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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BBC 캡쳐

심금을 울린 어린 소녀의 간절한 호소

작성자 : 피스우즈

러시아에 사는 소녀 카탸가 온라인을 통해 심금을 울리는 호소를 했습니다.

 

“제 반려견 제이크에게 토끼 인형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제이크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를 갖게 된다면 슬퍼하지 않을 테니까요.”

 

제이크는 강아지 때부터 이케아에서 파는 토끼 인형을 갖고 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인형이 낡아서 더 이상 친구로서 구실을 못하게 되자 가족들은 제이크에게 새 인형을 선물하기로 했지요.

 

곰 인형이나 쥐 인형을 사줬지만 제이크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산책을 다녀온 밤이면 제이크는 토끼 인형을 물고 놓지를 않았고 잠잘 때도 꼭 껴안고 잤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하는 수 없이 제이크가 가장 좋아하는 토끼 인형을 사기 위해 이케아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케아는 더 이상 그 인형을 팔지 않았습니다. 다른 가게를 찾아다녔지만 똑 같은 인형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아빠와 딸은 소셜미디어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가족이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리자 순식간에 수천 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러시아는 물론 멀리 이스라엘에서까지 자신이 똑 같은 인형이 있다며 보내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제이크는 카탸의 도움으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친구를 여럿 갖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