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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탑승객을 감동시킨 네 달 된 아기 엄마의 배려

    이미지 출처 : Dave Corona 페이스북

    네달 된 아기와 비행기를 탄 엄마의 작은 배려가 승객들을 미소 짓게 했습니다.

     

    데이브 코로나가 2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자신과 같은 비행기에 탄 한 여성이 200개의 작은 비닐 봉지를 승객들에게 나눠줬습니다. 

     

    귀마개와 사탕이 든 작은 봉지 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준우라고 합니다. 태어난 지 네 달 됐어요. 오늘 나는 엄마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이모를 만나러 가요. 비행기를 타는 건 처음이라 조금 걱정되고 무섭기도 합니다. 제가 울거나 시끄러울 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약속을 지킬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조용하도록 노력할게요. 저를 이해해 주시기 바래요. 그래서 엄마가 작은 봉지를 준비했어요. 제가 너무 소란스러우면 귀마개를 사용하시기를 바래요.”

     

    아들 이름으로 쓴 메모에서 엄마가 200개의 ‘사탕 봉투’를 나눠준 이유가 짐작됩니다. 준우의 엄마는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아이가 보채거나 울음을 터트리지 않을까 걱정했겠지요. 10시간이 넘는 비행 시간 동안 다른 승객들이 준우 때문에 불편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승객들은 갑작스런 선물을 보고 처음엔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봉투 위에 붙은 메모지를 읽고 모두들 미소를 지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에 이 사연을 올린 코로나는 준우 엄마의 마음 씀씀이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4달 된 아기의 엄마가 비행기에서 나눠 준 봉투에는 아기가 울 때를 대비한 귀마개와 함께, 과자, 사탕 등 소량의 간식이 들어 있었다. [이미지 : Dave Corona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