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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도 더위 먹나요?

    덥다 더워! 그런데 모기는?

     

    찌는 더위 못지않은 한 여름 불청객으로 모기가 있죠. 그런데 다행인가요? 어쩐지 모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서울시 발표에서도 지난 14일에서 17일 시내 50곳에서 모기를 채집했더니 지난해 평균보다 30퍼센트 넘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폭염이라 그렇잖아도 밤잠을 설친다는 사실을 알고 모기가 예의를 차린 걸까요?

     

    물론 아닙니다. 그 이유는 온도가 지나치게 높이 올라갔기 때문이라네요. 최고 기온이 32도를 넘어가면 오히려 활동이 약해지고 수명이 짧아진답니다. 결국 모기도 살 수 없을 만큼 고온이라는 거죠. 게다가 지난 7월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국지성 호우도 모기 개체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동남아 열대지방의 ‘스콜’을 방불케 하는 폭우가 물 웅덩이에 있던 모기 알과 유충을 휩쓸고 간 겁니다.

     

    모기라도 없으니 살겠다구요? 너무 기뻐할 일은 아닙니다. 기후 변화로 연평균 기온이 올라가면 여름이 아닌 가을이나 겨울에 모기가 극성을 부릴 수 있으니까요. 지난해에도 서울시 관측에 따르면, 9월 모기 개체수가 8월보다 일평균 약 21퍼센트 증가했다고 합니다.

  • 얼음골에 얼음이 사라졌다!

    경남 밀양에 위치한 얼음골 [밀양시청 홈페이지]

    경남 밀양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 많은 이들이 찾는 피서 명소로 알려진 곳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입니다.

     

    그런데 올해 얼음골에 얼음이 자취를 감췄다고 합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 다 녹아버린 겁니다.

    얼음골은 몇 년 전부터 이미 얼음이 남아 있는 기간이 조금씩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이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 간헐적 단식이 감염병 예방에도 도움된다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PublicDomainPictures)

    간헐적 단식이 감염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코메디닷컴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 의대 연구진은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살모넬라균을 입으로 투여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감염되면 위경련, 설사, 구토를 유발하는 병원균입니다.

     

    연구진은 한 그룹의 생쥐를 이틀간 굶겼고, 다른 그룹 생쥐에는 정상적으로 먹이를 줬습니다. 

     

    실험 결과 이틀간 굶은 생쥐는 감염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반면 정상적으로 먹이를 먹은 생쥐에는 장 조직 손상이나 염증 등 감염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살모넬라균을 정맥 주사로 투여했을 때는 굶은 쥐도 마찬가지로 감염 증상을 보였습니다. 

     

    식중독균인 캄필로박터를 투여하는 실험도 했는데 마찬가지로 단식한 생쥐들은 정상적으로 먹이를 먹은 생쥐보다 감명 증상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단식으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변화해 감염 예방효과가 생겼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박테리아가 감염 예방효과를 주는 지를 확인하는 연구까지는 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연구 중에는 간헐적 단식이 코로나 19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브루스 월러스 소아과 교수는 "병원균에 감염됐을 때 식욕을 잃는 현상은 음식 섭취와 감염병의 관계를 암시한다"면서 "음식 섭취를 제한하면 장내 미생물이 남아있는 영양분을 저장해 병원균의 활동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코메디닷컴은 이 연구(Fasting increases microbiome-based colonization resistance and reduces host inflammatory responses during an enteric bacterial infection)가 미생물 학술지 '플로스 병원체(PLOS Pathogens)'에 실렸다고 전했습니다. 

  • 방호복 입은 간호사가 화투장을 든 이유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가 치매치료를 위해 환자와 화투를 치고 있다. [이미지 : 간호협회 제공]

    중증 치매 환자인 93세의 박모 할머니는 지난해 8월1일 코로나19에 감염돼 삼육서울병원 음압병상에 입원했습니다. 

     

    간호사들은 할머니가 떨어질까봐 침대를 두려워하자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지낼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치매 치료 경험이 있던 양소연 간호사가 할머니를 위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화투를 이용한 꽃 그림 맞추기와 그림 도안 색칠하기였습니다. 

