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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드리 햅번의 ‘문리버’ 그리고 아름다운 그의 삶

    오드리 햅번이 출연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는 지금까지 세계인이 좋아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오드리 햅번이 창가에서 기타 반주와 함께 부르는 ‘문리버’이지요. ‘문리버’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그가 보여준 아름다운 삶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드리 햅번은 배우 활동을 그만둔 뒤 유니세프 친선대사를 맡아 세계 50여 개국을 돌아다니며 전쟁, 가난,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돕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직장암 판정을 받고 남은 3개월을 가족과 보낸 것이 인생 후반부의 삶 가운데자신을 위해 쓴 전부였습니다.

     

    오드리 햅번은 자신을 희생하며 남을 돕는 이유를 질문 받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희생이 아닙니다. 희생은 자신이 원치 않는 것을 위해 원하는 것을 포기하는 걸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희생 이 아니라 내가 받은 선물입니다” 오드리 햅번은 "어린이 한 명을 구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어린이 백 만 명을 구하는 것은 신이 주신 기회"라고 도 말했습니다.

     

    오드리 햅번이 자신의 그런 생각을 자녀들에게 심어주려고 애썼습니다. 다음은 오드리 햅번이 자녀들에게 자주 들려줬다는 시입니다.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봐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져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오드리 햅번 자서전 뒤 표지에는 또 다른 멋진 말이 적혀 있습니다.

     

    "사과는 빠르게

    키스는 천천히

    사랑은 진실하게

    웃음은 조절할 수 없을 만큼

    그리고

    너를 웃게 만든 것에 대해서

    절대 후회하지 말 것"

     

     

    오드리 햅번의 ‘문리버’를 들으며 그가 남긴 아름다운 말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 영화 <벤지>의 노랫말에 담긴 가르침

    삶이 학교이고 일상이 수업입니다. 눈을 열고 귀를 기울이면 의외의 곳에서 위대한 가르침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영화 <벤지>의 주제가가 그런 가르침입니다.

     

    <벤지>는 길 잃은 강아지 벤지가 주인공입니다. 주인이 없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예쁜 개이지요. 벤지는 몸값을 노린 인질범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들을 납치했을 때 그들을 구하는데 활약을 펼칩니다. 티파니라는 예쁜 마르티스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요.

     

    <벤지>는 제작비 50만 달러의 저예산 영화지만 세계에서 4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성공한 영화이지만 주제가 ‘I  feel love’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I feel love’는 놀라운 노래입니다. 가사가 그렇습니다. 종교, 명상, 수행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가사 내용이 어떤지 볼까요?

     

     

    <가  사> 
     

    I feel love all around  나는 어디에서는 사랑이 느껴져요. 

    I can feel it shining down 사랑이 쏟아지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어요.

    It lights up the day like the morning sun 사랑은 하루를 밝혀주는 아침 햇살처럼 

    Reaching out and touching everyone 모든 사람들을 어루만져 줘요.

     

    I feel love all day long 나는 하루 종일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Like a promise, like a song 약속처럼, 노래처럼

    And it's feeling good like I knew it would 사랑은 내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그런 좋은 느낌이에요.  

    Everywhere I go, I feel love 어디를 가든 나는 사랑을 느껴요.

     

    I feel love, yes I do 사랑이 느껴져요. 정말이에요.

  •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연설, 국격을 보여주다

    문재인 대통령의 격조 높은 연설이 많은 이들을 미소짓게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국빈 방문 중입니다.

     

    둘쨋날인 9일 문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 타지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과 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 연설에서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과 같은 수준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인을 대상으로 한 연설이지만 인도의 역사, 인류사에 기여한 공헌, 한국과 인도의 인연 등을 녹여낸 연설은 현장에 있던 인도 경제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 가운데 일부를 소개합니다.

     

     

    <연설문>

     

    나마스떼! 반갑습니다.

