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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수 카카오 의장 “전 재산 절반 기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55) 의장은 8일 카카오 및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김 의장은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다짐은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서약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라면서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의장의 재산은 개인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1천250만주(전날 종가 기준 5조7천억원) 등 총 10조원이 넘습니다. 절반만 기부해도 5조 원 이상입니다. 

     

    김 의장은 1998년 한게임을 창업해 2000년 네이버와 합병시킨 다음 NHN 공동대표를 맡았고 2007년 자리에서 물러나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 뒤 한국으로 돌아와 2010년 카카오톡을 내놓았고, 2014년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인수했습니다. 

     

    다음은 김범수 의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 전문입니다. 카카오는 권위주의적 문화를 바꾸기 위해 직함 대신 닉네임으로 서로를 부릅니다. 브라이언은 김 의장의 닉네임입니다. 

     

    안녕하세요 크루여러분, 브라이언입니다.

     

    새로 생긴 크루전용 소통채널에 첫 콘텐츠를 보내게 되어 부담도 되고 영광스러운 마음도 있네요. 

     

    지난 1년은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예상보다 변화가 심하고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이런 시기에도 의미있는 성장을 이끌어내 주신 크루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역에서 비대면이 강화되는 상황과 급격한 기술 발전이 겹쳐지면서 세상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영역으로 빠르게 진입하였습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할 수 있는 이번 변화의 물결은 세상을 어느 곳으로 이끌고 갈지 두렵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이 시기에 이루어 온 것에 안주하지 않고 어떤 도전을 해 나가야 할까요? 언제나 그래왔듯이 공동체의 리더분들과 크루분들이 함께 답을 찾아가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지난 3월에 10주년을 맞아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자가 되자고 제안드린 후 무엇을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짐은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서약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이지만,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입니다. 구체적인 플랜은 크루 여러분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드리며 아이디어도 얻고 기회도 열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점점 기존의 방식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아지면서,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만간 더 깊은 소통을 할 수 있는 크루간담회도 열어보려고 하니 그때 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크루 여러분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 2. 8. 브라이언

  • 워렌 버핏이 이어가는 놀라운 기부

    이미지 : Fortune Live Media (www.flickr.com/photos/fortunelivemedia/10311228024), CC BY-ND 2.0 라이센스

    월가의 현인, 투자의 귀재 등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자신의 재산 가운데 99%를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실천해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최근 자신이 보유한 36억 달러(약 4조 1600억 원)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5개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버핏은 기부를 위해 버크셔 헤서웨이의 ‘클래스 A’ 주식 1만 1250주를 ‘클래스 B’ 주식 1690만 주로 전환해 이 가운데 1680만 주를 기부합니다.

     

    버핏 회장이 기부하기로 한 재단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수잔 톰슨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하워드 G. 버핏 재단, 노보 재단 등 5곳입니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아내의 권유로 설립한 자선기부 및 연구 지원 재단입니다. 질병과 빈곤 퇴치를 위해 IT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주로 합니다.

     

    수잔 톰슨 버핏 재단은 워렌 버핏이 자신의 아내 이름을 따 만든 재단입니다. 장학사업을 주로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하면 버핏은 지금까지 자신의 보유지분 가운데 약 45%를 기부했고, 이는 340억 달러(약 39조 3000억 원)에 달합니다.

     

    하늘이 부자를 낸 이유는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해서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 ‘기부왕’ 워렌 버핏, 올해 3조 8천억원 기부

    이미지 출처 : flickr.com

    워렌 버핏(Warren Edward Buffett)이 올해 3조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의 워렌 에드워드 버핏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올해 34억 달러(한화 약 3조 8300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자신의 회사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버핏은 그가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A급 주식 중 1만여 주를 B급 주식 1,780만 주로 전환했고, 그 중 1770만 주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5개 재단에 기부했습니다. 현재 시장가치로 환산하면 34억 달러입니다.

     

    버핏은 2006년 자신의 재산 가운데 85%인 37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연차적으로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뒤, 해마다 일정 지분을 자선단체에 내놓고 있습니다.

     

    버핏이 13년간 기부한 누적 총액은 올 해 기부금액을 포함해 약 310억 달러(한화 약 35조원)에 달합니다.

     

    억만장자들의 재산 사회 환원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공동창업자 빌게이츠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약 350억 달러(한화 약 40조)를 기부했으며,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세계의 질병과 빈곤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워렌 버핏 회장을 비롯한 52명의 억만장자들과 함께 ‘기부서약(The Giving Pledge)’을 시작했습니다. 

     

    기부서약은 억만장자들이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는 캠페인으로, 현재 150명 이상의 기업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Facebook)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대표는 2013년 약 1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면서 한 해 최다금액 기부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25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극빈층 병원, 저소득층 학생 등 다방면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