     

    이 사진은 방호복을 입은 이수련 간호사가 할머니의 치매치료를 위해 화투를 치는 장면입니다. 올해 대한간호협회가 공모한 간호사 현장 수기·사진전’ 출품되며 알려져 감동을 줬습니다. 

  • 솔라카우, 아프리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다

    이미지 : YOLK 홈페이지

    소는 누가 키우나?

    아프리카에서 자녀를 학교에 보내라고 하면 부모들이 보이는 반응입니다.
     
    아프리카의 많은 시골 가정에서는 생계로 소와 양을 키웁니다. 가축을 돌보는 일은 주로 아이들에게 맡겨지지요. 부모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 일손이 사라지는 셈입니다.
     
    게다가 여자 아이들은 10대 중반이 되면 시집을 보내는 곳도 적지 않아 교육을 받을 기회는 더욱 적습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오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은행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조건부 현금 지급(CCT: Conditional Cash Transfer) 제도를 가구당 월 13달러를 지급했습니다.
     
    부모들은 당연히 아이들을 학교에 보냈습니다. 아이들에 일을 시켜 벌 수 있는 돈을 공짜로 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지요. 하지만 이는 재정문제 때문에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기업 요크(YOLK)는 다른 데서 답을 찾았습니다. 바로 태양이지요.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태양광 에너지입니다.
     
    아프리카는 빈곤층이 많지만 휴대폰 보급률은 90%를 훨씬 넘습니다. 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이곳 사람들은 많은 일을 휴대폰을 통해 해결합니다. 금융은 물론 공공기관에서 처리해야하는 일도 그렇습니다.
     
    생계에 꼭 필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휴대폰을 장만하기는 하지만 가난한 이들에게는 충전이 큰 문제입니다. 소득의 10% 가량이 충전비에 쓰인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기 인프라가 부족해 도시 외곽이나 시골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은 소득의 10% 이상을 배터리 충전에 쓰고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 하루 4시간씩 걸어서 충전소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장성은 요크 대표는 이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아디이어가 떠올랐습니다. 학교에서 태양광으로 충전한 전기를 나눠주면 아이들을 학교에 오게 할 수 있겠다는 것이었지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태양광 전기 충전 시스템 솔라카우(Solar Cow)입니다. 솔라카우는 소 모양의 철골 구조에 태양광 모듈이 설치되어 있고 그 아래에는 충전지를 꽂는 슬롯이 붙어 있습니다.
     
    등교한 아이들이 맨 먼저 하는 일이 솔라카우에 충전지를 꽂는 일입니다. 충전지에 전기가 가득 채워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시간. 아이들은 수업이 끝나고 하교할 때 충전된 보조배터리를 들고 집으로 갑니다.
     
    솔라카우는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면 부모들에게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는 보상 시스템인 셈입니다.
     
    아이들은 아동노동에서 벗어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부모들은 아이 노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준의 대가를 전기로 받아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필요한 일에 씁니다.
     
    무엇보다 공짜로 무한히 쏟아지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세계은행의 현금 지급에 비해 지속가능성 월등하게 높습니다.
     
    솔라카우 한 ‘마리’는 250가구에서 쓸 수 있는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아이들이 들고 와 충전해 갖고 가는 보조배터리 1개의 용량은 2900mA입니다. 휴대폰 한 대를 충전하고도 전등 4시간을 켤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요크의 첫 번째 솔라카우 프로젝트는 2018년 케냐의 오지 마을 포콧의 한 학교에서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케냐 3곳, 탄자니아 2곳, 캄보디아 1곳의 학교에 총 8대가 설치됐습니다.
     
    요크의 아이들 학교 프로젝트의 성과는 어땠을까요? 2년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아이들이 학교에 출석하는 비율이 10% 늘었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가정의 숫자도 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자존감이 크게 높아졌다고 합니다, 자신이 가족에게 필요한 중요한 일을 한다는 생각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준 겁니다.
     
