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Pie Jesu(자비하신 예수님)
오늘은 세계최고의 뮤지컬 작곡가로 손꼽히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Pie Jesu(자비하신 예수님)를 소개합니다.
그가 작곡한 레퀴엠인데 위령 미사에 사용하기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을 절도로 감미로운 선율을 갖고 있습니다.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Pie Jesu, qui tollis peccata mundi: dona eis requiem.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dona eis sempiternam requiem.
자비하신 예수님,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 그들에게 안식을 주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리베라 소년 합창단과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버전을 함께 소개합니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한 레퀴엠이지만 노래를 들으면 이 세상의 모든 존재에 평화기 깃들기를 기도하는 마음이 됩니다.
가톨릭 성가 <아무 것도 너를>
<아무 것도 너를>은 아빌라의 성녀로 불리는 데레사 수녀님이 남긴 시에 김충희 수녀님이 곡을 붙인 노래입니다.
가시에 담긴 깊은 뜻과 아름다운 선율은 어렵고 힘은 처지에 놓인 이들에게 큰 위안과 희망을 줍니다.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무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 말며
아무것도 너를 혼란케 하지 말지니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다 지나가는 것
오 하느님은 불변하시니 인내함이 다 이기느니라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하느님 만으로 만족하도다
노래는 독창과 합창 두 가지를 추천해 드립니다. 두 곡 모두 너무 좋습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의 기도 (찬송가)
이보다 더 아름다운 소원이 있을까요?
성 프란치스코께서 남긴 기도문 '평화의 기도'를 읽을 때마다 가슴 벅참과 간절함이 교차합니다.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며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