게 될 거예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 사라지지 않는 진짜 재산이란

    동물은 배가 부르면 아무리 맛난 게 눈 앞에 있어도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지구상의 생명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만이 먹을 게 썩어들어갈 정도로 많아도  더 쌓아두려고 합니다. 

     

    재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진 게 차고 넘쳐도 더 가지려고 합니다. 

     

    자신의 재산을 세고 관리하기 위해 사람을 채용해야 할 정도로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이 조금 더 가지려고 다른 이의 재산을 탐냅니다. 

     

    하지만 그렇게 쌓은 재산은 자신이 죽은 뒤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쌀 한 톨도, 단 돈 십원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진짜 재산은 죽을 때 갖고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생각, 작은 친절, 부드러운 말 한 마디, 조건 없는 베풂, 다른 존재를 위한 기도, 어려운 이를 돕는 봉사, 핍박받는 이를 위한 지원 등.

     

    이런 것들이야 말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에 쌓는 부입니다.

     

    죽은 뒤에도 지니고 있게 되는 참된 재산입니다.

  • ‘빌 게이츠 가짜 편지’가 주는 통찰

    https://pixabay.com/photos/coronavirus-virus-mask-corona-4914026/

    인터넷에는 가짜뉴스가 많습니다. 대부분 악의적 의도를 가진 것들입니다. 아주 가끔은 좋은 가짜뉴스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빌 게이츠가 썼다는 글처럼 말이지요.

     

    빌 게이츠가 3월23일 오픈레터(Open letter)에 올린 글로 알려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정말로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은 가짜였습니다. 빌 게이츠가 쓴 글이 아니었습니다.

     

    <시카고선타임즈>는 빌 게이츠와 무관한 글임에도 놀라운 통찰이 담겨 있기 때문에 소개한다고 적었습니다. 글을 쓴 이의 의도는 ‘빌 게이츠’라는 큰 ‘문’을 통해 인류에게 코로나19를 계기로 멈춰 서서 스스로를 돌아보라는 교훈을 주려는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피스우즈도 같은 이유로 그 글을 소개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정말로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

     

    저는 우리가 선한 것으로 여기든 악한 것으로 여기든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이면에는 영적인 뜻이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명상을 하면서 저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정말로 우리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1) 코로나19는 문화, 종교, 직업, 재정 상태, 유명세 등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평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우리가 마땅히 그래야 하듯이 우리 모두를 평등하게 대합니다. 제 말이 믿기지 않으면 확진자인 톰 행크스에게  물어보십시오.

     

    2) 코로나19는 우리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바이러스는 여권조차 필요 없기 때문에 우리가 그어 놓은 국경선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코로나19는 우리를 단기간 억압함으로써 자신의 전생을 억압 속에 낭비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게 해줍니다. 스스로 건강을 돌보지 않으면 병에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4) 코로나19는 인생이 너무 짧으며 그 짧은 기간 동안 우리가 해야 할 보다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서로를 특히 노인이나 병자를 돕는 것 말입니다. 화장지를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5) 코로나19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물질 위주로 돌아가는 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정작 어려운 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식료품, 물, 약 등과 같은 본질적인 것이지 별로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가치를 부여하는 사치품들이 아님을 알려줍니다.

     

    6) 코로나19는 우리에게 가족과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이를 얼마나 무시해왔는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코로나19는 우리를 집으로 돌려보내 그곳을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집’으로 만들고 가족의 유대를 강화하도록 해줍니다.

     

    7) 코로나19는 우리가 진짜 해야 하는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해줍니다. 우리가 진짜 해야 하는 일은 서로를 돌보고 보호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8) 코로나19는 우리의 에고를 계속 점검하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대단하다고 여기거나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얼마나 큰 존재라고 여기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 하나의 바이러스가 세상을 멈춰 서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9) 코로나19는 우리가 자유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서로 돕고 나누고 베풀고 지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는 이기적이고 사재기를 하며 자신만을 돌보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사람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본색이 드러납니다.

     

    10) 코로나19는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참고 견딜 수도 있지만 패닉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같은 상황이 인류 역사상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언젠가는 끝이 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패닉 상태에 빠져 이를 지구의 종말로 보고 우리 자신에게 득이 되지 않는 일이 발생하는 데 원인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11) 코로나19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이 끝이 될 수 있지만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성찰과 이해를 통해 과거의 잘못으로부터 배우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우리가 필요한 것을 배울 때까지 반복되는 수업의 시작되는 때일 수도 있습니다.