    솔라카우에는 많은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구글에서 관심을 가졌고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보도됐고 미국 시사주간지는 솔라카우를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했습니다.
     
    요크는 솔라카우 프로젝트를 케냐 뿐 아니라 탄자니아, 콩고 등 아프리카 다른 나라로 확대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태양처럼 빛나는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습니다.

  • 한 러시아인이 본 메르켈 총리의 아름다운 퇴임

    다음 글은 한 러시아 사람이 메르켈 총리의 퇴임을 보며 쓴 글입니다. 김진국 유엔 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번역해 올렸습니다. 

    독일과 지구촌을 위한 메르켈 총리의 헌신과 아름다운 퇴임을 축하합니다.

     

    [잘가요! 메르켈!!]

     

    독일은 6 분간의 따뜻한 박수로 메르켈에게 작별 인사를했다.

    독일인들은 그녀를 선택 하였고, 그녀는 18년 동안 능력, 수완, 헌신 및 성실함으로 8천만 독일인들을 이끌었다.

    그가 나라를 18 년 동안을 통치하는 동안 위반과 비리는 없었고 그녀는 어떤 친척도 지도부에 임명하지 않았다.

    그녀는 영광스러운 지도자인 척 하지 않았고 자신보다 앞섰던 정치인 들과 싸우지도 않았다.

    그녀는 어리석은 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사진 찍히려고 베를린 골목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 인물이 "세계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여성 (Angelika Merkel)이며, 6백만 명의 남성에 해당하는 여인으로 묘사된다.

    메르켈은 어제 당의 지도부를 떠나 후임자들에게 뒷일을 넘겼고, 독일과 독일 국민은 더 성숙해 졌다.

    독일의 반응은 국가 역사상 전례가 없었다.

    도시 전체가 집 발코니로 나갔고, 인기 시인, 연주자들 및 기타 시민단체들도 없는 가운데 6분 동안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 자발적으로 일어난 일이었다.

    우리의 현실과는 달리, 찬사, 위선, 공연, 북소리도 없었고 아무도 "글로리 메르켈(Glory Merkel)"을 외치지도 않았다.

    독일은, 그녀가 전 동독 출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로 뭉쳤고,

    패션이나 빛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고 다른나라 지도자들 처럼 부동산, 자동차, 요트 및 개인 제트기를 사지도 않은 화학물리학자인, 이 독일 지도자에게 작별을 고하였다.

    그녀는 독일의 지도부를 위임 한후, 그녀의 자리를 떠났다.

    그녀는 떠났고, 그녀의 친척들은 그들이 자기 나라에서 엘리트라고 여기지도 않았다.

    18년 동안 그녀는 한결같이 새로운 패션의 옷을 갈아 입지 않았다.

    하나님은 이 조용한 지도자와 함께 계셨다.

    독일의 위대함이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 !

    기자 회견에서 한 기자는 Merkel에게 물었다: '우리는 당신이 항상 같은 옷만 입고 있는 것을 주목 했는데, 다른 옷이 없지요?'

    그녀는 대답했다.

    "나는 모델이 아니라 공무원입니다."

    또 다른 기자 회견에서도, 한 기자가 물었다: '집을 청소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가사 도우미가 있는지를?'

    그녀는

    “아니요, 저는 그런 도우미는 없고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집에서, 남편과 저는 매일 이 일들을 우리끼리 합니다.”

    그러자 다른 기자가 물었다.

    '누가 옷을 세탁합니까, 당신이나 당신의 남편?'

    그녀의 대답은

    "나는 옷을 손 보고, 남편이 세탁기를 돌립니다. 대부분 이 일은 무료 전기가 있는 밤에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파트와 이웃사이에는 방음벽이 있어서 이웃에 피해를 주지 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나는 당신들이 우리 정부의 일의 성과와 실패에 대해 질문하여 주기를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Mrs. Merkel은 다른 시민들처럼 평범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녀는 독일 총리로 선출되기 전에도 이 아파트에 살았고, 그 후에도 그녀는 여기를 떠나지 않았으며, 별장, 하인, 수영장, 정원도 없다.

    이 여인이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총리 메르켈이다!

