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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린이를 대하는 법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함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11월 28일 로마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일반 알현에서 교황이 앉아 있는 단상에 6살짜리 어린이가 뛰어올라와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줬습니다. 

     

    소년은 사제들이 교리 문답서를 낭독할 때 단상에 올라 교황 옆에 선 근위병의 창과 손을 잡아당기고 교황이 앉아 있는 의자 주위를 돌아다녔습니다. 

     

    잠시 후 아이의 어머니가 단상에 올라와 교황에게 아이가 언어장애로 말을 못 한다고 설명하고 데리고 내려가려 하자 교황은 아이가 놀도록 그냥 내버려 두라고 만류했습니다. 

     

    어머니는 자리로 돌아갔고 그 어린이는 한동안 무대를 놀이터 삼아 마음 편히 뛰놀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여한 행사에서 단상에 ‘난입’한 어린이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3년 10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설교하는 동안에 한 꼬마가 단상에 올라 교황의 의자에 앉았습니다. 교황은 설교를 마친 뒤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듬해인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용 무개차를 타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을 지나다 페루자에서 단체 여행 온 초등학생을 만났습니다. 

     

    학생들이 교황에게 다가가 학교 티셔츠를 선물로 주자 교황은 “나와 함께 광장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라고 묻고 두 아이를 차에 태워 광장을 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