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명상
작성자 : 임소현 에디터
한 꼬마랑 놀다 손등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다운증후군 아이였는데 그 아이가 무심코 한 동작이 제게 아픈 흔적을 남긴 겁니다.
그때 결심했습니다. 상처를 볼 때마다 그 아이에게 축복을 보내기로. 그 뒤로 상처를 볼 때면 저부터 행복해졌습니다.
제게 마음의 상처를 준 사람이 있습니다. 가끔 그 사람이 떠오를 때면 그 사람에게 축복을 보냅니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이 제 삶에 꼭 필요한 사람이었음을, 그 사람으로 인해 제가 크게 성장했음을 깨닫고 감사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