    [위의 글은 어느 러시아인이 그들의 뽑내는 사치한 거부 푸틴 대통령과 비교한, 메르켈 총리에 관해 Facebook에 올린 내용이다.]

    * 그녀는 정직했고 진실했으며 자랑 하지도 않았고 꾸밈성도 없었다.

    참 존경스럽고 대단한 사람이다.

    우리와 비교할 때 낮 뜨거운 현실이다!

  • 뉴욕타임스 아시아 디지털 허브 서울로 옮겨

    뉴욕타임즈 본사 [이미지 : IK's World Trip, CC BY 2.0]

    뉴욕타임스 아사이 디지털 허브가 서울로 옮겼습니다.

    서울 종로구 스탠더드차터드 건물에 입주한 NYT 디지털허브는 5월10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NYT 디지털 허브의 서울 이전은 국제 사회 특히 아시아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이 올라갔다는 것을 뜻한다는 점에서 기분 좋은 일입니다.

    서울 사무소의 규모는 최대 50명까지 근무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NYT 디지털 허브에는 에디터와 직원 등 2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는 뉴욕타임스 뉴욕 본사와 비숫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진정되면 근무 인력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스티븐 던바 존슨 NYT 국제부문 사장은 최근 <코리아중앙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로 옮긴 이유에 대해 “향후 5년, 10년 20년을 생각했을 때 서울이 뉴스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YT는 지난해 7월 홍콩에 있는 디지털 허브를 서울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NYT는 이전 장소를 놓고 방콕과 서울, 싱가포르, 도쿄 등을 검토했다고 합니다. 

    서울이 외국 기업에 친화적이고 독립적 언론활동이 가능하며 아시아 지역 주요 이슈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이전지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NYT는 현재 뉴욕 본사와 런던, 홍콩, 서울 등 4곳을 통해 24시간 온라인 기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 세계 맥도널드 직원들 한글 유니폼 입는다

    이미지 : SAINT 트위터

    세계 맥도널드 매장의 직원들이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입는다고 합니다.

    글로벌 패션 매체 세인트 (SAINT)는 12일 트위터에 5월26일부터 맥도널드 직원들이 입을 티셔츠를 공개했습니다. 

    세인트는 이 티셔츠가 맥도널드와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만든 동식 티셔츠라고 설명했습니다. 

    티셔츠는 검은색과 짙은 회색으로 디자인됐는데 왼쪽 상단에는 방탄소년단과 맥도널드의 로고가 있고 그 아래에 방탄소년단과 맥도널드 한글 초성 자음인 ‘ㅂㅌㅅㄴㄷ’와 ‘ㅁㄷㄴㄷ’이 새겨져 있습니다.

    맥도널드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49개국에서 방탄소년단과 콜라보 한 ‘BTS 세트(BTS Meal)’도 내놓습니다. 이 세트는 맥너겟, 감자튀김, 콜라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맥도널드가 대중 가수와 협업해 만든 메뉴를 글로벌로 선보이는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해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과 협업한 매뉴를 만들었지만 판매는 북미 매장에서만 이뤄졌습니다. 

  • 6년전 최저연봉 7만달러 실험한 회사 지금은?

    이미지 : Gravity Payments 유튜브

    2015년 미국 시애틀의 카드 결제 시스템 회사 그래비티 페이먼츠의 CEO인 댄 프라이스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발표를 했습니다.

     

    당시 110만 달러이던 자신의 연봉을 90% 줄이는 대신 직원 117명의 최저연봉을 3년 안에 7만 달러까지 올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라이스는 자신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2015년 5만 달러에서 시작해 2016년 6만 달러, 2017년 7만 달러로 직원들의 최저연봉을 인상했습니다.

