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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Giving Machines 홈페이지

콜로라도 덴버에 설치된 기부자판기

작성자 : 임소현 에디터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게 훨씬 쉬워질 예정이에요. 무슨 이야기냐고요? 미국 콜로라도 덴버 시내에 기부자판기가 설치되어, 자판기처럼 기부하고 싶은 품목을 손쉽게 선택해 기부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불과 몇 달러로 구매 가능한 품목부터 75달러 하는 염소 한 마리, 25달러 하는 닭들까지 별게 다 있어요.” 기부자판기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 프레드 루이스는 말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어떤 누군가에 도움을 주는 게 매우 쉬워졌어요.”

 

이 기부자판기는 로렌스와 라리머 사이의 16번가 몰을 따라 작가 광장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도움을 줄 예정이고요.

 

기부할 고객들은 신용카드나 혹은 모바일 페이를 사용할 수 있어요. 대신에 현금 결제는 할 수 없어요. 구매 가능 품목들은 5달러에서부터 300달러까지 있어요. 이 기계들은 2022년 새해까지 운영될 것이에요.

 

기부자판기는 ‘그리스도 후기성도 예수교회’의 후원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연말연시에 다양한 조직과 함께 협력하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예정이에요.

 

올해에는 크롤리재단, 유대인 가족 서비스, 프로젝트 워스모어 그리고 덴버 구제전도단 이렇게 4개의 조직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노숙자 봉사단체의 홍보 매니저인 니콜 체터는 “사람들이 기부자판기의 품목을 선택하고 돈을 넣을 때, 그들이 구입한 품목에 대해 덴버 구제전도단에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사람들은 자신의 달러가 가난한 이들의 외투나 식사로 정확히 투입되는 것에 만족과 평화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작년에 기부자판기는 650,000달러 이상을 모금했고요, 올해 목표는 100만 달러입니다.

 

덴버에서 기부자판기를 감독하는 듀안 스미스는 “불과 몇 달러로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여러 조직을 하나로 힘을 합치게 하고, 가족들을 여기 자판기에 모이게 하여 멋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짜릿한 경험’이라고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