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ALL : 행복이란

Contents List 3

  • 행복으로 가는 길은 애쓰지 않고 맡기기

    어떤 분이 일기에 이렇게 썼습니다. 

     

    “더 이상 행복해지려고 애쓰지 않으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목적을 ‘행복해지기 위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그럼 불행해져도 좋다는 말인가?” 이런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떠올랐다 사라집니다. 

     

    “그런데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이지?” 이런 의문도 듭니다. ‘행복’이 뭔지도 모르면서 그저 ‘행복해지고 싶다’는 욕망 하나 만으로 모든 걸 참고 인내하며 아등바등 살아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정말 ‘행복’이란 뭘까요? 

     

    불과 5,6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쌀밥’ 실컷 먹는 게 꿈이었습니다. 고기를 실컷 먹는다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었습니다. 그저 보리밥이라도 배불리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그런 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닙니다. 요즘은 배불리 먹기보다는 오히려 어떻게 하면 덜 먹어 살 빼는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처음 아기를 낳아 마주 하게 되는 감격의 순간, 거의 모든 부모는 손가락 발가락 다 있고, 건강한 자식 낳은 것 만으로도 행복해 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부모의 소망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이지요.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부터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성적이 나쁘면 아이를 잡도리합니다. 자아가 성숙해지면서 아이가 부모에 반항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족 간 갈등이 심해지면 서로 불행하다고 느끼게 될 것은 뻔한 일입니다. 

     

    이렇게 ‘행복’은 시간에 따라, 상황에 따라, 가치관에 따라 수시로 변합니다. 절대적인 행복이란 없고 모든 행복은 상대적입니다. 어쩌면 행복은 내 마음먹기에 달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 ‘애쓰지 않는다’에 대해서도 생각해봅니다. 

     

    아침에 잠이 깨서 세수하고 밥 먹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직장에 가는 일상을 한번 생각해봅니다. 어떻게 아침이 되어 저절로 눈이 떠졌을까요? 어떻게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와 세수를 하고 세수를 한 물은 하수구로 흘러 내려갈까요? 벼에서 쌀이 만들어져 밥이 된 것은 어떻고요? 손이 뜻대로 움직여 숟가락으로 밥을 퍼서 입으로 가져가는 것은 어떤가요? 다행히 나의 위장은 잘 움직여 소화를 시키고 소장, 대장 등 오장육부가 알아서 움직입니다. 

     

    사고로 사지가 마비되었던 분이 재활 치료에 성공해서 손가락 한 개를 움직일 수 있었을 때 그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환호하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시각으로 보자면 기적 아닌 일이 없습니다. 

     

    사실 많은 일들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한 생명이 이 세상에 태어나고, 먹고 자라고, 병들어 죽기까지 모두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모든 걸 하늘에 맡기고 편안한 마음으로 매 순간을 살면 어떨까요? 

    편안한 우주의 기운이 나의 마음에 감응해 하늘 보시기에 가장 좋은 일이 벌어지게 되지 않을까요?

  • 행복해진다는 것

    이미지 : 픽사베이

    

    우리는 자주 삶에 대해 고민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가 이 세상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 

    헤르만 헤세가 그런 질문에 시로 답을 했습니다.

     

     

    행복해진다는 것

     

    헤르만 헤세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단 한 가지 의무는 행복하라는 것

    우리가 이 세상에 온 유일한 이유라네.

     

    온갖 의무, 온갖 도덕률, 온갖 계명에도

    우리는 행복하지 못하다네.

    그런 것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지.

     

    인간은 선을 행하는 한 반드시 행복해진다네

    우리가 행복하기만 하면

    마음속에서 조화를 찾는 한.

    다른 말로 사랑을 하는 한 말일세.

     

    사랑은 유일한 가르침

    세상이 우리에게 남긴 단 하나의 교훈이지.

    예수도, 부처도, 헤겔도 그렇게 가르쳤다네.

     

    모든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가장 깊은 곳

    그의 영혼을 사랑하는 능력이라네.

     

    보리죽을 떠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생명을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한

    세상은 순수한 영혼의 화음을 울렸고

    언제나 좋은 세상

    옳은 세상이었다네.

     

     

    Being happy

     

    Hermann Hesse

     

    There is no other mission in the life

    There is only one mission : to be happy.

    It is our only reason for being in this world.

    With all our mission, all our morals, all our commandments,

    we seldom make one another happy, because these do not make us happy.

     

    A person’ll surely be happy

    If he or she do a good

    As long as we are happy

    and find the balance in the hearts,

    in other words, as long as we love …

     

    It is the only lesson that the world has left,

    thus taught Jesus; thus taught Buddha; thus taught Hegel.

     

    The most important one thing for all human is the ability to love his or her deepest site,

    he or her soul,

    he or her capacity for love.

     

    Eat barley gruel or delicious bread,

    Put a tattered or jewels,

    As long as the ability to love lives,

    The world rang pure harmony of spirits

    It will be a good world, a world going on in proper or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