     

    최저 연봉 기준을 7만 달러로 잡은 이유는 ‘인간은 7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대니얼 카너먼 프린스턴대 교수의 연구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카너먼 교수는 200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프라이스의 결정을 무모한 실험이라고 봤습니다. 폭스뉴스는 그를 사회주의자라며 직원들이 조만간 식량 배급을 받기 위해 줄을 서게 될 것이라고 냉소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소득이 높아지면 직원들의 행복도가 높아지고 이는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믿었습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났습니다. 그래비티 페이먼츠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미국 경제 전문지 보도에 따르면 그래비티의 고객은 2배 늘고 거래 규모는 2015년 38억 달러에서 102억 달러로 268% 증가했습니다. 수익도 3배가 뛰었습니다. 고객 이탈률은 미국 평균치인 25%를 밑돌았습니다. 

     

    프라이스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집을 산 직원이 10배 늘고 아기를 가진 직원도 10배 늘었다”며 “직원의 70%기 빚을 완전히 갚았고 이직률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직장에 만족한 직원들은 회사의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이직률이 낮아진 데다 입사지원자가 너무 많아 사람을 찾는데 돈과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래비티 직원들의 급여도 매년 인상돼 현재 평균 연봉은 1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힘든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3월 수익이 55%나 줄어서 큰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프라이스는 해고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프라이스는 전 직원을 모아 놓고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솔직하게 알렸습니다. 회의가 마칠 때쯤 직원의 98%가 일시적 급여 삭감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다행이 두 세 달 뒤에 회사 수익이 반등해 프라이스는 다시 직원들의 급여를 원래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삭감했던 급여도 모두 다시 채워줬습니다.

     

    좋은 뜻과 선한 행동이 회사의 성장을 가져왔고 위기도 쉽기 이길 수 있도록 해준 겁니다.

     

    프라이스가 직원들의 최저 연봉을 7만 달러로 정하기로 한 이유는 친구로부터 들은 말 때문이었습니다. 

     

    어느날 등산을 함께 하던 친구가 그에게 하소연을 했습니다. 집주인이 월세를 200달러 올린다고 하는데 감당할 수가 없다는 거였습니다. 친구가 ‘투잡’까지 뛰어도 감당이 안된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났다고 합니다. 

     

    프라이스는 친구 말을 듣고 그래비티 페이먼츠 직원들의 임금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친구의 연봉은 자신이 만든 회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직원들보다 적지 않았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때를 회상하며 “절망감 때문에 며칠 잠을 잘 수 없었다. 내 친구도 우리 직원들도 그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됐다”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가 ‘생활연봉’이라고 정한 7만 달러는 미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논란이 됐습니다. 극우 성향의 라디오 진행자 러시 림보는 “이 회사는 사회주의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MBA 연구자로 감이라며 곧 망하게 될 것”이라는 저주섞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회사 임원 2명은 말이 안된다며 사표를 던졌고 심지어 자신의 친형으로 공동설립자인 루카스는 기업가치를 떨어뜨렸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일부 고객사는 최저연봉 인상이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거래를 끊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봉 인상 뒤 회사는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프라이스 바람대로 직원들의 행복도는 높아졌고 이는 고객들의 만족도 증가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2016년 직원들은 2016년 10만 달러가 넘는 테슬라 전기차를 프라이스에게 선물하는 서프라이즈 행사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 블룸버그 “한국 경제 지난해 G7 진입”

    한국이 1인당 국민 총소득(GNI) 기준으로 G7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월 25일 효과적인 코로나19 방역과 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의 2020년 1인당 국민총소득이 주요 7개국(G7) 수준에 들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2019년 세계은행(WB) 자료를 인용해 한국이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7위 안에 진입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의 2019년 1인당 GNI는 3만3790달러로 3만4530달러인 이탈리아에 약간 뒤졌지만 2020년 이탈리아 경제가 대규모 봉쇄 때문에 약 9% 정도 위축됐기 때문에 지난해 한국의 이탈리아를 앞섰을 것이라는 겁니다. 

     

    실제 한국은 국민적 협조에 바탕한 뛰어난 방역 역량으로 지난해 다른 선진국에 비해 경제 분야에서 선방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1%였습니다.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0.99%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역성장하기는 했지만 OECD 국가들 가운데 1위입니다.

     

    이런 이유로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3.1%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1월 2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치’ 보고서에서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의 성장 전망을 공개했는데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올렸습니다.