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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치료제나 백신이 해결책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할 순 있겠지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와 비슷한 또다른 형태의 바이러스나 질병이 생겨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19를 누군가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라고 보기도 합니다.

     

    만약 신이 있어서 지구를 돌보고 계신다면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아실 것이고 그 원인이 인간이라는 생명체라는 것도 당연히 알 겁니다.

     

    인간으로 인해 환경이 오염되고 많은 동식물이 멸종했으며 지구는 생명이 살기 힘든곳이되가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몸 안의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백신을 맞습니다. 그렇다면  지구를 돌보는 신이 계시다면 그분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지구의 백신을 처방하지 않을까요?

     

    코로나19가 인류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지만 지구에겐 백신이라는 말은 그런 관점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담은 글이 인터넷에서 널리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아시아N'이라는 매체에 편집장을 맡고 있는 비비안 라이히가 썼다고 알려진 글인데요. 정말 많은 생각을 갖게 해주는 글입니다.

     

    그 사람이 쓴 글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제목은 코로나 19가 인류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지구는 속삭였지만 당신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지구가 큰 소리로 이야기했지만 당신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지구가 소리를 질렀지만 당신들은 귀를 막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태어났습니다.

    난 당신들을 벌주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난 당신들을 일깨우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지구는 도와달라고 소리쳐 왔습니다.

    큰 홍수로 외쳐도 당신들은 듣지 않았고 거대한 산불로 외쳐도 당신들은 듣지 않았고 강력한 허리케인과 토네이도를 보내도 당신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해양 오염으로 대양에 사는 많은 생물이 죽어가도 당신들은 여전히 지구의 외침에 귀기울이지 않습니다. 

    빙하가 녹아내리는 심각한 경고에도, 혹독한 가뭄에도, 지구가 얼마나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지구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고, 당신들의 욕심은 멈추지 않았고, 얼마나 많은 증오가 있든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죽음이 발생하든지 당신들은 그저 당신들의 삶을 이어갈 뿐이었습니다. 

    당신들은 지구가 말하려 하는 것에 귀기울이고 걱정하기 보다는 최신 아이폰을 갖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내가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내가 세계가 움직여 가는 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내가 마침내 당신들로 듣게 만들었습니다. 

    당신들을 대피하게 만들었고, 물질적인 것에 대한 생각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당신들은 지구와 비슷한 상태가 됐습니다. 바로 당신 자신의 생존에 걱정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 상태를 느낄 수 있습니까?

    나는 지구에 온난화가 심해지는 것 처럼 당신들에게 고열을 일으켰고, 지구가 대기가 오염으로 가득 찬 것처럼 당신들에게 호흡곤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구가 매일 약해지는 것 같이 당신들이 매일 약해지도록 했습니다.  

    나는 세계를 멈추게 만들어 당신들이 지구와 지구의 아픔을 잊게 만들던 편안함과 다양한 외부활동을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이제….공장들이 오염물질을 대기에 내뿜지 않게 되자 중국과 인도의 공기질이 좋아지고 하늘이 깨끗해졌습니다. 지고 공기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해양 오염의 원인이었던 곤돌라가 멈추는 것 만으로 베니스의 물이 깨끗해졌고 돌고래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신들은 비로소 삶에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나는 여기에 당신들을 벌 주러 와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들을 일깨워주기 위해 온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끝나고 내가 떠나간 뒤에 제발 지금 일어났던 일들을 기억해주세요. 

    지구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당신 영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더 이상 지구를 오염시키는 것을 멈춰 주세요. 싸움을 멈추고, 물질적인 것에 매달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이제 이웃을 사랑하는 일을 시작해 보세요.  지구와 그 안의 모든 생물을 보살피는 일을 시작해 주세요. 

    그리고 창조주를 믿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혹 내가 다시 돌아올 겁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모습으로 오게 될 거예요. 

     

    코로나 바이러스 드림

     

    어떠신가요?