     

    인도에 오니, 20년 전 트레킹을 다녀왔던 라다크가 생각납니다.

    라다크의 주민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전통적인 생활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현대 문명과 떨어져 있었지만 행복해 보였습니다.

     

    오늘의 뉴델리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통의 바탕 위에 고층빌딩이 올라가고 도로는 차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매우 젊고 역동적입니다.

     

    과거와 미래, 자연과 문명, 철학과 과학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다양함 속의 조화가 인도의 발전을 이끄는 힘인 것 같습니다.

     

    세계 4대 문명 발상지답게 인도가 세계사에 남긴 발자취는 남다릅니다.

     

    불교와 힌두교가 인도에서 탄생했고, 많은 인류가 두 종교로 마음을 수양합니다.

    그 정신세계는 명상과 요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물의 세계에 인간의 정신을 접속한 것도 인도입니다.

    숫자 영(0)은 눈에 보이는 세계를 넘어 세계를 무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십진법과 분수 개념도 수학에 도입했습니다.

    과학기술이 끊임없이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도 물리적 원리에 심오한 정신세계를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세계를 가까이했던 인도의 젊은이들은 지금 실리콘밸리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벵갈루루에서는 오늘도 새로운 테크기업이 생겨나고, 인도 출신의 최고경영자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를 이끌고 있습니다.

     

    인도가 문학, 물리학, 경제학, 평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의 상상력은 문화의 영역에서도 빛납니다.

    볼리우드는 독창적인 영화산업으로 이어졌습니다.

    70년대, 코끼리와 인간의 우정을 담은 인도영화 ‘신상’이 기억납니다.

    한국에서 상영된 최초의 인도영화로 많은 한국 국민들을 울렸습니다.

    최근에는 ‘세 얼간이’와 ‘당갈’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류 역사에 크게 기여하고,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는 인도 국민과 경제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중간 생략)

     

    인도와 한국은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갖고 있고, 어려울 때 도와 준 친구입니다.

     

    고대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은 약 2천년 전 한국 가야국의 왕비가 되었습니다. 또한, 인도는 한국전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따뜻한 손길로 한국 국민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이제 양국의 교류는 국민들의 일상 속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인도 국민들은 현대차를 타고, 삼성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한국 국민들은 요가로 건강을 지키고, 카레를 즐겨 먹습니다.

    제 딸도 한국에서 요가 강사를 합니다.

    교류와 협력이 양국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성큼 더 나가, 더 깊은 우정으로 협력하자고 제안합니다.

     

    (중간 생략)

     

    “반대편 네 형제의 배를 도와주어라.

    그러면 네 배가 해안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인도 속담이 의미심장합니다.

    먼저 돕고, 서로 도와야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수천 년을 이어온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이제 번영과 희망의 미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해안에 배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한국이 돕겠습니다.

    인도가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딸꾹질 단숨에 멈추는법

    중요한 만남이나 영화관 처럼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갑자기 딸꾹질을 하게 되면 참으로 난감합니다.

    동양의학에서는 딸꾹질의 원인을 들이 마신 숨이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위로 치솟아 생기는 것이라고 봅니다.

    딸꾹질을 멈추는 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지압법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찬죽혈 누르고 고개 숙이기

     

    [[IMAGE|31|center|caption]]

     

    찬죽혈은 눈썹 안쪽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입니다. 좌우 두 개가 있지요. 이 혈자리를 엄지손가락으로 꾹 누르고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잠시 뒤에 딸꾹질이 멎게 됩니다.

     

     

    2. 팔목 부위 내관혈 누르기

     

    [[IMAGE|32|center|caption]]

     

    내관혈은 팔목에서 손목 안쪽 정중앙을 따라 어깨쪽으로 5~6c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관혈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는 혈자리라고 합니다. 이곳을 반대편 엄지 손가락으로 자극하면 1~2분 안에 딸꾹질이 멈추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