     

    12) 코로나19는 지구가 병들었음을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화장지가 슈퍼마켓 진열대에서 사라지는 것처럼 빠른 속도로 삼림황폐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말입니다. 우리의 집, 지구가 병들었기 때문에 우리가 아픈 것입니다.

     

    13) 코로나19는 이 모든 어려움이 지나간 뒤에 평온이 찾아온다고 알려줍니다. 삶에는 주기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시기는 인생이라는 위대한 주기 안에 있는 한 순간에 불과합니다. 패닉 상태에 빠질 이유가 없습니다. 이 또한 곧 지나갈 것입니다.

     

    14)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큰 재난으로 봅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위대한 교정자’로 봅니다.

     

    코로나19는 우리가 살면서 잊어버린 중요한 교훈들을 일깨워주기 위해 주어진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 교훈들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 나쁜 생각을 없애는 법

    명상을 할 때 생각이 더 많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끝없이 떠오르는 생각에 좌절감을 느낄 때도 있지요. 게다가 나쁜 생각이 떠오르면 더욱 심란해집니다.

     

    그럴 때 좋은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혜자(선묵 혜자) 스님이 지은 책 <모르는 마음>(샘앤파커스)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젊은 수도자가 있었다. 그는 하나는 희고 다른 하나는 검은 두 개의 큰 그릇을 앞에 두고, 그 옆으로는 개울가에서 가져 온 조약돌들을 쌓고 있었다. 두 개의 큰 그릇과 수북한 조약돌은 자신의 마음속에 든 온전한 생각을 가늠하기 위해서였다. 자신이 명상을 하다가 옳은 생각을 하게 되면 흰 그릇에 조약돌을 하나 얹고, 나쁜 생각을 하면 검은 그릇에 조약돌을 하나 얹었다. 그는 하루 종일 명상에 들어갔다. 명상을 하는 동안 수많은 생각들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아름다운 여인이 생각나면 검은 그릇에 조약돌 하나, 길가의 아름다운 꽃을 꺾고 싶다는 생각이 나면 또 조약돌을 하나 얹었다. 명상을 마치고 보면 검은 그릇에는 조약돌이 가득했고 흰 그릇에는 겨우 몇 개의 조약돌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명상을 할 때마다 옳은 일만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명상 속에서 눈을 떴다. 그런데 검은 그릇에는 조약돌이 하나도 없고 흰 그릇에는 조약돌이 가득했다.

    그는 그때 옳은 생각이 옳은 생각을 이끈다는 것을 깨우쳤던 것이다. 이것은 수백 년 전 불교 경전에 있는 어떤 일화로서 좋은 생각이 어떻게 더 좋은 생각으로 이어지는가를 알려주고 있다. 선은 단순히 ‘참선하다’, ‘선에 깃들다’는 뜻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선의 넓은 의미는 ‘마음을 외로 잡아서 나를 가꾸다’의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디자인 싱킹’의 전설 라이퍼 교수의 ‘초긍정 싱킹’

    이미지 : Design Thinking DTINGRE 유튜브

    래리 라이퍼 스탠퍼드대 교수의 인터뷰 글을 읽다 그가 가진 ‘초긍정’ 인생관에 깜짝 놀랐습니다.

     

    라이퍼 교수는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스탠퍼드대 기계공학과 교수이자 디자인 연구소 소장도 맡고 있는 석학이지요.

     

    디자인 싱킹이 뭐냐고요?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인데 콕 짚어 설명하기는 어려운 개념입니다.

     

    디자인 싱킹과 관련해 2009년 출간된 <디자인에 집중하라>에는 “모두가 대화에 참여하는 기회를 통해 다극화된 경험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싱킹을 얘기하려는 게 아니라 라이퍼 교수가 <중앙일보>와 인터뷰하며 한 말 가운데 공유하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하던 기자가 귀가 전혀 들리지 않음에도 강의를 계속하고 연구하며 여행을 할 수 있는 열정의 동력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라이퍼 교수의 답이 ‘법문(法門)’입니다.

     

    “남은 생만 보면 나는 당신보다 운이 좋다. 이 세상 모든 소음을 안 들어도 되니까. 도시는 점점 더 시끄러워질 거다. 난 전철역에서 잠도 잘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명상도 할 수 있다. 아주 좋은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