    다들 한번씩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주는 교훈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부, 해외 입양아와 독거노인에 마스크 공급추진

    

    정부가 해외로 입양된 한인들에게 무료로 마스크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마스크 수급 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재외 동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해외에 있는 동포들 가운데 국내에 있는 가족으로부터 마스크를 받는 이들이 있었지만 입양아들 가운데 대부분은 국내에 연고가 없습니다. 마스크를 보내줄 가족도 없는 것이지요.

     

    해외에 사는 독거노인도 비슷한 처지입니다.

     

    정부에 따르면 해외에 입양됐거나 나이가 많은 독거노인을 위해 마스크 무료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 구매가 불가능한 나라의 재외 동포에 대해서는 실비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있지만 입양인처럼 취약한 계층은 정부가 나서서 도와야 한다는 겁니다.

     

    현재 한국산 마스크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됐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해외에 사는 한국 가족에게 국제우편으로 한 달에 8장까지 마스크를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가족이 없으면 마스크를 구할 방법이 없는 것이지요.

     

    정부는 국내 마스크 수급이 안정된 만큼 재외 동포를 지원할 때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재외공간을 통해 마스크 수요를 파악해 공급을 도울 계획이며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에는 이미 마스크 4천장을 보냈습니다.

     

    이 뉴스, 특히 해외 입양인들에게 마스크를 보낸다는 말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한때 나라가 가난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이들을 해외로 보내야 했습니다.

     

    국가가 그런 아이들을 잊지 않고 챙기고 있는 겁니다. 비록 자신을 낳아준 가족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한국이라는 가족이 자신을 챙기고 있다는 걸 알면 그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이들은 감동과 찬사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정말 감사합니다. 이 소식 들었을 때 눈에서 그냥… 눈물만 나더군요. 이런 따뜻한 생각을 행동을 할 줄 몰랐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감사합니다”라고 감격해 했습니다.

    

  • K팝 가수 34명이 세계 의료인에 헌정한 노래

    국내 톱가수 34명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헌정하는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어떤 노래냐고요. 바로 상록수2020입니다. 34명의 가수가 참여해 원곡을 현대에 맞게 편곡해 불렀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모두 한자리에 모여 부르는 대신 한 명씩 따로 녹음을 했다고 합니다. 

    상록수라는 노래가 우리나라에서 갖는 의미는 가요 이상입니다. 근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노래라고 볼 수 있지요.
    김민기 씨가 작곡하고 가수 양희은이 부른 상록수는 1970년대 박정희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는 이들이 시위 현장에서 부르던 노래입니다. 당연히 박정희 정부는 상록수를 금지곡으로 정했고요.

    80년대 전두환 독재 정권에 맞선 대학생들도 이 노래를 즐겨 불렀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과 함께 쌍벽을 이룬 운동가요였습니다.

    이 노래는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힘을 주기도 했습니다.
    IMF 당시 박세리 선수의 LPGA 우승 장면을 담은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쓰였는데요, 박세리 선수는 당시  신발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 샷을 해 위기를 넘기고 우승했는데 많은 국민들이 그 장면을 보고 IMF라는 힘든 시기를 견디는 데 힘을 얻었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시위 때에는 양희은 씨가 무대에 올라 수만 명의 청중들과 함께 ‘떼창’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 기획을 맡은 김형석 씨는 힘을 내도록 하는 상징적 노래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상록수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참가한 뮤지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산에, 김조한, 김필, 나윤권, 라붐, 레드벨벳, 조이, 뮤지, 바다, 백지영, 브라운아이드걸즈 제아, B1A4 산들, 비지, 슈퍼주니어 규현, 려욱, 예성, 알리, 에일리, 오마이걸 유아, 오연준, 윤도현, EXID 솔지, 이은미, 타이거JK,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하동균, 홍진영

     

    청와대는 4.19혁명 60주년 기념식인 지난 19일 현충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상록수2020’을 공개했습니다. 
    이 노래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8개 국어로 번역돼 유튜브에 서비스됩니다.

    영어 자막이 제공된 동영상에는 세계 각지의 네티즌들이 ‘감동적이다’, ‘눈물이 난다’. ‘한국에 감사한다.’ 등 많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곡은 21일부터 벅스,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FLO, 소리바다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