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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코로나 이후 맨 앞줄에 서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졌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하면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 당시 평균 성장률 4.7%나 1990년대 말 아시아 금융위기 때인 1.7%보다 훨씬 낮은 것입니다.

     

    하지만 IMF는 한국의 사정이 제일 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가 예상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2%입니다. 미국 -5.9%, 일본 -5.2%, 유로존 -7.5% 보다 훨씬 좋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도 비슷한 전망을 했습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올해 -1.5%를 기록할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5% 수준의 큰폭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로 종전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단기 국가 신용등급도 A-1+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위기가 오면 산업계가 재편된다고 합니다. 미국 대공황 이전에 자동차 생산회사는 200여 개에 달했지만 공황이 끝나자 살아남은 회사는 몇 개 안됐다고 합니다. 포드, 크라이슬러, GM이 그 뒤 오랜 기간 자동차 산업을 지배했지요.

     

    반도체도 마찬가지입니다. 2008년 금융 위기 때 많은 반도체 생산회사가 문을 닫았고 세계 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3개 회사가 주도하게 됐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은 제대로 준비만 잘 하면 코로나 이후 여러 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실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면서 정상국가를 향한 조심스런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 차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제일 먼저 준비하고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하기에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한국 경제의 미래먹거리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